농사기구 정리, 자전거 세척/수리

경아가 학교샘들과 놀러간 날. 자전거를 씻어보기로 했다. 물세차해도 잘 말리면 된다고 하고 WD는 세척은 되지만 오일링은 안된다 하여 재봉틀기름을 준비했다.

그런데

나가 보니 베란다가 심각해. 일단 베란다부터 정리해야겠네. 

흙담은 통 꺼내고, 바닥에 플라스틱 찌꺼기 뿌려진 것은 청소기로 돌리고 분리, 통 씻을 것 씻고, 잡동사니 버리고, 블로워로 불어내고 다시 빨래할 것 분리하니 벌써 2시다. 1시간 50분이 훌쩍 갔다. 

정리 전

플라스틱 포대는 미세하게 부서지니 미리 버리는 게 좋겠다.

 

정리 후

 

일단 봄 맞이 농기구베란다 정리는 끝.

 

자전거 청소

일단 바람부터 넣는다.

던롭튜브는 밸브 바디 캡 나사를 조인 후(바람이 새지 않는다) 바람을 넣는다.
프레스타는 락링을 맨 위까지 풀고(민감하게 바람이 통한다) 펌프 앞 부분을 밸브에 쑥 넣은 후 펌프 레버를 위로 올려 고정하여 바람 넣은 후 펌프를 분리한 후 락링을 잠근다. (바람이 새지 않는다)

펌프 세팅과 바람 넣는 방법은 사진과 같다.

 

던롭펌프로 넣을 수도 있다. 집에 있는 프레스타-던롭 어댑터를 쓴다. 락링을 끝까지 풀고 어댑터를 돌려 잠근 뒤 던롭펌프를 쓰면 됨. 영상에 보니 아래와 같은 팁이 댓글에 써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동영상이 재생된다.

"에어를 넣기전 에어잠금나사를 풀어준 후 반드시 후크를 움직여 안 공기를 약간 빼 주어야합니다 왜냐면 먼지, 수분, 에어 등으로 인해 후크가 잠겨있는 경우(붙어있는 경우)가 있어 아무리 펌프로 공기를 넣어도 옆으로 빠져버립니다. 아주 중요한 팁이에요"

 

자전거를 씻는 일은 간단했다. 마당 수도에 분사 호스를 연결하고 물 청소만 잘 해도 꽤 깨끗해진다. 세제는 지난 번 유자언니가 줬던 세제를 썼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음. 

체인에는 일단 ARS오염제거 오일 뿌리고 재봉틀기름으로 마무리했다. 구석구석 연결부위도.

삼천리 뒷브레이크 쪽이 한쪽으로 잘 안움직여서 ARS오일 뿌리고 나사를 돌리니 잘 돌아간다. 대략 간단 정비는 끝. 미니쿠퍼 자전거 앞바퀴 바람이 자꾸 빠진다. 무시고무 때문이라고 사료됨. 지난 번 다이소에서 산 던롭밸브는 내 자전거와 호환되지 않는다. 무시고무만 사서 교환해야 함. 아래와 같은 구조다. <참고블로그 한세상사이클링>

 

앞바퀴의 바디캡 나사를 돌려 빼고 코어바디를 쑥 빼면 빠진다. 무시고무가 찢어져 있다. 2014년 구입하고 처음 교체하는 것이니 오래 갔네. 2019년에 뒷바퀴 무시고무 교환 할 때 마송에서 샀던 것이 남아 있어서 교체했다. 바람 넣고 보니 수리 완료. 

시운전했더니 뒷바퀴 쪽이 약간 꿀렁대는 느낌이 있다.

 

유튜브에 보니 다이소 던롭밸브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kaS41QkFoQA)
무시고무가 달린 코어바디를 빼고 다이소의 코어바디를 넣으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는 이렇게도 해 보자.

튜브 바람 빠지는 것 관련해 좋은 정보가  자전거공작소에 있다. 던롭,프레스타,슈레더 각각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