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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22(운유)

22년 7월

by Anakii 2022. 7. 23.

7/2(토) 헤어질 결심.

금요일엔 집을 여행지 삼고 잘 쉬고, 토요일 아침 6시10분에 들어가 수영 한 시간 반 했다. 설렁설렁했더니 몸무게는 하나도 안빠진다. 74.2kg.

집에서 쉬다 11시 반경 명필름 아트센터로 향했다. 38분 걸린다. 고려면옥과 가까워서 선냉면. 가격은 천원씩 올랐네. 9천원과 육회냉면 11천원. 명태회무침이 새로운 메뉴에 들어와서 주문했다(6천원)​. 냉면 맛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찬찬히 보니 기본 찬인 김치와 직접 무치신 명태회무침도 엄청 맛있다. 은근히 슴슴 한 고품질 맛이다. 손님은 많네. 거의 자리가 없다.

박찬욱감독의 헤어질 결심. 명필름 아트센터는 돌비 애트모스 영화관이라 수십개의 스피커가 만드는 사운드가 정말 생생하다. 1만원 티켓에 커피 1천원 할인권도 주는데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영화는 탕웨이와 박해일의 연극적인 진행이 중심이다. 중국에서 밀항해 온 여인, 서래. 출입국에 발각되지만 국가유공자의 후손인 덕에 추방되지 않고 정착하는데 그의 남편이 자살하여 용의선상에 오른다. 박해일은 그 과정을 수사하는 형사. 수사관과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는 동안 미묘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들.

스토리가 흐르는 동안 영화 속 인물의 생각과 행동에 엄청 공감하게 되지만 그 위태로움에도 공감한다. 그리고 거기 계속 더해지는 불안감. 불신감.  탕웨이, 박해일 모두 뛰어난 배우지만 이번 영화엔 배우의 존재감보다 스토리가 만들어가는 상황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 더욱 크다. 배우는 그 스토리를 훌륭하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110% 해 냈지만. 

그래서 칸 감독상인가. 찬욱짱. 영화 초반엔 워낙 음질이 좋은데 내가 피곤해서 좀 졸았다. 하지만 중반부부터는 졸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이 처음에는 생경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가슴 저리게 느껴진다.

3시 반에 반누리 반품마트에서 글라스락 세트 몇 개 득템하고 여미재김밥에 전화했더니 30분 걸린다고 했다. 정말 먹기 힘든 프리미엄 김밥집,. 리팡 들러 빵 두어 개 사고 여미재에 가서 10여분 기다리고 멋진 김밥들을 챙겨 왔다. 

 

어머니댁에서 함께 김밥을 먹었다. 두 팩이면 리미트다.  유튜브 검색하는 것과 선풍기 충전 알려드리고 왔다. 
​오는 길에 누산에 있는 55갤런에 들렀다. 7시부터 빵 할인한다고 하나 평일에만 하나보다. 대신 1~3층에 마련된 정크아트 전시물과 공간 배치 등등을 살펴 보고 나왔다. 

 

7/3 뽕잎차 덖기

지난 주에 잘라 말려 놓은 뽕잎. 겨우 이번 주말에 말라서 차를 덖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나가 보니 차를 덖고 있다. 9시에 끝,  한 세 시간 걸렸나 보다. 올해 1/2분기 잎차만들기 끝.

 

7/5 연수상황보고?

2018~2021년 사이에 평가관련 연수를 들은 사람 목록을 보고하고 연수 신청을 하라는데, 저걸 왜 개별학교에서 보고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연수 내역이야 교육청에서 갖고 있고 필수연수라 하면 콕콕 찝어 연수지명을 하면 되잖아. 교감님들에 2018,.19,20,21 연수목록을 csv로 내려받아 줬고 다시 정제하여 연수자 수와 목록을 만들었다. 욕 나오는 작업.

 

7/8~10 집에서 주말

금요일 저녁, 돼지갈비와 냉면,막걸리의 지리산 갈까 만원의 행복 세트가 나오는 준식당 갈까 하다 결국 준식당으로. 1인 만원에 춘권, 유산슬, 칠리새우, 탕수육이 조금씩 나오고 식사는 짜/짬/탄탄면 선택인 메뉴다.  춘권은 평이했지만 유산슬, 칠리새우, 탕수육은 일품. 간이 심심하고 고급스럽게 만든다. 탕수육은 압권. 야들야들한 등심. 식사로 나온 짜장면의 짜장도 업청 퀄리티가 좋다. 하지만, 면은... 완전히 면에서 최악. 잘 익지 않았는데 불어버린 꼬부랑 시판면의 맛. 아이고....
배불리 먹었지만 먹은 후에도 약간 갈증이 나서 또 오지는 않을 것 같았다. 

오후에 딴 우리 자두나무의 마지막 자두. 꿀자두. 

토요일은 새벽 수영 갔다가 돌아와 빈둥거린다. 우영우 4화를 보았다. 볼 때마다 법에 대한 공부가 되는 드라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소수자에게도 평등한 시선을 주는 잘 만든 드라마. 막장의 대명사였던 한국드라마는 언제부터 이렇게 고품격이 된 걸까? 

잠깐 자다가 브로커를 봤다.  우리나라 배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 영화같지 않은 구성. 일본스러운 순진한(?) 진행. 늘어지는 전개. 잠깐 졸았다. 마지막은 확실히 아름다운 결말이라서 칸에서 기립박수를 받았겠고 송강호 배우의 조금 다른 면이 주목받아 남우주연상을 받았겠으나...지은씨가 나오는데도 내 취향은 아니다. 

그리고 잤다. 8시반에 일어났다. 하루를 몽롱하게 잠에서 허우적댄 느낌.

일요일. 오전에 아름답게 핀 능소화와 참나리 사진을 찍었다. 참나리는 내 최애 꽃. 누군가에겐 징그럽겠는데 내게는 그 늘씬한 꽃술과 주황검정의 조화가 끌린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면 금상첨화.

 

오후부터 담주 수업준비. 일요일은 늘상 그렇게 수업 준비로 마음이 급하다. 수업준비엔 커피지. 커피를 마시면 .업무가 시작되는 느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주제만 보면 감이 안 오는 것도 지도서를 먼저 보고 방향성을 잡으면 좀 준비가 된다.

4시간 정도 해서 대강 준비 후 경아 염색. 물염색 한 포에 50ml물이면 충분히 염색한다. 염색분말이 잘 녹지 않는다. 미리 물-분말-물 순서로 부어야 할 것 같다.

7/11 인치를 알고 화면비율을 알 때 가로세로 길이 구하기

시그마 DP2 의 LCD는 4:3비율이고 2.5인치다. 이것에 맞는 LCD뷰파인더를 찾기 위해 가로 세로의 크기를 구해 봤다.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쓰인다.

가로 = 6.35 (2.5인치) * 4 / 5 = 5.08 세로 = 3.81이 나왔다. 알리에서 적당한 게 없네. 작은것이 74*51사이즈

7/12 세차

마당 앞 쥐똥나무 울타리를 다 제거했기 때문에 집 앞에 차를 두고 세차하기 쉬워졌다. 하지만 세제 없이, 세차기 없이 압력 호스로만 세차하기에는 어렵다.

집에 있는 Worx세차기를 쓰려고 한다. Worx용 솔도 하나 주문했다. 그러면  수도 호스 앞에 커플러를 장착해야 하지. 오늘 완료. 평소엔 압력 분무기로 마당에 물 주고 세차할 땐 세차기를 연결해 쓰면 오케이.

 

7/15 Worx세차기 활용 + 미니예초기 + 보행부품 테스트

호스에 Worx 세차기를 바로 연결해 세차를 하니 아주 속시원했다. 하지만, 문제를 발견.

호스에 바로 설치해 놓은 고압세차용 분무기에 비해 물 뿌려내는 힘은 3배 정도? 괜찮네. 그런데 무게는 10배 이상이다. 땀난다. 더운 여름에 고압세차용 분무기로 세차하면 가볍고 시원한데 세차기를 쓰니 땀난다. 이건 아닌데...

세차기도 당근 준비?

미니예초기가 성능이 좋아 추가로 구입한 보행부품, 처음 마당의 잔디와 잡초를 쳤다. 와우. 매우매우 적절한 규모의 기기다. 엔진/충전 예초기들은 사실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차고 넘치는 힘이고 위험하기도 한데, 이 미니 예초기는 작은 마당텃밭과 마당 잔디 관리에 최적이다. 

바퀴는 세 수준으로 연결한다. 가장 아래 쪽 으로 맟추니 잘 깎지만 너무 짧게 깎아진다. 중간 단계로 하니 덜 깎이지만 예쁘게 깎이고 더욱 안전하다. 돌 같은 거 튀는 일 제로.

 

7/16 올 첫 구봉도 바다수영

 

5시에 출발했다. 인천 넘어가니 벌써 차량이 많다. 시화방조제가 막히지는 않지만 구봉도 주차장은 이미 만차. 제2주차장에 차를 댔다. 사람들 진짜 많다. 코로나 이전에 이랬었겠지.

6시20분인데 구봉도 수영팀은 없다.  6시 35분. 만조가 엄청나다. 차량고장으로 늦게 오신 박경래님과 함께 출발했다.   5년전 쯤 구봉도밴드에 가입했으니 우리보다 훨씬 전문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다의 느낌. 참 좋네. 세 명이지만 박경래님은 확실히 빠르다. 한참 걸려 등대에 도착했지만 발이 안 닫을 정도로 물이 가득하다. 

제 1퇴수구 지나 경래님은 2퇴수구에서 나가셨다. 수위가 높은데 썰물 시작이라 역조류가 힘차다. 1퇴수구부터는 런닝머신 같네. 잘 나가지 않는다. 이럴 때 유선형 연습이 잘 되겠지.

마지막 퇴수구인 갯벌체험장에서 나왔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거리는 아마 4km. 퇴수하는 계단엔 아직 물이 찰랑거린다. 화장실 옆 수도꼭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래내시장의 곤지암 소머리국밥. 작년에 갔다가 감탄한 집인데 천원 올랐고 내용물은 적어졌으며 고기는 살짝 더 질기다. 나는 특 내장탕 주문했는데 특이라는 느낌은 없음. 먹고 모래내 시장을 구경했다. 참외, 자두 등 과일과 국산 쥐포 등 건어물이 좋아서 좀 사  왔다. 쥐포는 레알레알 프리미엄. 어렸을 때 먹었던 그 느낌? 윤하네 건어물이라고 했 다.

 

7/17 주말, 무릎통증이 다시 온다

게다가 냉방병으로 추측되는 증상도. 몸 전체가 약해져서 무릎으로 오는 듯. 쌍화차도 네 포 먹고, 차도 마시고 잠도 많이 자고 무릎지압도 했다. 좀 낫다.

위중,위양혈자극하기  승산혈 지압하기(허리통증) 

슬안혈 자극하기  족삼리혈 자극하기  

7/18 한의원

무릎통증 잡으러 출동. 진찰 받고 약 지었다.

 

7/20 이마트 삼성카드, 할인의 날.

교직원 공제회에서 20년 회원 기념으로 이마트 상품권 3만 원권을 보냈다 이마트에 와서 3만 원 상품권 쓰고 3만 원 카드 결제를 했는데 이마트 삼성카드 직원이 잡아끈다. 첫 구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마트삼성카드 쓱페이 설치를 했다.

이마트 삼성카드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쓸 수 있다. 그래서 상품권은 환불하고 다시 이마트 카드로 6만 원 결제.  30% 할인 되는 것은 다음에 카드비 청구할 때 적용된다고 한다.  7만 원 구매시마다 3,000원 할인권 행사는 매번 있다고 하니 꼭 챙기라고 한다. 연회비는 12,000원 첫 첫 해의 1만 2천 원은 현금으로 지급해 주었다. 다음부터는 포인트에서 차감 된다고 한다

 

7/22 브라더(부라더) T700W 급지부 청소

잉크젯 용지 등 두꺼운 용지들이 잘 급지되지 않는 문제 (작년 10월에도 있었던) 로 AS센터에 전화했다. 인천 계양구에 유테크라는 협력업체를 소개해 주었다. 032-544-0926 전화했더니 안 받고 좀 있다가 전화가 왔다. 알고 보니 지난번에도 상담했던 분인지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 6시까지 근무한다고 한다.

"롤러를 물티슈 꼭 짜서 닦아보세요. 유분이 묻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프린터 밑바닥 뒤집어 롤러 청소했더니 잘 올라온다. 하지만 롤러를 교체해야 할 때가 오겠지.

 

7/23 세라젬 소음 문제 해결!

2021년 3월, 당근 무료나눔으로 받아온 세라젬 1세대제품. 롤러에서 작동 소음이 심하게 나서 롤러문제인가 내부를 봐도 별 문제는 없었다. 롤러와 커버의 마찰 소음인 것 같아 실리콘을 쏴 봤더니 더 심해졌고  롤러 움직임도 거칠어졌다.

그냥 포기하고 버릴까 하다가 내부 커버 안쪽면에 WD-40 을 듬뿍 치고 도자의 온도를 높여서 작동시켜 봤다. 처음에는 큰 차이 없더니 작동될 수록 점점 소음이 적어진다. 나중엔 처음 가져왔을 때보다 더 유연하다. 불은면사무소에 설치된 세라젬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누워서 스트레스 없이 이용할 만 하다. 

와!

 

7/24 레이 배터리 교환, 그리고 충전 전지가위

이틀간 계속 방전되기에 무쏘로 긴급시동을 걸어 본 지 두 번째. 5년된 배터리라서 교체하기로 했다. 기아 통진 오토큐에 가니 순정품 60A배터리를 165000원에 교체. 이건 너무 비싸잖아. 담엔 교체할 지 모르겠지만 배터리는 그냥 직접 교환하거나 출장 교환 서비스를 부르는 걸로.

충전 가위를 테스트했다. 마른 나무 2cm는 잘 잘리지만 3cm는 세 번 반복해야 잘린다. 힘은 많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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