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 1211 한탄강 물윗길
요즘 확진자가 7천명대다.
네시에 맞춰 마송중 가서 양주 39면옥으로 출발. 30분 일찍 나왔는데 꽤 길이 한산하다. 양주까지 1시간 20분.
39면옥의 물냉면 비빔냉면은 너무나도 맛있다. 내 최애 비냉. 물냉으로는 내 탑3. 내가 비냉을 먹을 수 있는 유2한 집이 이곳과 철원 춘일막국수. 하지만 또 천원 올라 59면옥? 연탄불고기를 함께 먹었더니 배가 불러 미치겠다. 연불은 그다지. 아구찜 보통을 포장해 출발했다.
양주에서 포천 조이토마토까지 시골길 50분. 가는 길 중 엄청 화려한 이마트24가 있다. 마치 유럽여행 갔을 때, 통행이 빈번한 도로 ㅜ변에 있었던 편의점처럼. 이것저것 구경 하다 수제 맥주 4캔, 오징어스낵, 쌀 아이스크림 샀다. 맥주는 수준급, 오징어 스낵은 엄지척. 쌀 아이스크림은 낫쏘배드.
조이토마토 펜션엔 지난 번 보다 사람이 적었다. 한 번 왔던 곳이라 여유있게 체크인.
저녁에 포장해 간 아구찜을 먹었다. 속이 아주 편하네 맛난다.
담날. 아주 푹 잤다. 편안했다. 8시에 저수지 산책
저수지는.... 몽환...
지난 번과는 반대로 길 따라 먼저 갔다가 길 끝에서 저수지로 진입해 걸었다. 길 가는 동안 안개 자욱한 저수지가 미치도록 아름다워 계속 사진을 찍었다.
10시에 브런치를 먹었다. 지난 번보다 빵을 적게, 내가 가져간 버터를 듬뿍 발라 먹었다. 맛있네~~
고석정까지는 50여분 걸린다. 순담쪽이 잔도 이용객 때문에 복잡할 듯 하여 고석정에 주차했다. 물윗길도 잔도와 같이 인당 1만원의 입장료. 5천원은 철원상품권이다. 고석정은 무료입장이고 고석정-송대소 구간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지오트레일 구간이다. 주말에는 순담~고석정~송대소~태봉대교간 무료 셔틀이 계속 운영된다. 입장료 팔목띠 확인.
입장료 구간 : 태봉대교 ~ 송대소 구간, 고석정-순담 구간. 송대소~승일교~고석정 구간은 무료.
고석정으로 내려가 승일교 방면으로 조금 걷다가 자갈길이 힘들어 회귀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순담 방향 진입하는 쪽 입장료게이트에서 팔목띠 보여주고 입장. 처음 보는 멋진 절경 구간이다. 송대소-승일교 구간처럼 침식된 화강암들이 다채롭다. 주상절리보다는 풍화 화강암의 기암들이 많다. 왕복하는데 사진찍으며 천천히 걸어서 두 시간 걸렸다. 최고의 경치는 40여분 걸어서 만나는 협곡지형.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쉽긴 했다.
동송읍 춘일막국수에 갔다. 오늘은 다행히 영업을 하시네. 이곳의 막국수가 역시 최고다!
동송시장의 고깃간에서 역시나 맛있는 쫀득살 구입해 왔다.
'TRAVEL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1-12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0) | 2022.02.27 |
---|---|
2/2~2/7 광주,목포,나주,순창,장수 (0) | 2022.02.08 |
11/26 포천 조이토마토, 양주 39면옥, 철원 순담 잔도길 (0) | 2021.11.27 |
11/12~13 횡성,원주 산책 (0) | 2021.11.14 |
10/1~4 만리포 서핑, 태안 해변들 (0) | 2021.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