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원주 산책

TRAVEL/국내여행 2021. 11. 14. 11:32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11/12~11/13

28주년 결혼기념일이네? 

퇴근하고 4시 40분 마송에서 출발하여 원주 방향 가는 길. 외곽순환도로는 고양부터 차가 많아지다 점점 막힌다. 계속 막혀서 거의 중부 고속도로 진입 후에서야 겨우 풀렸다. 원주에 도착하니 8시. 늦어서 까치 둥지에서 알탕 2인분 포장해서 치악산 막걸리와 수제 맥주 사고 원주 치악산 아래 '산아래펜션'에 갔다.
 
 
날은 꽤 추웠지만 숙소를 따뜻하게 준비해 주셔서 참 좋다. 까치둥지의 알탕 2인분은 엄청난 양이라 냄비에 잘 안 들어갈 정도. 알, 곤이, 오징어, 홍합 등등과 쑥갓으로 두끼떡볶이 테이크아웃 큰 통을 꽉꽉 채웠다. 냄비에 물 적당히 붓고 양념은 2/3만 넣고 재료 붓고 끓였다. 뜨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알이 들어가니 정말 맛있다. 
오로지 알탕 으로만 배를 채우고도 다음날 아침 먹을 것이 남았다. 알탕은 무척 푸짐하고 맛있었지만 배가 불러지고 나니 아주 약간 느끼해져서 다음에는 더 살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CU에서 산 맥주, 내 최애 플레이그라운드 브류어리와 오일뱅크가 콜라보해서 고급 IPA 라는 6.0% 맥주를 만들었다. CU에서 4개 만원. 맛은 플레이그라운드 오리지널 몽크보다 약간 못하지만 대단하다. 이 가격에 내다니.

 

아침 일찍 잠깐 구룡사까지만 올라 갔다 오려고 했다. 주차장엔 화장실도 있고 먹거리 상점들도 많았다. 차박하기 좋겠다. 아침이지만 절 입장료 3000원 받는 부스가 열려 있어 그냥 포기하고 내려왔다. 국립공원 등산로 초입에 문화재 관람료라고 무조건 입장료를 받아 가니 절이 삥뜯는다는 말이 나오지.  그냥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길 가 단풍이 예쁘다. 잠깐 사진을 찍으면서 걸었는데 손이 아린다.  11월 중,말에는 장갑, 모자, 천마스크 등등 약간의 방한 장비가 필요하다.
 
 
횡성 가는 길은 무척 한적하다. 횡성역(KTX)이 연결되어 있으니 호젓하고도 접근성이 좋아진 곳이다. 횡성역 안 관광안내서에서 브로슈어 하나 들고 아침 식사하러 횡성시장에 갔다. 횡성 읍내는 작고 한가롭다. 강화읍의 느낌.
횡성 시장 안 횡성 제일식당의 내장탕이 좋다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었고 시장 안 횡성한우 소머리 국밥집은 Yummi 채널 추천인데 일단 제일식당으로 갔다. 
내장탕과 소머리국밥 각 8천원. 비록 푸짐하지는 않지만 깊은 맛이 든 음식이고 더덕 장아찌, 깍두기, 직접 담근 배추김치 등등 밑반찬 맛이 아주 탄탄하다. 
횡성 시장 메밀촌에서 메밀전병과 장떡을 샀다. 봉평 메밀 집은 전병 만들어 놓은 것이 많았는데 모두 미리 예약된 것이라고 한다. 다음에 주문해 봐야겠다.
 

 

시장 근처 하누카누에서 한우빵 여러 개를 샀다. 한우불고기, 핏자, 치즈 등등 여러 옵션이 있었는데 먹어 보니 토종한우빵(한우+김치+소스)이 아주 맛있고 나머지 한우빵은 그냥 맛있다. 빵의 겉은 만주 반죽이고 향도 그렇다. 

횡성시장 앞 일등 왕만두에서 소고기,더덕김밥 두 줄 하고 고기,김치 통만두 샀다. 아주 깔끔한 강원도의 맛. 김밥도 꽤 푸짐한편이다. 
 
횡성 호수 둘레길 5코스에 갔다. 한적한 횡성길에서 이곳만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북적인다. 둘레길은 4.5km 짜리 A코스와 B 두 코스가 있는데 호수를 따라 차분히 도는 길이라 약간 심심해서 B 코스만 마치고 나왔다. 입장료 2천원은 전액 횡성상품권으로 돌려 준다. 호수길 카페에서 깐 더덕 1kg을 만원에 파는데 이곳에서 상품권을 쓸 수 있어서 6천원만 지불하고 구입했다 작고, 기계로 깐 듯 하지만 꽤 많은 더덕이네. 
 
 
횡성에서 원주까지는 20분 걸린다.
원주 오드리유기농마켓에서 회 2접시 이만원 구입했다. 횡성 사과가 10Kg 22500원이었는데 맛이 궁금했다.
원주천 가 새벽시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드리 마켓에서 산 모둠회와 김밥으로 청등오리 뷰(!)자리에서 간단하게 점저를 먹었다. 내가 만든 밥상을 들고 다니니 차 앞 좌석에서 뭘 먹기에 참 편하다.
 
 
천변에 주차하고 강원감영에서부터 원주 구시가지를 돌았다. 크게 감흥은 없다 속초라든가 강릉 같은 느낌.
원주 시장에서는 자주 갔던 예진네 만두에서 포장만두 12천원 사고, 미진메밀부침집에서 전병 열 개를 샀다. 아직 열개만원이네. 맛은 여전히 매콤풍부.
 
원주천의 청둥오리들
아침으로 횡성시장 메밀촌의 전병을 먹었다. 원주시장것보다 좀 더 고급지고 김치가 아삭하니 씹히는 것이 아주 맛있다. 장떡은 기본적인 맛. 이게 장떡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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