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구봉도 가을 수영

TRAVEL/국내여행 2021. 10. 1. 22:4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금요일 퇴근 후, 새벽 바다수영에 참가하러 구봉도로 향했다 퇴근시간에 물려서인지 인천은 엄청 막혔다. 맛있었던 연수구 속초 코다리냉면 집은 폐업하고 순대국밥집이 되었다. 전에 못 갔었던 백면옥 냉면 집에 갔다. 메밀 70% 냉면이 10,000원 100% 냉면은 13,000 원이다. 육수에 엄청 신경을 쓰신 듯 하고 면발이 아주 좋았다. 비빔냉면도 아주 맛있었다. 하지만 먹고 나서 약간 목에 걸리는 느낌이었다.

먼저 오이도에 들렀다 막걸리 사고 하모니마트에 들렸다. 허름한 느낌이군. 오이도는 해변 주차장 주차비도 받는 데다 먹는 집만 영업 중이고 그다지 볼 것은 없었다.

구봉도에는 7시 반쯤 도착했다. 해변을 바라 보는 주차장 자리는 이미 차 있었다. 큰 텐트가 설치된 차나 거대한 캠핑카를 가지고 와서 넓은 자리를 점유하며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주차장에서 저렇게 야영을 하며 좋은 자리를 넓게 점유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 우리는 해변 반대편 주차장 맨 안쪽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바닷가 쪽에서는 폭죽 소리가 들려 시끄러울테니까. 차박세팅을 했다. 지금까지 한 세팅중에 가장 잘 된 세팅 같다. 거의 완전한 방이 된다. 잠깐 해변 길을 걸었다 찰랑거리는 물 소리가 예쁘다.

Netflix 한국 드라마 살아야 한다를 보았다 거의 유아인의 모노 드라마 같이 진행되다가 박신혜가 나와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연극적 진행.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실감 나면서 감정이입이 된다 . 어릴 때 프랑스 영화 보면서 잔잔하게 연극처럼 구성하는데도 흥미진진했던 경험이 있다. 감탄한 적이 많은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드라마를 잘 만들게 되었나.

구봉도 주차장 두 번째 화장실은 불을 켜지 않고 있다. 알아서 그냥 사용 하라는 거 같은 데 소변기에 자동 세척기가 내려가지 않으니 냄새가 좀  난다.

5시 20분 쯤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 오고 대략 차를 치우고 수트를 입었다.시원할 때 입으니 정말 잘 들어 간다. 물에 안들어가도 거의 다 입을 정도다. 6시 쯤 해안가로 가니 밴드 회원들이 나와 있다. 우리와 같이 갈 사람은 관광 수영조 4명. 

리딩 하시는 분이 그리 빠르지 않게 가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다. 개미허리 지나 전망대 까지는 조금 파도가 일어 파도를 잘 읽으며 가야 했다. 하지만 등대를 지나 돌아오는 루트는 파도 하나 없이 호수 같았다. 제4대 퇴수구로 나왔다. 구봉도 수영한 것 중 가장 긴 구간을 돌았다. (약 3.6km) 제1퇴수구 지나면서부터 예전 바다수영 했을 때 1Km 지나면서부터 숨이 편해 지고 몸이 부드러워졌었는데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몸이 잘 적응한 느낌. 이번 수영에는 안전 부이를 되도록 적게 쓰려고 노력 했다.

인사드리고 오는 길. 자주 가던 가리비칼국수집 말고 다른 곳을 검색했더니 대부도 칼국수 집들은 거의 9000원 에서 10,000 원이다. 아무리 우리밀 칼국수, 해물이 들어 간다 하지만 너무 비싸다. 인천 곤지암 소머리국밥(모래내 시장 안)에 들렀다.  한우 소머리 수육 한접시 15,000원 소머리국밥 8000원 시켰는데 소머리 수육이 엄청난 질이다. 수육 먹으랴 국밥에 든 고기 먹으랴 고기만 잔뜩 먹고 나니 배가 다 찬다. 하지만 맛있는 국물도 남길 수 없어서 먹는 데까지 먹고 나왔다. 정말 가성비도 좋고 절대적인 품질도 좋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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