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포천 조이토마토, 양주 39면옥, 철원 순담 잔도길

TRAVEL/국내여행 2021. 11. 27. 22:39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앨범 : 1126-순담잔도길

대한민국 숙박대전 쿠폰을 이용해 포천 조이토마토 펜션을 39천원에 예약. 펜션까지는 연천쪽 자유로 북부 길로 가면 1시간 50분, 길이는 더 짧은 의정부쪽 길로 가면 2시간 20분이다. 가다가 이공국시 축석령 휴게소점을 들리려 궂이 시간이 더 많은 길로 향했다. 

길은 수도권 1순환선 북부 방향 고양부터 막혔다. 가다서다 반복하다 통일로 IC로 나와 국도로 의정부 방향으로 향한다. 국도가 조금은 더 낫다. 검색해 보니 이공국시 축석령점의 음식들이 너무 달다 하여 양구의 39면옥으로 식사지를 변경했다. 

양주 39면옥

두 달 만에 오는 39면옥. 물,회냉면과 순살아구찜+아구추가를 주문했다. 다른 집에 비해 절반 정도의 가격에 비슷하거나 나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집이다. 회냉면은 비빔냉면으로 나왔지만 물냉, 비냉 모두 감탄할 맛이다. 양도 많다. 비냉의 양념이 하나하나 씹히는 다대기인게 놀랍고 물냉의 육수가 진한 황태멸치 육수인게 놀랍다. 그리고 면 자체도 맛있다.  냉면을 거의 다 먹을 즈음 아구찜이 나왔다. 이미 배는 부른 상태. 아구찜에 추가 주문 아구살들과 콩나물 약간씩만 먹어도 이미 배는 불렀다. 준비해 간 스텐통에 남은 아구찜 담고 나왔다. 찌지 않은 왕만두 10개에 7천원 하기에 김치고기 반반 포장해 왔다.

청계산 자락 조이토마토까지는 한적한 길로 50분이다. CU 내촌로드점에서 내촌막걸리 두병 사 들고 숙소로. 숙소 주변에 번화가가 하나 있긴 했지만 대부분 길이 편의점 정도만 있는 비거주지.

조이토마토펜션

조이토마토펜션은 낡았지만 여러 동의 건물이 잘 관리되고 있다. 음악이 흐르고 정원이 예쁘고 당구대, 보드게임, 카페테리아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카페에서는 필요한 양념이나 기름 등을 덜어 갈 수 있고, 토스터와 전자렌지가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아침 10시~11시 사이 식빵,베이글,쥬스, 음료수, 계란프라이, 씨리얼로 준비된 브런치타임이 무료로 제공되는 멋진 숙소다. 마치 캐나다나 유럽의 조식 주는 멋진 풍광의 게스트하우스에 온 듯. 

금방 배가 꺼져 싸 온 아구찜으로 밤참을 했다. 더 맛있네? 

담날 아침, 경아가 생협 짬뽕라면에 어제먹다남은 아구찜 국물 섞고, 만두 넣어 만두라면 만들어 먹었다. 불맛이 살아 있어 더 맛있다. 라면 반반 먹고 만두 두 개씩 먹었다.

8시40분에 청계호수 둘레길을 걸었다. 길이는 1시간 10분 정도로 짧지만 고즈넉하고 데크길과 산 중 오솔길이 이우러져 참 예쁜 둘레길이다. 

10시 10분에 브런치 먹었다. 반 자른 베이글 세 쪽과 식빵 네 쪽 토스터에 구워 버터린과 함께 먹었는데, 어라? 의외로 맛있네? 빵 못먹는 난데? 의외로 맛나서 베이글 하나 더 구워 와서 와서 시리얼, 잼, 케첩과 함께 먹었다. 배 완전 부르네.

순담계곡 잔도

한탄강 순담계곡 절벽길, 잔도가 오늘부터 정식으로 열렸다기에 출발했다.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까지 이어지는 3.6km절벽길이다. 입장료 1만원에 철원사랑 상품권5천원 돌려 주고 도착지에서 출발지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우리는 순담계곡 주차장이 아닌 드르니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드르니 주차장에 와 보니, 허걱. 차들이 이리 많을 수가. 드넓은 주차장이 거의 찼다. 순담으로 가는 셔틀 타는 사람들 줄도 길게 쭉 늘어서 있다.  입장은 30분 간격이라 대기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드르니에서는 입장권 사고 바로 입장했다. 인파와 함께 간다. 

순담에서 드르니쪽으로 오는 인파가 우리 진행 방향의 10배는 되는 것 같다. 가는 길 내내 마주치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다. 아침이라 해를 등지니 주상절리 풍경이 더 잘 보이는 장점이 있다. 순담에서 왔으면 해를 마주보며 걸어야 해서 눈 부시고 잘 보이는 것이 없었을 것 같다. 

11/19일 시범무료개통했지만 순담계곡에서 쪽빛소전망쉼터까지 왕복 2.6km구간이었고 오늘이 처음 완전 개통이었다. 순담계곡에서 고석정 가는 물윗길은 11월 30일 개통이라고 한다. (출처 : 유튜브 코코문도)

드르니에서 1km정도 구간은 잔도 없이 데크길이다. 얼추 전체 구간의 2/3 정도는 데크길이고 잔도길은 1/3 정도 되겠다. 이만큼만이라도 엄청 놀라운 공사이기에 대단한 일이다. 한탄강 협곡은 거의 30m정도의 높이라서 길도 계단으로 오르내리막을 반복한다.  무릎 아픈 분들은 걷기 어려운 길. 순담 계곡의 협곡을 구경하며, 한탄강 바닥의 수 많은 포트홀등도 구경하며 1시간 10분 남짓 걸었다. 종착지인 순담계곡 주차장에 오니 엄청난 인파가 입장 대기하고 있다. 주차장은 만차, 주변 길도 모두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드르니로 가는 셔틀은 주차장 진입로 부근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재빨리 달려가 거의 마지막 자리를 얻어 탔다. 드르니 주차장 가는 길 동안 길 양쪽으로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 순담계곡의 인기를 실감했다. 드르니에 도착하니 엄청난 줄이 셔틀버스를 타고자 기다린다. (주말에만 운영)

철원사랑 상품권 1만원 보태서 동송시장 가서 메밀전병 , 메밀전 2만원어치 구입. 시장 돌아다니다 푸줏간에서 등뼈 갈비와 쫄깃 삼겹살을 3.5만원어치 구입하고 농협 들러 술 사고 귀환.파평면의 닭 스페셜 집인 봉평 막국수에서 물막국수 두 개에 닭다리 두 개 시켰다. 메밀전과 열무동치미가 나온다. 메밀전 아주 고소하고 닭 날개 역시 고소하고 쫄깃하다. 물막국수 육수는 진한 닭 육수. 면은 메밀소바식인데 쭐깃한 것이 내 입맛에는 그닥이다.

tags : ,
Trackbacks 0 : Comments 0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