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2020년 있었던 이야기.
똥을 밟으면 기분이 더럽다. 약간 스치기만 해도 냄새가 고약해.
우리나라도 이제 쫌 사는 나라이건만, 이젠 외제차라고 해도 별 것 아닌 차들이건만,
왜 외제차와의 사고엔 똥 밟은 듯 덤터기를 쓰게 되는 건지?
현기차가 미국이나 태국에서 현지인들에게 나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일까? 아닐 텐데.
어제, 주차장에서 주차공간을 찾는 중 후진하다가 뒤에 서 있던 BMW의 앞 범퍼를 쳤다. 우리 차는 도장이 잘 묻어 나와 어떤 사고인지 금방 표가 나는 좋은(^^)차. 아래 사진의 하늘색 부분이 우리 차가 스친 자국이다. 다른 흠집은 원래 그 차에 있던 자국.
우리가 사과 하고 그분은 생각해 보겠다더니 좀 있다 그분의 아들이 전화 와서 보험처리 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보험접수하여 처리하고 오늘 진행상황을 보니
170만원이라고라.......
살짝 스친 사고에 도색하고,
도색하는 기간 중 렌터카를 빌리신단다.
오늘 결과가 나왔다. 도색비가 120만원, 차가 그랜저급이라 렌터카 빌리는 비용이 86만원. 그래서 206만원.
200만원 넘으면 보험 할증이 걸려.... -_-
당신은 내 전화에 "BMW거지" 로 등록되어 있어요. 혹시 어디에선가 접촉하더라도 기억하기 위해.
SO, 나는 외제차들을 똥이라 부른다. 건드리기만 해도 사고(!)가 나니까.
'생각,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 과학 평가 영역의 문제 (0) | 2022.03.26 |
---|---|
교사 노조연맹의 창립기념문을 읽고 감상문을 쓴다. (0) | 2020.04.28 |
감자전 2014 (0) | 2014.12.02 |
우리들은 어떻게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 홍세화샘 강연 (0) | 2014.09.24 |
파나소닉 건전지면도기, 좋네요! (0) | 2014.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