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공부/담배쉬기

2009/10/17 담배를 멀리한 지 두달 되어간다

by Anakii 2009. 12. 11.

3일전인가?

 

술 먹다가 담배가 끌리길래 한 대 펴 봤다.

정신을 집중하고 펴 보니 들어오는 연기가 유쾌하지는 않더라

턱턱 막히는 느낌이었다.

2/3쯤 피다가 껐다.

 

오늘, 다시 술 먹다가 늦은 밤 한 대 펴 본다.

꽤 끌리는 마음이어서 피긴 했는데

피면서 정신을 집중하다 보니, 

숨 막히고 자증난다.

 

결국 오늘도 2/3 피다가 멈춘다.

 

예전에 골초 시절, 아무 생각없이 피던 담배. 맛있다 생각하던 담배.

이제 피우며 정신을 올곧이 세우니 

숨 막히고 자증난다. 술도 확 오르는 것 같다.

 

술 많이 먹은 상태에서도 이런 걸 보니

내 몸이 이제 담배를 거부하나 보지. 

 

아나키, 이제 멀리하는 것을 넘어 완전히 끊을 때 되었지?  ㅋㅋㅋ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