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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4

2007-11-03 모락산 산책 모락산은 산행이라기엔 산책이 맞는 것 같다... (사진 앨범은 맨 아래..) 일주일 내내 몸살이 몸을 범접하여 더불어 살고 있었다. 중앙 통제센터는 이상이 없고 몸 어디든 잘 통제 하는데 일선 전선에서는 바이러스와의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느낌. 조금 정신을 빼고 보면 욱신, 아프다고 생각해 보면 진짜 아픈 것 맞긴 한데 어지러운 게 맞긴 한데 완전히 통제권을 내 주진 않은 상태가 일주일 내내다. 평소와는 달리 12시 이전에 꼬박꼬박 잠을 자건만 잠 자다가 서너번은 깨기 일쑤다. 허리가 아파서 다리가 아파서 베게를 허리에 놨다 다리사이에 놨다 뒤척이며 밤을 보내는 거다. 일찍 자므로 일찍 일어나서 좋긴 한데 뭔지 몸 전체가 짜안...한 느낌이 계속된다. 토요일. 에블린과 모락산행을 잡아 놓았는데 금요.. 2007. 11. 3.
2007-10-27 산본으로 산책하기 어제 아이들 데리고 국립박물관에 다녀왔다. 그냥 다녀온 게 아니라 징허도록 힘들게 다녀왔다. 3시면 돌아 올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었는데, 4시30분에야 돌아온 거다. 이유는? 덕진이의 사고 때문에. 물론,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 덕택에 큰 일은 없었지만 마음고생을 좀 했는지 오늘은 아침부터 피곤했다. 토요일엔 산에 가야 할텐데, 아침엔 해안이 사생대회 참가시키느라 양지공원 갔다 왔고, 간만에 목욕을 하러 나갔던 산본에는 산본센터사우나가 없어져서 114의 도움을 받아 산본시장 근처 목욕탕에서 가까스로 목욕을 마치고 오니 벌써 1시 반이다. 오늘은 그냥 제칠까 하다가 그래도 움직여야지 하고 맘 먹은게 3시. 이번엔 좀 다른 곳으로 가볼까 하고 구글맵으로 수리산을 뒤졌지만, 안양가는 길이랑 전.. 2007. 10. 27.
2007-10-20 수리산 종주 했습니다 지난주 도봉산에 갔다 와서 내 몸도, 마음도 뭔가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엔 주말마다 산에 가시던 장현옥 선생님을 보고서는 참 신기하고 이해가 안간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주 토요일의 내가 딱 그런 모습이다. 산에 올라가고 싶어서 이번 주말 토요일에 약속되었던 사진반 모임도 뒤로 미룰 정도니까. 예전 같으면, 산에 가는 것 보다 사무실에 앉아서 사진을 골라 내는 일을 더 좋아할 내가 갑자기 바뀌어 버렸다. 내 마음의 흐름이야, 나도 잘 모르는 거고, 그냥 내 몸의 흐름에 맡길 뿐인데, 아무래도 요즘 내 몸이 산을 강력히 원하는 가 보다. 이렇게 화들짝하고 바뀌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일 터. 술과 담배 때문에 망가진 내 몸이 SOS요청을 보내는지도 몰라. (Album 을 보거나 원문을 읽기) 2007. 10. 20.
2007-10-13 도봉산 갔다 왔어요 2007년 가을. 도봉산 탐방하기 원문 http://anakii.anakii.net/india.anakii.net/CoreaTour/200710_dobong.htm Album : http://anakii.anakii.net/india.anakii.net/CoreaTour/album01/200710_dobong.html 산행?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산에 가고 싶었다. 그것도 험하기로 이름났다는 도봉산의 포대능선길. 장인어른 살아 생전에 자주 가셨다고 하는 곳인데 위험하고 험준한 산의 대명사처럼 말씀하셨던 그곳. 예전에 도봉의 맞은편에 있는 수락산에 동료들과 같이 갔다가 절벽의 바위에서 살짝 미끄러져 한마디로 '죽음의 공포'를 느껴 본 적도 있어서 그보다 더하다는 포대능선은 엄두도 못냈었다. 하지만 .. 200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