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6 2월 5일. 경기 녹색당 창당대회! 영광스럽게도, 경기녹색당 창당대회장에서 노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부부가 공무원이라 당원이 되지 못해 딸에게 이야기하니 고맙게도 덜컥 당원이 되어 녹색당 명맥만 잇는 집안인데... 창당대회장서 노래라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며칠 전, 본 의식 전에 노래를 배우는 코너에서 전 경기북부환경련 사무국장 안창희형과 제가 반주를 맡는 미션 하나. 당원들의 노래배우기가 끝나면 안창희형과 저, 경아 이렇게 합창을 하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왼손 검지 수술을 하여 사실상 기타 치기 불가능 상황. 불행 중 다행으로 준비해야 하는 노래, '터'와 '이정도' 둘 다 '다 장조'이고 첫 손가락 없이도 분위기에 큰 누를 끼치지 않는 노래들이네요. 검지를 못 쓰면 모든 코드가 나른해지는데도!! 사람들이 배.. 2012. 2. 9. 녹색당이 탄생합니다. 2012년 1월, 녹색당이 탄생합니다 2011년 10월 30일, 한국에서 녹색당을 만들기 위한 창당준비위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정당법은 5개 시?도에서 각 1천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만 정당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녹색의 가치에 동의하고 생활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행동하는 시민의 힘은 수차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0월 30일 창당 발기인대회 "Green Party"에 이어 11월 5일에는 경기도에서, 11월 11일에는 서울에서, 11월 17일에는 부산에서 발기인대회 "Green Party"가 열렸습니다. 또한 12월에는 제주도와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10개 이상의 시?도에서 새로운 "Green Party"가 열립니다. 그리고 2012년 1월,.. 2012. 1. 29. 발전(發電)이라는 행위의 의미 명균형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클릭) 보고 든 생각. 발전(發電) 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힘의 원천을 집약시켜서 에너지를 만드는 작업. 미래에 쓸 에너지를 미리 당겨 현재에 존재하도록 하는 일. 인류문명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들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으로 인해 지구 전체 에너지의 불균형이 생기므로 결과적으로 지구 정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인력발전(發電) 조차 부산물로 이산화탄소를 뿜듯이, 모든 발전은 그에 상응하는 부산물찌꺼기 또는 피해를 낳는다. 질량(또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 한 쪽으로 에너지가 집약되면 그만큼의 찌꺼기가 한쪽에 쌓여 균형을 이루는 법. 화력발전 1-2억년에 걸쳐 응축된 에너지원을 제멋대로 사용하여 거대한 에너지와 심각한 오염물을 만드는 일.. 2011. 5. 4. 2011/03/19 산마을 학부모총회 & 조력발전소 건설 덜컥 맡은 학부모회장 네이스 권한부여 문제 때문에 산마을 학교엔 좀 늦게 도착했다. 해안이 담임샘을 중간에 만났는데, 경아만 상담을 하자시길래 나만 회의장소인 식당으로 갔다. 사람들 모여 운영위원 선출은 다 했고, 학부모회 임원 선정만 남았다. 학년끼리 모여서 정하고 다시 모이자는 말씀. 우리 학년은 몇 가족 안 모였다. 생활관위원은 현숙언니랑,한솔엄마,영민엄마가 해주시기로 했는데 총무랑 회장이 문제다. 총무는 학년총무지만 회장은 전체 학부모회장을 겸한다. 자꾸만 내게 넘기는 눈친데, 내가 손사래 치며 고사했다. 영농단에, 생활관에, 활동량이 많아 보여서 그런 것 같지만, 대중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내가 어떻게 회장을? 그리고 영농단에 올인할 예정이라면서 고사했다. 결국, 풍물꾼 은아(나라엄마)씨가 총.. 2011. 3. 20. 2010/07/29 이포보 현장 안양환경련의 우명근간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일주일전부터 이포보 현장에서 고공시위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상근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위가 있다고. 우린 방학중이니 당연히 당일 아침9시에 집에서 나왔다. 아, 그런데, 금요일이다... 차가 많네. 김포대교를 지나 강변 북로로 접어들며 교통방송을 들어 보니 서울 간선도로들이 모두 다 정체란다. 김포에서 이포로 가려면 강변북로나 내부순환로 등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잠실까지 오는데 한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대신 잠실부터 하남을 지나 이포까지 가는 길은 한가로운 시골길. 예전 카페촌으로 유명했던 미사리는 이젠 하남시의 외곽 거대한 도로 상에 덩그렇게 놓여 있는 안쓰러운 풍경이고 심정적으로 서울에서 멀 것 같았던 팔당도 생각보다 가깝다. 이포보에 .. 2010. 8. 1. 한탄강 답사 민중의 소리 기사 : http://www.vop.co.kr/A00000078121.html 2000년부터 7년을 끌어온 한탄강댐 싸움과 관련해서 진짜 한탄강을 보러 다녀 왔습니다. 사실 한탄강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고, 장차 댐이 만들어지면 수몰될 곳, 그곳에 우리가 몰랐던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있다는 안양환경련 고성민 간사의 말을 들었기에 처음엔 사진을 찍으러 갔던 겁니다. 하지만, 그건, 왜 한탄강이 댐으로 수몰되면 안되는지에 대한 교과서적인 탐사였군요. 정말로 한탄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왜, 정말로 지켜야만 하는 자연이 있는 곳에만 핵폐기물장을 만든다, 간척을 한다, 댐을 만든다 하면서 돌이킬 수 없도록 자연을 파괴하려 하는 것일까요? 한탄강 유역은, 경치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오스 방.. 2007.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