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2 봄이 왔다

LOG/고창(09-12) 2009. 4. 12. 18:5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봄은 벌써 온 것 같았지만, 아침마다 오그라드는 몸짓 때문에 지금까진 미처 봄을 느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금요일 6교시 체육시간에 아이들이나 나나 "야, 이제 봄이 왔구나" 하고 감탄하며 봄이 왔나 싶더니, 그제와 어제 포근한 봄밤을 느껴 보니 확실히 봄이 온 줄 알겠더라. 김포, 꽤 봄이 늦게 온다.

이른 봄 가지치긴지 나무 도살인지 모를 일로 처참한 몰골이 되어 혹시 죽지 않았나 걱정스러웠던 자두나무에도 새 순이 돋는다. 야호!

정원에 새로이 심어 놓은 살구,매실,꽃매화,체리나무들도 일제히 움을 틔운다. 신비롭지만 이상한 일이다. 길거리에 심어 놓은 가로수나 학교에 '심겨져' 있는 나무들이 움을 틔울 때는 별 관심도 없더니 자기가 '심은'나무는 경이롭다 느끼는 건.

오늘은 정원에 스스로 난 쑥을 캐다가 쑥 떡을 만들어 먹을 예정으로 경아씨가 쑥을 캐 왔고, 나는 감기몸살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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