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산 먼지따로 청소기. 먼지통안에 먼지들이 고속으로 돌아가면서 뭉치를 만들어 통을 비울 때 먼지 피해가 적은 청소기라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많이 얻은 것 같은데 요즘은 잘 보이지 않는 청소기다.
이 청소기엔 결정적 단점이 있다.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는 겨울, 먼지통 안에 일어나는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먼지 등등이 엉켜 효과적으로 먼지뭉치가 안 만들어지는 문제다. 이럴 때 스프레이 피죤을 사서 뿌리며 먼지통을 청소하면 다음청소할 땐 조금 나아지긴 한다.
그러나, 더 쉬운 방법을 찾았다. 청소 중 거실 앞 데크에 떨어진 마른 나무 부스러기를 흡입해 봤더니, 이 나무부스러기들이 고속으로 돌아가며 먼지통안을 청소한다. 나무는 절연체. 정전기를 확실히 줄여주는 것 같다.
청소하다가 카페트나 소파 청소 하고 나면 먼지통에 뽀얗게 쌓이는 미세먼지. 역시 마른 편백나무같이 가벼운 잎들을 흡입하면 깨끗해진다. 물청소 할 필요가 줄어드는 획기적인 처방.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해 보면,
침엽수 마른 잎을 작은 조각으로 내서 쓰기.
편백나무 마른 잎은 일종의 빗자루 효과도 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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