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나물 비빔밥, 표고버섯

Thought/제철음식 2011. 5. 4. 22:11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2011/05/03 쓴나물 비빔밥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나물의 기본은 쓴맛. 맛 안에 깊은 이야기가 서려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품위 있는 맛.
경아가 마당에 자유롭게 자라고 있는 쓴나물로만 비빔밥을 만들었다. 민들레,제비꽃,씀바귀,고들빼기,다래순 이렇게 다섯 가지.


비빔재료가 얹혀 있는 접시에서 하나씩 맛을 본다.
제비꽃, 쓰다. 민들레, 아, 더 쓰다. 씀바귀, 노래가 나온다. 잇 써~ 소 써~ 있소 써써~~ (원곡:쏘리씸스투비더하디슽워즈) 고들빼기, 노래가 쭉~~계속되네. 다래순? 이건 뭔 맛?
이런 나물로 비빔밥을 만들면 메뉴명은 아마 이렇게.
"익스트림 쓴나물 도인식 비빔밥"

어쨌건  현미밥에 무친 나물 얹고 매실 고추장 푹 떠서 비비고 꾸미로 제비꽃까지 얹었다.


첫 맛, 역시 쓰다. 하지만 아써아써! 하면서 계속 먹게 만드는 끌리는 느낌. 좋은 느낌이 팍팍 오네.

나물 따고, 뿌리 손질하고 데치고 하는 데 걸린 시간은 네시간.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비빔밥인데?

2011/05/04 표고버섯 다듬기

영농단 밭에 풀 매러 갔다 왔는데 의외의 수확. 바로 표고.
엊그제 왕창 쏟아진 비로 쑥쑥 자랐다. 놔두면 곧 썩을 녀석들. 잽싸게 따 왔다.
저녁, 잘 마르게 썰어서 널어두었다. 지난 번 표고로 만든 버섯탕수가 제맛이던데...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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