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앨범 : 2501설여행
<여행전 간략한 계획>
준비물 : 메리골드 차 (2봉) 아이젠, 스패츠.
1/11(토) 해안이는 집에서 친구들과 생일모임. 우리는 목포 숙박 호텔유달(유달장모텔 야놀자 ) 특실B 45천원
@ 한정식 - 섬마을식당, 돌집, 모아음식점, 장터 하당점(게장), 예향밥상(뷔페 8,000원, 토욜 2시 까지, 일욜 휴무)
@ 중식 - 중화루(중깐, 해물짬뽕)
@ 빵집 - 씨엘비 베이커리, 커피창고로(에그타르트)
@ 기타 - 소래기냉면 (새우만두), 포미아구찜(탕 무료), 영암식당(떡갈비정식)
1/12(일) 해안이와 함께 - 해안집 숙박
무등산떡볶이
1/13(월) 광주 - 부산
17시오픈 부전시장 왕뽈떼기 본점 - 한상차림 1만. 뽈튀김 1만원
(부전역 공영주차장 . 채비충전기 100kw 280원)
해운대 플레아드 블랑 3인실 트윈룸. 63천원 (여기어때, 간이 주방 있음)
1/14(화) 10시 해광사. 식사하기 - 대구에 숙박
(동대구회 15시부터 영업, https://www.youtube.com/watch?v=3TcxRMvgrQQ&t=346s
선월만두반점의 야끼우동)
대구 동성로 스위트호텔 7천원 할인하여 48천원. (여기어때, 셀프바, 라면바 가능)
1/15(수) 대구 - 덕유산 - 청주
대구 - (1.5시간) - 덕유산곤돌라 (3시간) - 덕유산 중봉까지 왕복
삼년산성, https://www.youtube.com/watch?v=Q_JA3WZLOFM https://youtu.be/mqy4Ek_IYys?si=Cu1Lo-NEyj_N9guC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5동 숲속의집 밤나무. 45천원
1/16(목) 청주-(1.5시간) 강동 -김포
강동구 천호대로 선남씨월드 평일 런치 22900원 11:30~
대둔산(아이젠, 스패츠. 2시간 예상) 케이블카 9시~5시 16천원. 현장발권만.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덕유산 곤돌라 22천원 3시간 예상 (여기어때 예약할인가 원래 25천원.) 9시~4시 주말은 예약제. 향적봉(1614m) 까지 600m 아이젠, 방한준비 단단히. 향적봉-대피소-중봉
스패츠 착용 방법 https://www.kolonsport.com/Product/QEAAX24351DCM
무주리조트 유스타운 체육관 전기차충전소 (이지차저 11k 280.)
1/10금 보령 순대국밥집 우산속 - 국립기억의 숲 - 고창휴게소 - 광주
70%중반에서 보령내려가는데 EVX 배터리가 팍팍 준다. 간당간당해. 일렉베리앱으로 충전소와 맛집을 연계할수 있게 찾는 건 너무 어려워서 보령중앙시장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근처 구시주차장에서 충전걸었다. 100충전기인데 34정도 들어온다.
보령중앙시장 순대국밥집 우산속에서 족탕 1인 2만 주문. 삼계탕진한국물에 부드러운 미니족. 고기는 담백했고 국물은 아주 진했다. 내공이 느껴지는, 감히 따라할수 없는맛.
구시주차장에서 38분 충전해 43% 옆에 기아차는 40분 충전을 완료했는데 38% 밖에 차지 않았다. 효울이 엉망이네.
국립기억의 숲에 왔다. 양평수목장원이 처음이고 보령은 22년 12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현재 4구역까지 완료가 됐다고 한다.
고창휴게소에서 충전하려 했는데 모든 충전기를 토파즈가 거부하네? 쌍용 긴급 서비스에 전화해 도움말 구했지만 완전 시동 끄고 20여분 있다가 다시 해 보라는 조언 정도. 일단 20여분 껐다 다시 충전 시도해도 안되어서 광주로 출발. 아주 아주 조심히 운전하며 왔더니 평균전비 6.1찍으며 17% 남겨 왔다. 지하주차장 차지비에 물렸더니 시원하게 충전되는 토파즈. 다행이다.
저녁엔 주변 산책하다 상무초밥 계림점에서 세트메뉴 두 개 먹었다. (26천원) 패밀리레스토랑 분위기에 초밥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배불렀다. 해안이집에서 밀크티 2차시기를 내려봤다. 성공.
1/11토 목포
목포 선경준치횟집 - 서산동시화마을 - 김대중의 공부방 - CLB베이커리 - 고하도 산책 - 포미아구찜 - 목포유달호텔
아침으로 어제 보령 하나로마트에서 샀던 굴로 찜처럼 전을 부쳤다.
밀크티 만들기
약 10g에 차에 물 200ml 넣고 끓이다가 우유 800ml 넣고 끓였다 차가 모자랄 것 같아서 3G 정도 더 넣었다 나중에 넣은 것은 우유에 융화되지 못하고 위에 뜬다. 어제 것보다 조금 부드러운 맛이 되었고 은근한 맛이 고급스럽다 하지만 차를 좀 더 넣어서 진하게 만들어야 될 것 같다.
목포 선경준치횟집에 11시도착. 2인2만원. 준치회무침과 풀치조림과 매생이를 비롯한 밑반찬이 나왔다. 새끼조기 2마리 넣은 조기국도 나왔다. 준치는 매우 담백한 맛. 은근히 입맛을 돌게한다. 모든무침은 1만원 모든 찜과 구이는 15천원. 나중에 병어무침이나 찜 등도 먹어보고 싶네. 괜찮은 맛집에 저장했다.
서산동 시화마을에 갔다 내비를 찍으니 언덕 위로 안내한다. 주말이지만 주차할 공간은 있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3가닥의 골목길을 다녔다. 주민들의 생활시들이 써 있다. 영화1987에 나왔던 연희의 슈퍼를 중심으로 지역 정비가 되어 있다. 주차장도 하나 생겼다. 경아 할머니 집 맞은편 있던 슈퍼는 헐렸다. 경아 할머니 집은 의외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소년 김대중의 공부방에 들렸다 바로 앞 목포진 병영이 있다. 얼마 전에 조성한 것 같다. 2층은 창밖 풍경이 멋진 공부방이고 1층은 김대중 메모리얼처럼 되어 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탐방객들이 많다.
차를 주차한 채로 CLB제과점에 갔다 걸어서 11분 정도 되는 거리다. 중깐으로 유명한 태동식당은 벌써부터 10여명 이상 줄 서 있었다.
CLB베이커리에서 치즈빵과 또띠아와 커피를 시켰다. 커피 향이 아주 좋고 맛도 은근하다. 또띠아는 첫맛은 슴슴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입을 당기는 맛이다. 점심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잘 들어간다. 또띠아 속은 햄버거 패티라고 한다. 영수증 리뷰를 했더니 딸기쉐이크를 주는데 엄청 맛있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다. 이 빵집에서 얼마 전 다이소에서 샀던 장갑 하나를 잃어버린 것 같다.
다음 일정은 고하도전망대. 시내에서 전망대 가려면 외곽까지 나가서 목포대교를 거쳐서 접근해야 한다. 고하도전망대가는 길에는 고하도 케이블카 스테이션이 있었지만 현재 케이블카는 바람 때문인지 운영하지 않는다.
케이블카 주차장이 유료라서 라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케이블카까지 600여미터 케이블카에서 고하도 전망대까지 500m 정도다. 눈이 와서 계단이 미끄러워 해상데크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었다. 대신 능선길 따라 용머리까지 가 보았다. 공기가 차고 상쾌하다. 심호흡을 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며 걸었다. 예쁜 오솔길이다.
고하도 전망대로 돌아왔다. 판옥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층층이 전시실엔 판옥선의 구조, 목포의 시인들, 예술가들, 목포의 문화예술에 대한 간단한 전시가 있다. 이 전망대는 낙조 맛집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눈이 내릴 것처럼 흐렸다.
전망대를 나와 오늘의 숙소인 유달장 모텔에 왔다. 구시가지 중심이다. 홈플러스 목포점이 바로 옆에 있었다.
호텔은 깨끗하고 침대 위에 따뜻하게 난방이 미리 되어 있었다. 잠시 푹 쉬었다.
5시경 갓바위 부근 포미아구찜 평화광장점으로 갔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 5시에 문을 열었는데 5시 20분 현재 벌써 거의 만석이다. 겨우 한 자리 얻어 들어갔다. 아구찜 (2인)은 34천원. 주문하자마자 아구지리탕과 밑반찬 여러 가지가 나온다. 아구지리탕은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아구살이 일품이었고 밑반찬 중 특히 게맛살 샐러드가 정말 맛있다.
조금 있다 아구찜이 나왔다. 허걱 정녕 이것이 2인분이란 말입니까. 주먹만한 아구 순살이 여섯 조각 엄청나다.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아구찜보다 순살 조각이 크다. 두 배 이상 되는 것 같다. 아주 약간 말렸는지 쫄깃쫄깃했다. 배불러서 두 조각 남겨 놓고 대창 추가를 시켜 봤다 7,000원. 아구 내장인데 정말 대창처럼 쫄깃하다. 한 팩에 그득히 싸왔다.
숙소 바로 옆 홈플러스 목포점에 채비 30w 중속 충전기가 있다 evsis 인 줄 알았더니. 7시에 물려서 7시 33분쯤 나왔는데 14% 정도 충전되었다. 홈플러스는 주말인데도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광주나 목포 상권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1/12 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마지아레스토 - 충장로와 득량만 횟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공사 중이라 출입구 찾기가 힘들었다. 길 건너편 자연사 박물관 노상 주차장에 세우고 입장했다.
지난 10년 동안의 수장 유물들에 대해서 특별전을 하고 있었고 상설 전시는 유명한 신안 유물에 대한 전시다.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전문 국가기관의 전시장 느낌. 여타 박물관을 압도하는 수장 유물들의 양이 엄청나다. 신안선 하나에서만 온전하게 나온 유물이 8,700에 점이라니 말 다 했다.
마지아레스토
목포 로컬들. 특히 아줌마들이 자주 가는 찐 맛집이라고 했다. 11시 반에 오픈런 했더니 겨우 마지막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오는 순서대로 주문 받고 요리하느라 첫 음식이 나오는 데는 30분 정도 걸렸다.
구운배추샐러드 9.0 는 치즈와 베이컨을 졸이고 배추에 토치로 불 맛을 낸 샐러드다. 유니크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맛이다. 자세히 관찰했지만 만드는 법은 전혀 알지 못하겠다.
명란 오일파스타 16.0 는 명란이 매우 적절하게 오일과 조화되어 매콤한 맛을낸다.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요리다. 안심 크림 리조토 22.0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가 넉넉히 올려져 있는 크림 리조또다. 버섯 향이 일품이지만 명란 오일파스타를 같이 먹고 있으니 조금 맛이 과하다 싶은 느낌은 든다.
CLB 베이커리에서 새우 바게트 앙금빵 햄버거 사고 크롬방 베이커리에서 치즈 크림 바게트 사서 해안이 집에 왔다. 새우 바게트는 머스터드 크림 맛은 많이 나지만 새우 향은 별로 나지 않았고 치즈 크림 바게트는 연유 맛이 진하고 살찌는 맛이다 CLB의 앙금빵은 아주 고급졌다.
충장로와 득량만 횟집
해안이와 충장로 가서 자라 슈펜 abc마트 등등을 다니며 생일 기념 쇼핑을 해 봤다 해안이는 자리에서 가방 하나만 샀다. 저녁 식사할 곳 고민하다 충장로에 있는 물레방아를 갈까 했는데 평이 의외로 안 좋다는 말에 포기하고 충장 빈대떡집에가 보았으나 주인 사정으로 못 하신다 하고 결국 말바우 시장 안 득량만 횟집에 갔다.
방어 中 4만원, 피꼬막 15,000원, 우럭탕 2만원 주문. 소주와 막걸리는 각 2000원씩이다. 방어는 담백했지만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고 피꼬막은 꽤 맛있었으며 우럭탕은 다시 가서 먹을 만한 맛이다. 신선한 우럭의 머리에서 나오는 내장들이 고소하고 싱싱한 살이 쫄깃하다 못해 이 사이에 낄 정도다. 말바우 시장은 내 기억과는 달리 광대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었다.
1/13 월 국제시장과 해운대
진주냉면산홍 금산본점 - 국제시장 - 해운대 - 김해뒷고기 - 올리브영
진주냉면 산홍 금산본점 에서 점심. 고급진 맛이고 특히 비빔이 육전과 명태회 등으로 지나치게 화려하다. 하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용두산 공영주차장에 파킹후 국제시장 구제 거리를 다님. 해안이 옷 2개 우리 옷 2개 구입. 우리는 모직셔츠를 2장 만원에 득템하고 해안이는 후드티와 티셔츠를 구입했다. 다 몸에 딱 맞춤이다.
부전시장 왕대구뽈집에 가려 했으나 오늘은 휴무일. 곧바로 해운대로 향했다. 영도 지나 유명한 롤러코스터 다리 부산항대교를 지났다. 거의 도시 고속도로 같은 구간이다. 차들은 엄청나게 많았지만 막힘없이 잘 간다. 부산항 대교를 지나 광안대교를 지나 해운대로 접어들었다.
숙소 플레아드 블랑 호텔은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건물 안에 입주에 있는 여러 호텔 중에 하나다. 푸르지오 시티에 주차하니 주차면은 넉넉하고 1층에서 접수하고 객실로 올라간다. 같은 층 객실이라도 각각 호텔 명이 다르다. 지하 5층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있어 편리했다. 파워큐브 충전기인데 미리 충전 금액을 설정해야 하는 것이라 조금 불편하긴 하다.
저녁 먹으러 쇼미더뒷고기 집에 갔지만 웨이팅이 있어서 바로 옆 김해 김가네 뒷고기에 갔다. 이곳이 이 부근 뒷고기집 중 처음 연 곳이라 하는데 이상하게 쇼미더 고기 집이 더 인기가 있다. 정말 맛있는 뒷고기 700그람 3만 2500원 먹고 소주 1잔 하고 볶음밥까지 빡빡 긁어먹고 나왔다. 해운대 해변가는 조명들로 화려하게 장식 있는데 빛 축제란 이름이다. 조금 난잡하다. 정말 오랜만에 해운대 해변에 나왔는데. 너무 번잡하여 아쉽다.
올리브영에 갔더니 프리미엄 막걸리들을 반갑파티하길레 샀다. 성수주조 막걸리 복순도가 막걸리 해창막걸리 3개에 19000 어치 구입. 3병 다 감탄이 나오는 퀄리티다. 너무 비싸서 손대지도 않았는데. 50 프로 할인이라 일단 사보긴 했지만 그 퀄리티 그 값을 하는 맛이다.
1/14 화 해광사, 누나집, 대구
해광사 - 미포집 송정점 - 큰누나집 - 국립대구박물관 - 청도돼지국밥 - 스위트호텔
9시 40분경 오시리아역에서 누나 둘 픽업해 해광사에 갔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입춘 제사가 있어서 주차장은 꽉 찼다 .어머니 아버지는 영가단에 모셔져 있어서 절하고 나왔다. 조금 바빴다. 식당 예약이 11시라 일단 식당 앞에 가서 이야기 좀 하며 기다렸다.
1인 39,000원에 엄청난 해물장 정식. 푸짐하고 맛있었지만 조금 과하다. 오랜만에 온 해안이가 아주 잘 먹었다. 식후 큰누나집에 가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하다 1시 반경 나왔다. 보령의 국립수목장 문제는 큰누나가 전혀 동감하지 않아서 없던 일로 했다. 대신 해광사에 수목장을 하거나 뼛가루를 뿌리는 일을 추진해 보기로 한다.
해안이와 작은누나를 동래역에 내려 주고 우리는 대구로 향했다. 너무 피곤해서 중간 조금 쉼터에서 20여분 잤다.
호텔에 입실하기에는 너무 일러서 국립대구박물관에 들렀다. 복식을 주제로 한 전시와 향을 주제로 한 전시 그리고 대구 경북지역의 유물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다. 향을 주제로 한 전시가 메인 전시다 향을 주제로 했다면 향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학술적인 내용이 아주 많았다.
봉덕시장의 새길 돼지국밥을 찾아갔다. 봉덕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찾아가는데 실수로 옆집 청도 돼지국밥집에 들어갔다. 국밥과 곱창국밥 만원과 11,000원 아주 슴슴하고 고기는 부드러웠다. 실수라 해도 손님들도 많고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동성로 스위트호텔에 왔다. 번화가 중심에 있는 숙소라 주차장이 꽉 찼다. 카운터에 이야기하니 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무척 친절하다. 객실이 너무 더워서 온도를 낮춰 달라 부탁드렸다. 잠깐 동성로 산책 나갔다. 주말 아닌데도 젊은이들이 꽤 많았다. 10%에서 커피 샀는데 의외로 맛이 없다. 숙소에 와서 셀프바 에스프레소를 내렸는데 오히려 더 맛있다.
여기는 셀프바에서 한강 라면과 커피 토스트 등을 먹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숙소 방이 작긴 하지만 바닥까지 난방이 무척 잘 되어 있다. 오히려 에어컨을 틀고 있다. TV는 벽 2/5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
1/15 덕유산, 대둔산, 청주
아침라면 - 덕유산 - 대둔산골 - 대둔산 케이블카 - 우리베이커리,장군집 - 상당산성휴양림.
드디어 윤가놈 체포 뉴스다. 답답한 심정이 조금은 풀리지만 또 난관이 생기겠지. 정말 징헌 놈. 제놈이 왕인줄 착각하는 제1머슴 하나 잘못 뽑아서 나라 전체가 고생이다.
덕유산은 주차장도 너무나 혼잡하고 인파가 붐빈다. 혹한기 준비물인 롱패딩, 고어텍스등산화, 발열장갑끼고 출발했으나...
곤돌라 기다리는 줄이 200여m정도. 기다리기 지긋지긋해 포기했다. 대둔산골에서 시골밥상 2인상 (24천원) 먹었다. 고추잎 뽕잎 가지 등등을 말려서 묻힌 나물과 피클 종류. 슴슴하게 참기름 들기름과 약간의 간이 들어간 건강한 맛이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왕복 16000원 덕유산과 너무나 다르게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 케이블카에 탄 사람은 우리 포함 4명. 운행 시간은 편도 6분이다. 많이 비싼 느낌. 상부터미널에서 흔들다리 구간은 급경사 철계단이다. 꽤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흔들다리까지 왕복 20분이라 한다.
흔들다리부터 삼선 계단까지 역시 10여 분 정도 급경사 계단이다.. 삼선 계단 도착하니 아찔하다. 두 손 꽉 붙잡고 경아 먼저 보내고 따라 올라갔는데 위를 바라보는 순간 어지러워진다. 근근근근근근이 끝까지 올라가서 뒤돌아보니 다리가 저르르하다. 바람이 불지 않아 1도였지만 춥지 않아 다행이다.
내려가는 다른 길이 있지만 얼어서 미끄러워 다시 삼선 계단을 내려간다. 거의 눕다시피 하여 한 계단 한 계단 내려왔다.. 되도록 아래를 보지 않으려 애썼다.. 고소 공포증이 도진다. 내려와 잠시 쉬다 케이블카 오는 거 보고 터미널로 내려갔다. 20분 이상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12분 걸렸다. 내려가는 것도 대퇴사두근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등은 땀으로 졸락젖었다. 하의에 내복 타이즈와 솜바지 상의는 면티+모직 얇은 스웨터+롱패딩 입었는데 너무나 더웠다. 혹한기 패딩과 등산화 등등 다 착용하고 갔더니 확실히 덥다.
덕유산은 주차장도 인파도 폭발하도록 붐벼 지긋지긋했고 대둔산은 아무도 없어서 무서울 정도다. 비교체험 극과극이네.
청주 우리 베이커리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베이커리에서 1호 케익 사고 장군집에 갔다..
모둠 24천원 시켰다. 양념된 돼지 여러 부위들이 나왔다. 껍데기 곱창 내장 살코기 등등. 연탄불이 세서 굶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막 탄다. 대신 고소한 구워진 맛은 꽤 좋았다. 다른 부위들보다 살코기 위주로 주문하는 게 좋겠다.
GS 리프레시 들러 막걸리 사고 상당산성 휴양림에 왔다. 방이 크고 아주 따뜻해 좋다.
윤가놈 체포된 날을 기념하여 케익 한점. 오호라.
1/16 목 446베이커리 - 와우정사 - 인천강남식당
8시 맞추어 446베이커리 오픈런. 가는 길에 출근하는 반대편 차량 행렬이 어머어마 해서 놀랐다.
빵집은 오픈전에 이미 7~8명이 대기중. 1천원에서 35백원 정도인데 빵 퀄리티는 대단하다.
해장국이나 먹으며 충전하려고 찾아봤는데 9분 걸려 찾아간 곳이 길가 충전기다. 2구인데 충전면은 하나라서 일반 차가 주차해 있다. 결국 휴양림으로 귀환해 충전기에 물렸다. 숲속의집은 충전기에서 산길 따라 오르니 얼마 멀지 않다. 다음엔 충전을 위해 맨 아래쪽 숲속의 집을 예약하는 게 좋겠다.
아침으로 풀무원 국물 떢볶이먹으며 윤가놈쪽에서 하는 개소리를 뉴스에서 들었다. 탄핵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지 스스로 만든 탄핵 정국에 자기가 만든 체포건, 이러다 아마 자기가 만든 파면 국면에 돌입하겠지. 그러고도 남 탓할 거다.
11시경에 출발해 12시 정도 와우정사 도착. 아시아 각국의 불상들이 모두 모여있다. 거대한 공원 같은 절이다. 꼭대기의 라호르부처가 모셔진 대각전, 500나한상, 세계최대의 목불와불상이 있다는 열반전 등이 인상깊었고 특히 대웅보전 옆에 수평으로 누워 자라는 소나무와 그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벽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한 시간 정도 잘 구경했다.
인천에 폭탄 뼈해장국 준다는 강남식당이 3시에 브레이크타임인데 출발하면 2:38도착 예정이라서 한 번 잘 밟아 봤다. 용인에서 영동, 수도권1순환선-경인 타고 쏙쏙 잘 빠지며 왔더니 2시 24분이다. 뼈해장국은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지만 문제는 양. 거의 2인분을 1인분에 우겨 넣으셨으니... 절대 안남기는 우리도 이번에는 죄송하게도 남기고 나왔다.
구래동 들러 BT21플리스 2개 구해 들고 통진회관 들러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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