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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24~ (RETIRE)

12/6~12/18 욕실 라디에이터 / 보일러 / 누수 수리 시기

by Anakii 2024. 12. 26.

12/6 라디에이터 고쳐볼까?

욕실 라디에이터는 집의 수명과 같이 25년 된 제품이다. 앵글밸브가 녹슬어 물이 조금씩 새어 나온 게 벌써 몇 년 전이다. 

자가 교체하려고 검색해도 우리 집과 같은 라디에이터를 수리하는 글이나 영상을 찾아보지 못했고 이 부품이 건일의 10K 온수용 방열기 밸브라는 것만 찾았다. 재 보니 규격은 20A인 듯.

혼자 작업하려면 순서를 알아야 될 텐데 자신이 없어서 김포김반장님(010-8608-4135)을 부르기로 했다. 작년 초 우리 뒷 처마를 멋지게 만들어 주신 분. 연락해 보니 모든 부품 포함 10만원을 부르셨다. 

12/7 라디에이터 급수쪽 전체 교환

먼저 마당의 급수라인을 잠그려 했는데 녹이 슬어 부러져 버렸다. 김반장님이 바이스 플라이어로 잡아서 강제로 돌려 멈춤.  (사실 관련 없는 일이었음. 라디에이터 온수는 물탱크에서 온다.) 아래 바이스 플라이어 사진의 열림상태 화살표는 위를 향하지만 아래로 향해도 열림 - 12/17 추가. 저 밸브는 인입수가 아니라 지하수관과 연결되는 밸브다. 현재 사진의 아래쪽 손잡이 있는 밸브가 메인 인입수이고 사진은 잠김상태. 다음 수도 작업 땐 옥외 계량기 안 수도꼭지 밸브를 잠그면 됨.

보일러실 보일러 분배기 급수(아래쪽) - 회수(위쪽) 밸브 중 회수쪽 밸브를 잠가 놓고 (아마 여기서 문제가 생긴 듯) 라디에이터 앵글밸브 교환 작업 실시. 

앵글밸브를 분리하니 라디에이터와 밸브 양쪽에서 물이 엄청나게 나왔다.  물이 솟구쳐나오는 와중에 김반장님은 앵글밸브를 설치하고 물이 방으로 넘칠 것 같아 급히 들어가 바가지로 퍼내 욕조에 넣었다. 욕조 거의 절반 정도까지 찼을 때  라디에이터에서 나오는 물은 먼저 멈췄고 앵글밸브 쪽은 계속 나와서 물이 나오는 상태로 강제 설치했다. 더 이상 앵글밸브로 누수 없어 종료. (사실 물이 통하지 않는 상태였던 거다)

12/8 보일러 온수 순환 안됨

어제-오늘동안 라디에이터도 작동하지 않고 실내 온도가 매우 낮다. 바닥 난방수 이동하지 않는다. 분배기와 펌프는 작동되나 분배기 급수호스가 차갑다. 룸콘에서 난방 최대로 하여 온수소통 시도중이지만 별다른 변화 없음. 라디에이터 앵글밸브에서 물맺힘 문제가 있다. 

1) 라디에이터 에어홀을 락킹 바이스로 잡고 돌려 수도급수규격호스로 에어를  뺐다.  잠시 공기가 빠지더니 물 10L정도 빼냄. (맑은물) - 해결 안됨.

김반장님이 1시 쯤 와서 살피다가 결국 분배기의 에어를 빼는 작업. 비닐봉지로 임시 호스를 만들어 뺐다. 역시 아이디어맨.  물 1 양동이 정도 빼낸 후 분배기 회수 호스가 따뜻해져 잠시 희망을 품었지만 에어 빼기 후 다시 차가와짐. 김반장님은 다각도로 시도를 했지만 별무소용. 

두 번째 에어 빼기 시도. 이번엔 수도호스규격에 테프론 테이프를 많이 감아 호스에 쏙 끼워 넣음. 에어 뺄때는 이 방법이 맞다. 에어를 좀 빼냈지만 변화 없음. 일단 라디에이터 밸브에서 누수되는 것은 패킹을 좀 더 조이면 된다고 하고 해결했다. 

강남 보일러에 연락 후 진행 하겠다 말씀드림. 반장님은 해결되면 경과를 이야기해 달라고 가셨다. 

오전에 1588-0004 (강남 태양열 AS) 전화했는데 강남보일러가 아니라 셀틱 보일러사가 나왔다. 휴일이지만 전화는 되어서 상담을 했는데 라디에이터 맑은 물 이야기 들으니 직수관 연결이 아닐까하는 의견. 그리고 물이 엄청 빠졌으면 난방호스에 물이 채워지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 하나 확실치 않다. 통진읍 쪽에 985-0447 / 010-6245-0447 로 문의해 보라고 함. 이곳은 김포 강남보일러 수리센터  (사실 2019년에 전화해서 보일러 물탱크를 바꾼 그 업체였다!)

오후에 010-6245-0447로 연락. 직원이 받았고 일요일이지만 통화 됨. 강화에 작업 나갔다는 사장님 번호를 듣고 010-6206-0447로 연락했는데 작업중이고 내일 오후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주소 보내고 직원에게 다시 전화해 알림 요청드렸다.

12/9(월) 보일러 수리 완료

김포 강남보일러 서비스는 하성 후평리에 사무소가 있다.  사장님은 오후에 온다 했는데 낮에 전화해 보니 영종도에서 작업중이라고. 출발할 때 전화 한단다. 4시 30분 경 전화 왔고 5시 경 도착했다.

보일러 물탱크 위에도 올라가 보고 급배수 에어 빼는 레버도 돌려 보고 물을 좀 빼 보더니 분배기로 급수, 회수 밸브는 이상 없음을 확인. 모터도 열어 보고 체크. 결국 보일러 물탱크 옆 수도관에서 입수하는 쪽에 에어가 찬 것을 확인하고 밸브를 풀어 물을 쏟게 한 뒤 다시 잠갔다. 공간이 좁아 몽키스패너를 힘들게 돌렸다. 그리고 분배기를 작동시켜 온수가 분배기로 들어오는 것을 확인. 처음에는 꾸르륵 소리를 많이 내면서 들어갔다. 모터가 힘차게 에어를 밀어내는 거라고 한다.

결국 난방수가 돌지 않았던 문제 원인은 물탱크로 들어가는 보충수 밸브에 에어가 차서 물이 보충이 되지 않는 문제. 결국 탱크에 물이 모자라게 되어 일어난 일이다. 

분배기 밸브 중 보일러 물탱크에서 들어오는 입수 밸브가 아래쪽,  위쪽 밸브는 난방에 쓰인 뒤 돌아오는 물이 오는 환수 밸브라고 한다. 라디에이터 공사 시에는 입수밸브 환수 밸브를 모두 잠그고 해야 한다고 했다.  분배기 위쪽 에어 빼는 노즐에 누수문제는 노즐에 패킹이 있어서 더 꽉 닫으면 된다고 함.

분배기가 너무 낡아 교체하고자 하니 20만 원 정도 예산이 든다고 한다. 보일러 물탱크 위쪽에 물이 고이는 문제가 있는데 다음 주 수요일에 함께 보시기로 이야기했다.  (집 뒤쪽에도 물이 고인다. 이것 문제가 있다)

사장님은 보일러 프로페셔널이다. 이야기하지 않은 문제도 먼저 체크하시고 해결하려고 한다. 오늘의 수리비는 5만원. 감사인사 드렸다. 며칠 동안의 냉골이 드디어 해소됨! 당연히 되는 줄 알고 있었던 것이 안되니 얼마나 힘든지. 이번 주 우리집은 집의 중요 파트인 보일러 문제와 뜬금없이 내란을 벌인 윤가로 인한 내우외환상태였는데 일단 내우는 해결. 

12/15(일) 엄청난 수도량. 누수 의심

검침원이 스티커를 붙이고 갔다. 보통 달에 5~7톤 쓰는데 이번 달 측정이 160톤이 넘는다고. 수도 열림 아닌 상태에서 계약기의 빨간별이 돌면 누수라는데 과연 그렇다.  계량기를 열어서 확인하니 지난달 검침 388 인데 지금이 551이 나온다. 
강남 태양열 보일러 AS사장님이 누수관련 공사도 하신다고 하여 상담했다. 월요일에 연락받기로 했는데 월요일에 연락받아  화요일 아침으로 약속 잡았다. 

12/17(화) 일단 누수는 잡음.

오늘의 지침은 554. 강남태양열 기사님이 누수 탐지 장비를 갖고 오셨다. 일단 보일러 주변 탐색. 별 문제 없음. 화장실도 체크,  별 문제 없다. 누수 탐지장비를 설치했다. 외부 계량기함에서 물을 잠그고 화장실 수전 찬물인입부를 열고 장비를 연결하여 압력을 넣는다. 배관에 압력을 넣어 어딘가 새는 곳을 찾는 작업. 

2층 화장실에서 압력 소리가 났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 배관이다. 바깥쪽을 한 번 돌아봤는데 이상있는 부분이 없다.

마당의 분배밸브에서 물 새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포인트고 지하수용 외부 수전에 압력 빠지는 소리가 들린다. 

마당의 분배밸브 두 곳의 용도를 기사님이 판단컨대, 내가 메인 인입수밸브로 알던 두꺼운 관이 옛날 지하수 연결 밸브고, 옥내로 들어가는 밸브라 추정했던 가는 관이 진짜 메인 인입밸브로 추정. 가는 관 밸브를 잠그니 마당 수도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 
두꺼운 관에 달린 밸브를 조절했을 때 물 새는 쉬 소리가 안나게 되고 그 때 옥외 계량기 미터도 돌아가지 않았다. 
일단 계량기 미터 안 돌아가는 것으로 임시변통하고 내년 봄에 공사해서 마당의 밸브 체계를 확실히 고치는 것으로 했다. 오늘의 출장비는 3만원.  두 시간 동안 고생하셨다. 

나중에 확인. 굵은 관의 밸브는 단방향이 아니라 열림-잠김-열림의 밸브라는 사실. 그래서 가운데 딱 둘 때 잠금이 된다.

12/18 분배기 교체

강남 보일러 AS 사장님은 10시경 오셨다. 분배기가 약 25년 정도 사용한 거라서 해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보일러 급배수 호스 밸브 쪽이 열리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썼다. 결국 보일러 급배수 밸브는 낡아서 잘라내고 직결시켰다.

만일 보일러물을 멈춰야 되는 경우 보일러 물탱크 위 아래 빨간 밸브 두 개 잠그고 유입수호스 작은 밸브를 호스에 직각으로 잠그면 됨.

새 분배기에는 벨콘 분배기 밸브가 달려 있지 않아서 밸콘 밸브와 조절기를 주문해서 다음 주 목요일에 교체하시기로 했다. (30만원) - 내년으로 미룸.

분배기연결 마치고 물탱크연결레버를 돌렸다. 분배기 입출수 쪽 에어레버 돌리니 애어가 빠지는 소리가 난다.  물이 막 나올때 잠갔다. (입수쪽과 출수쪽 두 번)

물탱크 위 보충수 볼탑에 문제가 있어서 물이 넘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  물탱크 위가 판넬로 꽉 눌려져 있어서 볼탑을 교체할 수 없음. 그래서 온수 탱크 옆 보충수 레버를 잠가 두셨다. 난방이 정상적으로 될 때는 문제가 없다 일단 봄에 공사를 하기로 했다.

10시에 오셔서 중간에 점심 먹으러 나갔다 오시고 3시 반에 끝났다.

25년에 미룬 공사

물탱크 위쪽 물 누수 문제 해결 - 지붕의 샌드위치패널을 해체 후 작업하고 재결합해야 하니 공사가 크다.

마당의 노후 수도배관 문제 (땅을 파애 하는 공사. 70만원 이상)

분배기 자동조절레버와 밸콘밸브 설치 (30만원) 현재 누수가 없어 일단 미뤘다.

 


참고

네이버검색하니 인천 강남 심야보일러 AS센터 010-3709-7577 도 있었다.

테프론테이프 감는 방법 (철물박사TV) 유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