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승하고 상설전시 Into the Car와 4D라이드 The Mission까지 통합권으로 즐기고 왔습니다.
1. 예매와 할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회원 가입하면 상설전시 30%할인쿠폰 2장과 1시간 주차 할인쿠폰 2장, 커피쿠폰 1장 등 몇 가지 쿠폰을 받습니다. 쿠폰은 예약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예약 페이지에서 날짜/시간 정해 예약하는데 성인 기준 상설전시는 1만원, 4D라이드는 7천원, 두 가지 합친 통합권은 16천원입니다. 기본 할인 정책 중 H-point 모바일 앱 사용자는 30%할인 받습니다. 2명 결제( 32000원 → 22400원)했는데 입장시 제 앱 회원가입 QR화면으로 2명 일괄 할인 확인 되었습니다.

2. 시승 예약
가. 유료 시승 (35000원)
금토일 운영하며 김포한강 오토캠핑장까지 시승/이용/귀환하는 프로그램.
아웃도어라이프 차콕 (싼타페 Hybrid, 팰리세이드, 240분) 과 아웃도어 라이프 캠핑(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210분)이 있습니다.
나. 무료 시승
정말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직접 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베이직_언택트(15km,30분) 를 선택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시승하고 왔습니다.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초보운전자용인 비기너 드라이브, 아웃도어라이프_데이트립(자유코스,180분) 컴페어 드라이브 (44km, 90분. 2명이 2종의 차로 운행 후 중간 기착지에서 차량 바꿔 운행) 등도 있었습니다.
3. 상설전시 Into the Car
10시부터 주말에는 15분마다, 주중에는 30분마다 예약하고 입장합니다. 입장할 때 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의 QR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약 시각인 2시보다 약간 일찍 갔더니 자리가 있다고 하여 15분 미리 입장했습니다.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 간접체험하는 전시이고 조립과정, 안전장비 체험, 수소드라이브의 원리, 미래자동차 간접체험, 디자인 쇼로 전개되었습니다. 유치원 이상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들이 많았는데, 전시내용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참여하기에는 다소 아쉽습니다.
4. 4D라이드 The Mission (안내페이지)
상설전시를 마친 곳에서 약간 기다린 후 QR확인을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예약 시각과는 큰 관계 없습니다.
로봇과 드론, 특수차량을 이용한 산불진화 과정을 따라갑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로봇, 차량, 드론이 전개하는 진화작업에 동참하는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4D라 좌석움직임과 바람, 온도변화 등등의 효과가 동반됩니다. 역시 어린이용이라고 생각되며 과학관 등에서 하는 4D체험에 비해 약간 덜 몰입되는 느낌입니다.
5. 오늘의 일기
가. 늦었다!
10시 15분 프로그램과 12:30분 시승 프로그램을 예약했는데 완전히 잊고 10시에 생각이 났다. 고양까지는 30분 거리. 모터스튜디오 고객센터에 전화해 어찌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이렇게 답한다.
"늦게 오시면 일단 데스크에서 이 후 시간에 남는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변경 가능합니다. 만일 자리가 없다면 30%의 위약금을 결제하고 취소 가능하십니다." 한 마디로 늦게 와도 변경 혹은 취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발해 도착한 시각은 11시.
데스크에서 확인하니 2시 프로그램이 있어서 변경 완료했다. 시승시각인 12:30분까지 시간이 남아 1층 전시장을 둘러봤다.
나. 1,2층 전시관
어린이들과 함께 한 가족들이 많았고 어린이들은 레고블럭과 드라이브 게임, 미니카 놀이 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현대차 생산 차들을 미니카로 만들어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꾸몄고 아이오닉N , 제네시스 G80 등 시그니처 자동차들을 빨갛게 도색해 전시해 타 볼 수도 있다. 포니 미니카를 자판기에서 12천원에 파는 게 눈길을 끌었는데 차 앞문도 열리고 내부도 꽤 정교하다.


조금 돌다 카페에서 커피 쿠폰을 사용해 무료 커피 한 잔 즐기며 쉬었다. 알림벨이 넥쏘 모습이라 귀엽다.3500원인 아메리카노 맛도 꽤 수준급. 저렴하고 쾌적한 카페다.

2층의 전시관에는 VR 체험 드라이브 시설이 6대 있고 기념품 샵에서는 예쁜 굿즈들이 많았다.


3. 캐스퍼 일렉트릭 시승
12:30 시승이라 12:15분까지 대기실로 갔다. 커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구루(스승이란 뜻인데, 여기서 전문 안내원 명칭) 가 오늘 시승에 대해 안내하고 동의서를 받은 뒤 차키를 받고 차량 앞에서 폴라로이드 기념 사진도 찍고 출발했다. 차량모양 목함에 차키를 담고 예약자의 이름을 인쇄해 둔 것이 고급스럽다.
시승차는 캐스퍼EV인스파이어 모델. 앞좌석 무릎공간을 빼고는 내부가 의외로 넓다. 개방감도 시원하다. 토레스 EVX와 승차감 비교를 위해 시승한 건데, 경차라서 초기가속은 약간 약한 느낌이지만 EVX보다 전기음이 훨씬 적고 운행감각이 부드럽다. 음악이나 공조를 위한 물리버튼이 많은 게 장점인데, 그 때문에 무릎 공간이 좁아지기는 했다.
EVX에 비해 확연히 나은 것은 Auto 회생제동. Auto로 두면 앞에 차량이 없을 때 가속후 페달에서 발을 뗄 때 울컥거림이 전혀 없다. 대신 20m전방쯤 차량이 보이면 자동 감속하고 차량이 멀어지면 감속을 푼다. EVX Smart회생제동 모드때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무조건 감속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탐나는데? 하지만 주 사용 자동차 활용 편의성에서는 아무래도 실내고도 높고 트렁크도 광활한 EVX가 훨씬 낫지. 캐스퍼는 서브카로 있으면 아주 좋을 만한?
최고 사양으로 했을 때 3700만원, 보조금 받으면 3천 초반 쯤 되는데 인터넷 검색해 보니 구매 대기가 어마어마하다고(1년 이상) 한다.
4. 식사, 또봄 한식뷔페의 폐업과 호랑이 쌀국수의 어이없는 메뉴
30여분 동안 짧은 시승 마치고 돌아왔다. 꽤 쾌적한 차다. 인화된 기념사진 받아들고 나오니 1시다. 2시 전시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건너편 GIFC Mall 자주 가던 또봄 뷔페에 점심 먹으러 갔다.
아아...9천원에 프리미엄 한식뷔페를 운영하던 또봄 뷔페는 폐업. 지난 9월 마지막으로 갔을 때 같은 건물에 있는 간호사들이 각종 음식들을 도시락에 서너통씩 싸 가는 걸 보고 사장님께 말했더니 안타까운 얼굴로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서요.. 하시던 게 기억이 난다. 그런 사람들 하나 둘 방치하면 다른 이들도 그러고 싶게 되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폐업의 큰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저렴한 가격에 꽤 고픔질의 음식을 내셨는데 어떻게 되셨는지...
상가에 음식점 폐업한 곳이 몇 군데 보였는데 도원반점만 북적인다. 경아는 중식을 싫어해서 찾다가 네이버지도에 최근 개업했다 나오는 호랑이쌀국수에 들어가 식사했다. 직화돼지고기 분짜 (12.5)와 삼겹김치볶음밥(9.5)
나온 음식을 보니...'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 메뉴 그림과 너무나 판이한 음식. 이게 12.5천원이라니.

메뉴에 쓰길, '고기집에서 고기먹은 뒤 먹는 마성의 비빔밥 맛'이라고 쓴 삼겹김치볶음밥. 삼겹의 기름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고기는 퍽퍽하고 밥은 다소 달았다. '마성의 비빔밥'은 2천원 추가에 김과 각종 맛난 양념 잔뜩 넣어서 먹지만 이건 9500원. 내가 사진을 잘 못 찍었나 싶지만 먹음직하지 않은 비주얼의 느낌은 전확하다.

사실, 두 메뉴 다 먹고 나니 맛이 없지는 않고 배도 불렀다. 네이버지도에 문제를 꼬집는 평을 쓰려고 영수증 찍어 뒀는데, 신장개업한 집에 초치는 것 같아 차마 안썼다. 하지만 여러 사람 안 보는 내 블로그에는 쓴다. 아아... 너무나도 어이없는 분짜와 삼김볶.
다만, 이 집 쌀국수는 푸짐하고 맛있는 듯. 보기에도 그렇고 먹고 가는 사람들이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는 걸 보니.
5. 상설전시와 4D라이딩
2시 예약이지만 1시 45분 타임에 끼어서 관람. 음... 미래 체험을 제대로 할 것으로 기대는 컸는데 안내원의 설명에 따른 전시와 4D체험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느껴진다. 어른이 보기에도 신기한 부분도 조금 있었으나 이 전시/체험을 각각 1만원과 7천원에 한다는 건 납득 어렵다. 차리리 박물관처럼 운영하면서 아주 싸게 받거나, 이 가격을 받으려면 음료와 케익 쿠폰을 왕창 주던가.





물론 우리 경우에는 불만이 전혀 없다. 통합권 2장 32천원을 H-point 할인받아 22400원에 구입했고, 홈피에서 커피 쿠폰도 받았고, 늦게 왔는데도 전시체험에 문제 없었고, 주차 시간이 5시간으로 길어졌는데 전시 주차 2시간, 시승 주차 1.5시간, 주차쿠폰 1시간 이용해 무료주차해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기 때문.
하지만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다시 올 것인가? 이건 아닌 듯. 시승은 나중에라도 다시 하러 오겠고 그 땐 카페에서 커피는 마시겠지만.
오늘의 3줄 평
1, 예약불발 될 뻔 했는데 친절했던 안내와 원활한 진행
2. 놀랍게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 훌륭한 캐스퍼EV
3. 첨단기술에 대한 기대 가득이었지만 막상 아쉬웠던 전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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