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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24~ (RETIRE)

자전거 하이킹

by Anakii 2024. 11. 16.

 

 

10/9(수) 개곡리 - 마조리 - 금성초 - 하성 - 귀환 (15km)

오후에 자전거 타러 나갔다. 애기봉 방면 평화누리 따라 가 보니 오르막이 아주 힘들다. 우드캐슬 방면으로 우회전하니 한적하고 시원한 내리막 오솔길이라 상쾌하다. 다시 자전거길 만나 마근포 방면 애기봉전망대 오른쪽 벌판을 따라갔다.

벼가 수확 후에도 연이은 더위로 새 이삭이 날 정도로 자란 모습이 보였고 그 사이로 기러기들이 고개 내민 예쁜 풍경을 만났다. 열대지방에서만 보던 벼 2기작이 이런식으로 진행되겠구나 생각이 든다.

마조리에서 금성초등학교 지나 하성 지나 귀환했다. 하성에서 집까지 56번 지방도는 자전거 타기에 너무나 위험하고 경아는 하성초등학교 앞 차도옆에서 넘어져 아주 위험한 상황도 만들어졌다. 총 거리는 15km정도. 꽤 다리가 아프군.

 

10/10(목) 하성-석탄리-태산패밀리파크-귀전리마을회관-귀환 (21.4km)

하성 가는 큰 도로와 최대한 수평으로 이어지는 마을길을 찾아 자전거를 타고 갔다. 처음에 오르막 조금 있고 나서 줄곧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힘들이지 않고 간다. 하성 가는 큰 길을 만나 잠깐 이동했는데 상당히 위험했다.

하성고등학교 옆으로 하나로마트를지나 석탄리 방향으로 진행했다. 하성부터 석탄리까지는 그래도 갓길이 있어서 길이 괜찮은 편. 석탄리로 접어들자 이제 본격적인 평야길. 한강이 보이는 길이다 석탄리 철새 조망지에 도착했다 거리는 8.7km.

집-하성-석탄리 9.1km

석탄리 철새조망지에 유한 장년분들 몇몇이 고오급 자전거 타고 와 쉬고 있다. 한 분이 말을 걸어 조금 이야기를 나눴다. 용산에서 출발하셨다고 한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다. 

좀 쉬다가 지도를 보니 태산 패밀리파크 쪽으로 가면 4.9km 정도의 평평한 경로가 있어서 출발했다가 한참 후에 가방을 두고 온 것을 기억해 내고 왕복 4km 거리를 자전거로 갔다 왔다.
석탄리에서 태산패밀리파크까지 경로는 평탄한 평야길이다. 오르막이 거의 없어서 달리기 아주 좋다. 전체 경로를 별로 힘들지 않게 이동했다.

패밀리파크에서 조금 쉬고 싶었지만 퇴근 시간 차들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 곧바로 출발했다. 하성에서 돌아오는 길은 귀전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하성고등학교 옆 이마트 24 옆길 원산로 따라 오니 줄곧 내리막이어서 오기 편했다. 귀전리 마을회관부터는 익히 알고 있는 길. 차들이 빨리 달려 조금 위험했지만 그래도 하성길보다는 낫다. 총 이동한 거리 20km 정도다. 2시경 집에서 출발해 귀환한 건 4시 45분이다.

경아와 자전거를 바꿔 탔는데 단수가 낮고 무릎이 시려 힘을 주기가 어려워  오르막에서 상당히 곤란했다.

석탄리 - 태산패밀리파크 - 귀전리 - 집 11.3km (32경유점 전 농로로 이동)

 

자전거 자세를 잡는 영상 정리

 

10/27(일)  에코파크 라이딩 (32km)

수암천 따라 하동천까지 안전한 농로길 처음 개척한 날. 하동천에서 조금 쉬고 봉성포천부터 에코파크까지 평화누리길 자전거 길로 에코파크에 도착.
에코파크 끝부분 무인 편의점에서 진라면 컵라면을 먹고 돌아오는 길. 4시가 다 되어 간다. 집까지의 거리 14km, 돌아올 때 한번 잠깐 쉬고 1시간 10분 가량 걸림. 다리는 괜찮았지만 날이 약간 춥고 엉덩이가 많이 아픔. 오늘의 총 거리는 32km. 신기록. 

 

11/3(일)  에코파크지나 고촌읍 향산리까지 왕복 (40.7km)

11:30경 출발. 날도 아주 맑다. 억새와 갈대가 아름답다. 길가에는 타작을 준비하는 콩대들. 서암천을 따라 순조롭게 내려갔다. 봉성포천 지나 에코파크 거의 입구쯤에서 간단히 쉬면서 올리브 식빵 랩 먹음. 1시간 20분 걸림.
올갱이 해장국 집 앞에서 한강 자전거길로 접어듬. 초소 옆으로 난 길이라 다소 오르막 내리막이다. 한강 라이딩 초행길. 일산대교를 지나고 나면 자전거우선인 자동차 공용길  거의 고촌까지 지루한 길. 20km 지점, 아라마리나를 6.5km남겨둔 고촌 향산리에서 회귀.
슬슬 엉덩이 아픔. 에코파크 풍차 부근에서 호밀 샌드위치랩을 먹고 쉰 뒤 출발.
점점 날이 싸늘해잠. 지름길을 찾아 헤맸는데 하성로가 넓어서 단절되는 형국. 을산리 방향 헤매다가 그런대로 잘 찾아왔다. 도착하니 4시 10분. 40.7km. 최장 기록이지만 사타구니 너무 아픔. 왕복 30km정도가 제한일 듯. 

 

11/10(일)  하성 - 석탄리철새조망지 - 에코파크에서 휴식 - 귀환 (34km)

12시경 기온 14도. 면티 긴팔 면티로 다니기 딱 좋다. 바지는 얇은 추리닝. 2시반에 돌아오는 길은 맞바람 조금 불어 쌀쌀하지만 반다나 목에 두르면 좋다. 

석탄리까지 9.3km (60분)
하성까지 가는 길은 공장지대로 오르내리막이 많아 경아 자전거로는 힘들다. 석탄4리정류장 지나 석평로184번길로 향했는데 이 길은 오르내리막이 심하다 오히려 224번길로 와서 철새조망지 방향 수로 북쪽으로 가는 것이 낫다. 

석탄리-에코파크 10.1km (40분)
자동차와 겸용으로 가는 길. 직선 주로에 길이 잘 닥여 심심하지만 운동 삼아 전속력을 내기 좋았다. 

에코파크에서 점심먹고 귀환 15.2km (80분)
김밥 각 두 줄씩 먹었다. 한가롭고 봄날 같은 따스함. 마지막 가을을 즐기는 모습들. 
봉성포천에서 지름길을 찾아봤는데 고속도로 공사로 막혔다. 별 다른 수가 없다. 

11/16(토) 개곡리-마조리-후평리 거쳐 석탄리 철새조망지 왕복 (24km)

일부 평화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루트를 gpx로 만들어 따라갔다. 온도는 20도. 약간 더운 느낌의 날씨다. 런닝 없이 생활한복 걸쳤는데 자전거를 계속 몰고 있으니 땀이 난다. 후평리 쪽에서 지도와 실제 길이 달라 후평로 방향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후평리 평야에서 석탄리 철새조망지까지는 쭉 뻗은 직선주로다. 석탄리 앞 수로변에 차량이 죽 늘어서 있었는데 알고 보니 수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차다. 거의 몇 m간격으로 빽빽하게 앉아 있는 낚시꾼들. 수로의 물이 깨끗할 지는 모르겠는데…

석탄리 철새 조망지에서 싸간. 감과 사과를 먹었다. 열두시 20분쯤. 한시 20분쯤 되니? 구름이 짙게 끼기 시작하고 온도도 내려간다. 비가 올 듯 하여 돌아가기로 했다. 1km쯤 후평리 평야를 가로지르고 있으니 빗방울이 조금씩 느껴진다. 평화누리길 따라 오려고 했는데? 비 때문에 아무래도 지름길로 가야겠다. 비는 조금씩 더 내린다. 어쩔 수 없이 금성초등학교에 들러 쉬며 비를 피했다. 금성초에서 집까지 지름길을 따져보니 약. 6.9km. 비가 조금 그친 틈을 타 출발했다. 3km쯤 간 지점에서 비가 조금씩 굵어진다. 애기봉 연결로에 도착하니 제법 우중 라이딩이 된다. 졸딱 비 맞은 생쥐꼴이 되어 집에 들어왔다. 경아는 안경에 빗물이 달라붙어 시야가 무척 안 좋았다고 한다. 자전거도 잘 못타는데 위험한 라이딩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