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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22-23(운유, 휴직)

2023/05 로그

by Anakii 2023. 5. 21.

 

5/3 경아의 지역보험료 계산, 코다리조림 도전

건강보험사이트에서 계산 18만원 정도다.  연금액과 주택가격(개별주택가격 열람 사이트)을 입력하면 계산된다. 우리 집은 9300만원의 저렴한 집이군. 4천만원 이하의 차는 산정안되니 좋네. 우리 차는 120만원! 

처음으로 매운 코다리조림에 도전했는데 물을 너무 많이 잡아서 탕이 되어버렸다. 반질반질 물엿 코팅은 온데간데 없고 동태탕처럼 되었는데 잘 졸여 먹었더니 코다리조림이라 할 순 없지만 맛은 괜찮다. 

5/4 탐조, 사고, 옥수수와 고구마

빅버드레이싱에서 다녀왔던 탐조 포인트 몇 군데를 다녀왔다. 지난 번 학도요 찍었던 곳에서는 과연 학도요 무리들을 만났고 발구지와 알락도요, 저어새도 봤다. 두번째 장소에서 황로를 만났다. 트랙터 뒤를 따라다니며 헤집어 놓은 논에서 먹이감을 찾는다. 삼동암천 부근에서 황오리 떼를 봤지만 너무 멀어 화질은 별로다. 

연미정에 가다가 참새가 달리는 차 앞 땅에 앉았다가 재빨리 도망가는 걸 보고, "참새는 차에 안 부딪혀. 지금까지 죽은 참새 한 번도 본적 없잖아?" 하고 지나갔는데, 마송에서 고구마 순 사고 집으로 오는 길 공교롭게도 지나가는 우리 차 앞을 날아가던 참새가 멈칫 하더니 부딪혀서 땅에 떨어졌다. 다시 돌아와 길에서 들어 보니 아직 심장은 뛴다. 집으로 데려와서 상자에 넣고 물을 넣어놓았는데 얼마 안가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앞산에 묻어 주었다. 참으로 이상한 날이다.

3시부터 나는 고구마를 심고 경아는 옥수수를 심었다. 내일 비 올 거라서 미리 심어 두어야 한다. 

어제 코다리조림 국물을 이용하려고 갈치토막을 사 왔다. 갈치조림은 코다리조림보다 더 맜있다. 두 끼에 다 먹음.

 

5/5 PC 재 배치

2017년 영입한 내 메인PC 레노버를 거실로 옮겼다.
메인PC 디스플레이 포트가 거실티비의 HDMI와 안 맞아서 해상도가 640으로 나오는 문제가 있다. 케이블을 DP-HDMI로 변경했더니 해상도는 3840, 소리까지 앰프로 나온다. 오... 하지만 너무 높은 해상도를 6살 된 PC가 잘 못 받쳐주는 듯 해. 약간 부자연스럽다. 

교실에서 쓰던 라이젠으로 교체. 학교에서 쓰던 공유기도 세팅 완료. 책꽂이에 새로운 구멍을 뚫고 라이젠을 안보이게 아래 선반으로 놓는 작업을 성공했다. 
공유기는 브릿지 모드로 두었다.  공유기의 IP 를 254로 했다가 무선 중계기와 중복되어 253으로 다시 수정. 
공유기와 연결되는데 인터넷이 안되는 이상스런 일 발생. 이건 네임서버 아이피를 잘 못 입력해서 그랬다. 
공유기의 AP를 anakii-room으로 변경. 내 방에서는 이 AP로 접속하면 좋네. 

내 방이 한결 정리된 느낌이 된다.

5 / 7 윈도 11 설치, 음쓰 퇴비 화분

새 PC의 메인보드는 ASRock a520m. 윈도 11 설치할 때 TPM 2.0 기능이 지원안된다고 하여 구글링. 메인보드의 UEFI 설정에 들어가서 해결함.

윈도우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고급 시작 옵션 > 지금 다시 시작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UEFI 펌웨어 설정 → UEFI 설정 화면으로 이동함.

인텔칩과 AMD칩의 용어가 다름. 나는 AMD칩이라서 고급-CPU설정-AMD fTPM스위치 에서 설정하고 재부팅함. (관련 정보) ****경아는 마당에서 삽목과 식물들 소분 재미에 듬뿍.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를 위해 큰 플라스틱 화분 하나 사용했다.

5/8 공구들 확인, 원목도마 코팅

새 PC에 오래 두었던 500GB SSD를 설치했다/ 메인용으로 쓰면 좋으련만 2021년에 이 PC 를 도입할 때 제대로 부팅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데이터용으로 설치했다.

원목 도마를 사용해 보려고 재 사포질하고 콩기름 먹여 두었다.

그라인더용 멀티커터 어댑터 체결법 공부. 좀 확실해진다.  저녁엔 전동 실리콘 건 체결법 공부. 이 두 가지는 자유롭게 쓸 수 있겠네. 

오래된 원목도마 다시 사포질하고 콩기름으로 두 번 구석구석 닦고 코팅했다. 땀 젖은 옷 빨래하고 도마 코팅하고 나니 3시15분. 시간이 확간다. 경아는 옥수수모종 2차로 냈다. 2일간 싹틔우고 오늘 포트에 심는다.

5/9 펜더 베이스앰프 접촉불량 해결

펜더앰프에 소형 믹서를 물려 베이스연습했다. 큐피드 악보도 만들고. 베이스 타브 영상을 추출하고 KMP에서 플레이하면서 Ctrl-E 키로 캡쳐 - Xnview로 악보만 자름. 노래의 멜로디악보만 구입, PDF에서 가사나 악상기호, 필요할 경우 악보를 캠쳐해 한글파일에 넣음

펜더 베이스 앰프의 오랜 접촉 불량을 손 봤다. 분해하고 WD만 뿌렸는데 오케이. AS까지 생각했었는데 별 거 아니네.

5/10 명퇴서류 보완제출, 물까치 구조

명퇴서류를 보완하여 교육청에 제출 완료. 학교에 가서 최인 교감의 도움을 받아 서류 작성을 마쳤다.

수리야 님 블로그를 참고하여 유튜브 프리미엄 12개월 플랜을 37달러에 가입함. Gamsgo 라는 외국 사이트는 각종 OTT와 유튜브 프리미엄의 패밀리가입을 어레인징한다. 감스고에 구글로 가입하고 12개월 플랜을 구독 요청하면 37달러다. 광고가 안나오니 집 티비에서 유튜브 볼 때 정말 좋아요.

물까치 새끼가 둥지에서 떨어져 마당에 떨어졌다. 경아가 긴급구조. 박스에 넣고 보온대책을 이리저리 해 봤다. 일단 스탠드를 구매.

5/10~11 물까치 구조...

오늘 오후 2시 반 경 갑자기 아기새가 마당에 떨어진 걸 발견했다. 완전 몸이 빨갛다. 앞집 2층 지붕 밑 틈에서 떨어진 듯. 마당에 잡초 뽑다 발견했다. 차가운 상태로 겨우 숨을 쉬어서 손으로 포개 감싸 데운다. 너무 뜨거울까봐 키친 타올 깔아 보온,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 이웃 영기샘이 강화탐조클럽 전문가에게 물었다. 네  35도 유지, 2시간 간격으로 분유, 미숫가루, 달걀노른자 찐 것 물에 섞어 먹이기. 적어도 3일 간은 2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돌봐야 함. 돌뜸 데워 둥지 밑에 두거나 열풍도 넣어봄. 5시 반, 9시에 약간 먹고 똥은 5번 이상 싼다. 물까치 새끼인 듯 하단다. 재웅샘, 영기샘 도움으로 열선을 통에 넣었다. 뜨거운 전등보다 나은 듯하다. 내일 밴드 연습도 한주 미뤘다.

5/11 레드방 정리

새벽 1시에 먹었으니 먹을 때다 싶어서 아침 4시 50분 부터 밥을 주려고 시도를 해도 일어나지 못한다. 울지도 않는다. 수영 안가고 대기할까 하다가 다녀왔다. 7시에도 잠만 잔다. 결국 11시 까지 시끄럽게 음악틀고 청소해도 그대로.. 이젠 죽나 보다 싶어서 손에 감싸 안고 마당에 나가 물까치 소리를 실컷 들려줬다. 정말 새소리가 많이난다. 제법 가까이 와서 우는 물까치도 있다. 한참 있다가 마지막으로 억지로 먹이자 싶어 새를 곧추세워 엄청 먹였다. 다행히 입을 벌리고 오물거린다. 거의 12시간 만에 먹은 셈이다. 이렇게 시간 차를 두고 먹으니 살까 싶다. 일단 따뜻한 통에 두고 푹 쉬게 한다..​

오후에 싸늘하게 굳었다.  지난 번 참새 묻어준 자리 옆에 묻었다.

2층 레드방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내 방 거실의 안 쓰는 물건을 2층으로 올렸다. 2층의 파워믹서를 내방 거실방으로 가져와 이곳을 간이 연습실로 쓰려고 한다. 이래저래 정리 해 보니 정리가 되네. 안마의자는 중심 거실로 보냈다. 확실히 성능이 좋아서 계속 쓸 것 같다.

5/12 송만두

아침엔 몸이 안 좋아서 수영하러 안 갔다. 확실히 몸이 깔아지고 쑤신다. 몸살 같은데 딱히 큰 느낌은 없다. 줌바와 요가는 참여했다. 줌바는 춤 동작이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너무 힘들이지 않게 조절했지만 땀 천지. 요가는 근력이 딸리는 느낌이 났다.

요가 끝내고 48번 국도변의 송만두에 갔다. 만두계의 최고봉. 네이버지도에 평을 남겼다.

“자가 메밀면은 소바 느낌으로 약간 굵고 면 자체의 풍미가 좋습니다. 동치미육수는 깔끔하면서도 부드럽고요. 그래서 동치미 육수 베이스이지만 풍부한 맛이 납니다.

특히 들기름막국수 엄청나네요. 다른 곳의 들기름 막국수는 '고소한 막국수네~' 느낌 이라면 여기는, "와 이래서 들기름막국수를 먹는구나 !" 느낌이 확 나도록 미각을 때립니다. 메밀면과 들기름의 어울림이란게 이런 거군요. 대신 다 먹을 즈음 한계효용이 느껴집니다. 직접 내린 들기름이 워낙 고소한지라.

김치만두 고기만두 모두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맛. 고기만두의 깔끔담백함에 놀랐습니다. 만둣집의 최고클래스군요.”

5/13 HDD 대폭 정리, 케이블 정리

오래전부터 묵혀두었던 IDE, SATA HDD들을 종체적으로검토해보려고 한다. 13년 이상 묵혀두었던 DATA STATION 외부스토리지 케이스로 연결 시도. 12V 2A 어댑터를 쓰니 정상작동한다.

IDE : 시게이트 120GB / 삼성 200GB 포맷 중 멈춤. 오류만들어 폐기 / 히타치 320GB 파티션 비워 폐기

Iptime HD3035의 USB3.0케이블 찾느라 2층 방의 케이블과 기기 서랍을 정리함.

SATA 포맷완료 : WD 500GB , Seagate 400GB , 500GB 포맷 완료. iptime의 HD3035소켓을 이용하면 사용가능하다.

5/14 승아샘 부고

재웅샘과 함께 승아샘 남편 상에 다녀왔다. 함께 출근하고 있었고 명퇴 후 1,2년간은 함께 할 수 있겠다 싶을정도 였다고 한다. 

5/18 밴드연습목록

2시경 부터 밴드연습을 위한 목록을 만들고 베이스/키보드연습도 했다.

5/19 수영복수리

아침에 수영 후 베이스 연습을 조금 하다 줌바/요가 후엔 송만두에 갔다. 물,비빔 만두세트와 튀김만두를 주문. 만두는 속이 무척 편하고 슴슴하지만 그 슴슴한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조미료를 너무 절제하시는 듯 해. 냉면을 양이 많고 맛있지만 한 그릇을 다 먹기엔 조금 버거웠다. 한 그릇만 시켜서 나눠 먹어야겠다.

1시 반 넘어 들어와 부력수영복 벨트부분 본드로 수리해 두고 잤다. 아주 푹. 5시에 일어났다. 피곤이 좀 풀린다.

저녁으로 송만두 싸온 것을 먹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네.

What can I do 와 Travelling 영상의 가사 싱크 맞추고 다시 그래도 2023 플레이리스트에 올림.

5/20 가족모임

어머니, 경수, 경나와 고자리 칼만두집에서 냉면. 오이를 수북히 썰어 올리지만 시판면이라 맛은 떨어짐. 22년 칸 황금종려상 받은 슬픔의 삼각형을 봤다. 직선적이며 날것의 표현, 조금 낮다. 오랜만에 리팡에 가서 빵 왕창 사고 연어회, 골뱅이, 백짬뽕 사 왔다. 빵 할인이 무척 많이 된다. 연어회로 최고급 초밥 만들어 저녁식사.

5/21 무쏘 레이 에어컨 필터교체

그리고 칼 3종 갈기

5/26~27 감악산 등산

5/29 月 집돌이,비브라토연습

노래연습 1시간, (비브라토 집중) 크락스 깨끗한 샌들 2개 당근에 올리고 주방 장식장 아래 정리, 아침은 교동짬뽕, 점심은 만두국과 버터식빵핫독 (빨리 먹었나 속이 좀 쓰림) 저녁은 밥,명태회,김치,깻잎. 확실히 속 편해.
🎤 I’ll meet you at midnoght 과 What can I Do 의 가사영상을 만들었다. 참피디가 소개한 성효마성족발 등등 주문. 그 외 오징어순대와 돼지부산물 등등 네이버 쇼핑에 먹을 거리가 천지네. 저녁에 조선파 라는 파를 재웅샘이 주셨다. 내일 심어야 해.

5/30 火 파종

수영 다녀와서 옥수수밭 사이 김매고 파를 심었다. 토마토는 1단 지지대에 붙여 주었고 딸기를 수확했다. 1시간 반 걸렸네. 
보컬연습하고 재웅샘 퇴근 시간에 아크릴 쓸 곳 있냐 물으시기에 뒷 처마 고민을 말씀드렸고 영기님과 같이 협의 후 해결 시작. 아크릴을 잘라 처마처럼 만드는 일.  나무를 자르고 아크릴을 자르는 데 한두시간 다 지나고 급히 치군패 연습 갔다. 상모돌리기라는 새 미션. 한 시간 해 봤지만 안된다.  판굿 따라하다가 돌아옴. 공방에서 김현,기영,재웅샘과 이야기하다 돌아왔다.

5/31 水 탕수육

경아 없이 살기 3일차.  아침으론 사골국물에  만두 3개와 당면 넣어 끓인 초스피드 만두국을 먹었다. 수영, 줌바, 요가를 나 혼자 참여했더니 다들 물어보신다. 질문과 응답 사이에는 좀 큰 간극이 있을 듯.  줌바와 요가는 조금씩 더 여유롭게 진전 중이다.
끝내고 나오니 날이 아주 덥다. 준식당은 1인의 경우 만원의 행복을 주문할 수 없어 탕수육세트를 먹었다. 그거그런 춘권, 진심 놀라운 탕슉, 슴슴하고 공들였지만 잘 소화되지 않는 짜장면. 이 집 탕수육에 진심이다. 4시 경에 브리오슈 두 조각을 렌지에 돌려 먹었다. 4시 경 경아가 돌아왔다.
바퀴벌레 구제를 위해 PEST7 겔을 집안 곳곳 6군데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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