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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2.16(목) 채석강, 변산 국립자연휴양림

by Anakii 2023. 3. 24.

📷 앨범링크

🚙 : 군산이성당 - 새만금  - 전북교육청연수원 - 적벽강 - 채석강 - 국립 변산 자연휴양림
🥄 : 이성당 (보통 2.5~3.5) : 퀄리티 낮아짐. 카레빵 좋지만 약간 속이시림 
진도식당 (닭곰탕, 바지락죽)  : 최고퀄리티, 완전슴슴. 닭맛 최고, 양 적다. 


0변산자연휴양림예약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89 (입실15시 퇴실11시)
변산자연휴양림 A동_105호 위도 56000원 
구례산수유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201호,4인실(26㎡) 50000 (비수기 주중 할인적용 입실시 확인하기)
변산마실길 3코스 격포항 물때보기 (바다타임 https://www.badatime.com/430.html) (2물 만조11시/23시 간조 4시/18시)
국가지질공원 : 채석강·적벽강·솔섬·모항·직소폭포·위도​
채석강 지질공원 (3코스)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rem_detail.do?cotid=2c1266e4-0147-4b39-b82a-dab515b49eec
탐방 코스 : 격포항 북방파제 → 닭이봉 절벽 삼각주 → 채석강 → 격포해변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안 지질탐방센터 → 수성당 → 적벽강 주상절리와 해식동굴 → 작은당 사구 출구(12km)​
마실버스 시간표 https://www.buan.go.kr/tour/index.buan?menuCd=DOM_000000206008005000


9시 출발. 역시 송도 지나는 길은 막힌다. 다음엔 경인 고속도로 방향으로 와 봐야겠다. 당진까지 오니 2시간 10분 정도. 의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는 것 같다. 군산 이성당에 들러 야채빵 치킨고로케와 쌀크로아상을 샀다 모두 쌀빵. 야채빵은 퀄리티가 많이 낮아졌다. 햇살마루에서 주문해 먹던 빵보다도 속이 적었다. 치킨 고로케는 인도식 카레치킨 맛이 좋았고 피가 얇았다. 크루아상 맛이 특히 풍부했고 딸기 크림빵은 크림이 잔뜩 들어 있지만 달다.

새만금길 따라왔다. 새만금은 가운데를 통과하는 남북 도로가 중간 구간까지 개통이 되었다.​이 도로는 12월 말 개통하여 드넓은 왕복8차선 도로에 차가 거의 없는 괴상한 경험을 한다. 가운데 내려 풍경을 찍었다. ​아마 이 도로를 새로운 해안선으로 할 모양이다. 안쪽으로 매립이 활발하다. 이제 새만금은 갯벌이'었'던 드넓은 매립지가 되겠지. 가슴이 답답하다. 공유 자원인 수면을 메워 누군가의 사적 자원으로 만드는 데 엄청난 세금을 퍼붓는 사업. 최소한 매립지가 공공 자원이 된다 해도 생태계파괵사 안타까운데 하물며 자본주의적인 사적 소유 공간이 되어 누군가의 배를 불리게 되는 거라니. 새만금 둑방길 방향의  드넓은 얕은 바닷물은 새가 거의 없는 것도 이상했다.

전북 교육청에서 지은 교원 연수원에 도착했다 오토캠핑장을 겸하고 있으며 뱅글뱅글 돌아가는 전망대가 멋지다. 전망대는 약간씩 흔들리게 돼 있어 가슴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한다. 

먼저 적벽강에 도착했다. 서너 대를 세울 만한 초미니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웠다. 사람들이 몇 없었다. 수직 주상절리가 장엄하고 수평으로 층층히 포개어진 바위 바닥도 아름답다. 특히 여러 암석이 섞여 아름다운 무늬를 내는 돌이 많았다. 

 

적벽강에서 채석강까지 바로 건너 가는 길이 있을 것 같았는데 찾지 못해서 차로 채석강으로 갔다. 적벽강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켜켜이 책을 쌓아둔 것 같은 절벽 지형 들이 이어지고 900여 미터를 걸어 방파제 앞까지 도달하면 해식동굴들이 나타난다 해식동굴 안에서 밖으로 찍은 사진들이 유명하다.

 

채석강 수산시장이라는 회센터에 가 보니 2인용으로는 소자 5만원 짜리 주문하면 회와 해산물을 준다고 한다. 바로 옆의 격포항에 갔다. 닭이봉이라는 봉우리 아래 왜가리들이 소나무 꼭대기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신선 같다. 방파제에서는 아까 900m걸었던 동굴에 곧바로 진입할 수 있고 해식동굴이 여러 군데 자리잡고 있다. 격포항에서 바다로 나가는 물길에 숭어떼가 바글바글하다. 왜가리 몇 마리도 멀리 소나무 위에 앉아서 주시하고 있다. 

진도식당에서 바지락죽과 닭곰탕을 먹었다. 국물이 매우 진하고 닭고기 맛이 놀랍지만 무척 양이 적다. 바지락죽은 슴슴 그 자체. 8종의 밑반찬 역시 아주 담백한 집반찬 느낌이고 아주 건강할 것 같다.

식사후 멋진 일몰을 봤다. 해식동굴은 밤에 불을 밝혀 놓으니 내부까지 보여서 좋았다.  7시쯤 되니 완전 간조 때로 사람들이 동굴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변산국립자연휴양림의 숙소는 주방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매우 쾌적하고 따뜻했다. 수건, 비누, 인터넷 없고 티비는 케이블채널이다. 조용하다. 현기차와 르노차 전기와 하이브리드 등등 여러 차종을 검색해 봤다. xm3 e-tech 차종을 통진대리점에 시승신청했다.

부안 생막걸리를 사 왔다.(1.7L /부안 주조/ 국내산쌀/2200원) 약간 단맛이 강하다. 줄포 생막걸리 (1.7L /동진 주조/국내산쌀/2500원)는 부안 생막걸리보다 조금 더 깊은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