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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8/9(화)~10 동해시, 백담계곡, 가평 화악산계곡, 조무락골.

by Anakii 2022. 8. 12.

8/9 (화)  동해시, 백담계곡, 가평에서 지영샘네와.

이상한 일이다 7층 객실에 전화를 두고 왔는데 1층 주차장에서 갤럭시핏 블루투스에 인식이 되었다. 하지만 찾기를 해봐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경아가 전화 해보니 핏에 전화알림이 뜬다. 그 후  찾기에서 인식이 꺼졌다. 다시 한번 전화를 해봤는데 전화일림은 표시가 된다. 객실로 올라가보니 . 역시 거기에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고작 블루투스인데 전화 알림 인식이 7층 객실에서 1층 주차장까지 된다니.

비가 온다 어제 덕풍계곡은 지난달 지난해 시월부터 비가 안 왔다고 했는데. 경기도는 호우로 난리다. 각자를 연결하는 도로 들이 일부 파손. 경기도로 돌아 가는 길도 조심해야겠다.

아침 7시 반 경북 포항 주변에 오뚜기 칼국수에 갔다 이곳 지역민들의 찐맛집이라고 한다 장 칼국수 6천원 장 칼 만둣국 7000원이고 사람들의 입맛 있겠지만 내 입맛엔 전혀 아니다 만두는 시판 만두같이 보였지만 속은 직접 빚은 만두 같기도 하다.

숙소 오는 길에 동해 제빵소에 들렀다 크루아상 초코 크로와상 치즈 빵 감자 샌드위치 등등 샀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다. 근처에 스타벅스에 들러 아메리카노 벤티를 샀다 의외로 맛있다. 
아침식사하고 빵까지 사서 숙소로 왔는데 9시 10분이다. 영서 지방과 경기 지방에 내린 폭우로 대부분 볼것이 없겠다 총선의 계곡들은 포기하고백담사 계곡에 한번더 둘러보기로 하고  천곡동 굴도 포기했다.

동해시까지 연결된 동해 고속도로 따라 올라가니  동해에서 인제 용대리까지 한시간 반이 나온다. 용대리에서 구 미시령 길로 올라가다 박달나무 쉼터 근처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곳이 청암 계곡이다.  하지만 진입로가 확실치 않아 오늘은 포기다.

용대리 오면 항상 부흥식당에 간다. 언제나 만족스럽다. 황태더덕구이 정식은 12천원. 오르지 않았네. 반찬들이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 메인요리인 황태더덕구이를 아껴 용기에 담아 오게 되는 집. 오늘도 반찬을 싹싹 비우고 황태 더덕구이 1인분 정도 남겨 셀프 포장해 왔다. 

오늘 백담계곡은 유속이 무척 빠르다. 놀이객들도 많지 않았다. 대신 물이 매우 맑고 온도가 적절하다. 일단 다리 위에서 상황을 살핀 뒤에 차로 가서 채비를 하고 나왔다. 1시 20분경에 들어갔는데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아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경아에게 구명조끼가 없어서 안전요원이 계속 뭐라고 한다. 나는 수트를 입어서 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네. 1시 40분 정도 입수하여 2시 10분에 나왔가. 사람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고 놀고 있었는데 오리발로 세게 차도 거스르기 어려울 정도로 유속이 빨랐다. 물론, 빠른 유속을 이용해 위에서부터 밑으로 튜브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빗줄기가 점점 거세졌지만 다리 밑 쉬는 곳에 짐을 놓고 물놀이를 하니 전혀 문제없다. 지금껏 ​백담계곡 중 가장 깨끗하고 사람이 적었던 날이다.  용대리를 출발해 인제 로컬푸드에서 사탕 캔디 사과 등등 타고 출발했다.

 

 

​남춘천부터 설악까지 14킬로미터 정체라서 남춘천 IC로 빠져 나오려다가 IC바로 앞에 있던 어이없는 회차로에 접어들어 다시 되돌아간다.  What the shit! 다행히 4km앞 조양 ic에서 빠져나와 국도로 길을 잡았다. 팔봉산을 거치는 길이다. 남산 농협에서 재미있는 꼬들살과 볼살을 사고 국산 장어도 샀다 팔봉산 앞 터널은 불이 나가서 어둠속을 헤치는 느낌이었다.

청풍명월 펜션에 5시 반경 도착했다. 펜션은 아주 멋지다. 강 전망 방을 내줬다. 6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값이었는데 주방까지 완벽히 갖추어진 예쁜 방이다.

숙소에서는 지영쌤과 친구인 허재윤 선생님이 같이 했다. 샘들이 저녁거리로 삼겹살과 목살을 잔뜩 사왔고 주인장께 이야기해 바베큐 준비를 해 두었다. 우리는 덤으로 묻어간다. 지영샘에게 필리핀 보홀 수상 여행 간 이야기를 들었다. 피라미드호텔과 보홀 비치 클럽 리조트에서 묵으며 프리다이빙을 즐겼다고 한다. 3m풀이 마련된 피라미드 호텔에서 연습하기도 좋았다고 한다. 프리다이빙 풀 라이센스는 교육받는것으로 가능하다 하니 한 번 해 보기로 맘 먹었다. ​​우리는 계곡 여행 중 찍은 동영상을 보이며 계곡 여행을 소개했다. 재윤샘은 단양출신. 지영쌤과 발령 동기라고 하고 수묵화와 수묵채색화를 멋지게 그리는 화가다. 지영샘이 계곡경험이 별로 없다 하여 가평의 화악산과 명지산 계곡을 소개하려고 한다.

6시에 시작된 이야기가 10시반까지 이어진다. 재윤샘은 첫 만남인데도 스스럼없다. 나는 만나기 전에 낯을 좀 가리는 편인데 이내 편해졌다. 예전에 장기중의 승아샘과 첫 만났을 때 생각이 든다. 그 때도 만나기 전엔 불편했지만 곧 친해졌었는데. 전교조 물이 든 사람들끼리는 서로들도 잘 물들면서 조화되는건지. 밤 새 폭우가 쏟아진다. 대화중에도 쏟아지는 폭우. 펜션 앞 북한강은 범람하여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한다. 상류에서 끊임없이 쓰레기들이 밀려가고 있다. 계속된 폭우와 오늘도 지속되니 내일 계곡은 가기 어렵겠다.

 

8/10(수) 화악산계곡, 조무락골, 리퍼브마트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개었다. 비 온다더니 일기예보가 바뀌었다. 8시 반 경 어제 먹고 남은 고기와 부흥식당에서 포장해 온 황태구이, 지영샘네가 준비한 음식들로 아침을 먹었다. 우리는 고둥과 장어, 어제 산 쫀득살을 조렸다. 장어 조림 양념이라 약간 약간 장어요리 느낌이 난다. 농협에서 산 장어는 약간 비리다.

10시에 숙소를 나왔다 첫 목적지인 화악산 계곡까지는 무려 1시간의 거리. 너무 먼 곳에 숙소를 잡았다 싶다. 가는 길에 범람하여 쓰레기가 내려가는 북한강 풍경은 여전하지만 쓰레기는 청평댐에서 1차 수거되는 모습이다.  아주 장대한 모습이라 사진으로 남겼다.

청평댐 주변 북한강 범람.

계곡으로 접근하다 보니 점점 날이 맑아져 푸른 하늘이 드러난다.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어 이젠 계곡에 들어가도 될 만한 날씨가 되었다. 계곡은 예상대로 물이 거세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물이 맑고 좋았다. 넓은다락방 펜션 옆 계곡의 가장자리에 들어가 몸을 담갔다. 17~18도 정도 수온으로 느껴진다. 위험해서인지 아무도 없다.

 

잠깐 계곡 가장자리에서 몸을 식히고 조무락골 쪽으로 향했다, 또다시 45분이나 걸린다, 갈림길인 북면의 평화 막국수에서 막국수, 냉면, 수육, 닭칼국수를 먹었다. 지역민들이 많이 오는 맛집이다. 냉면을 시켰는데 막국수면이 아닌 시판 냉면이어서 아쉬웠으나 육수는 꽤 시원상쾌하다. 막국수를 시켜도 시원한 육수 한 주전자 주시니 냉면보다는 막국수가 낫겠다. 막국수 양념은 슴슴한 맛인데 다들 잘 드셨지만 묘하게 내 입맛에는 딱 맞지는 않았다. 벨기에산 수육은 큰 맛 없었고 닭칼국수는 조금 평이했는데 경아는 꽤 진한 맛이 좋았다고 한다.

용소 폭포에 일단 차를 세웠다. 잠깐 구경하고 나오겠다고 이야기하니 들여보내 준다. 물살이 쎄서 접근은 할 수 없지만 물은 참 맑았다. 나중에라도 주차비 만 원 내고 충분히 올 만한 곳이었다. 조무락골에 갔다. 화장실 옆 주차면 3면은 이미 만차, 그 옆 적당한 공간 잡아서 차를 세웠다. 어제 폭우 후라서 사람들이 없으니 이렇게 세울 수도 있구나. 수심 깊은 38교 포인트는 출입금지다. 대신 조무락골에서 내려오는 지류계곡에 몸을 담을 수 있었다. 보통은 소픙이나 가족 단위 놀수 있게 계단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용소폭포 앞
조무락골

물살이 거세긴 했지만 몸은 담글 수 있다. 청년들 여럿이 놀고 있는데 물살이 너무 거세어 와류가 생긴다. 2~3미터 반경 정도에서만 놀았는데 관리자분이 물에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쳐서 그냥 발만 담그고 있었다. 
나오다 주차된 차 때문에 차를 잘 빼내지 못하자 아까 소리쳤던 관리원분이 계속 코치해 줘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뒤에 주차한 차가 머스탱이야. 쩝. 

지영샘네와 헤어져 화천을 지나 백운계곡에 도착했다. 흥룡사 부지인 주차장은 열고 있지만 계곡 진입하는 등산로까지 막았다. 무분별한 취사와 음주로 인해 그렇다고 한다.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자주 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난장판 아니면 전면금지인 건 아닌 것 같다. 확실한 처벌 대책을 만들고 집행하면 되는데 그 부분에서 우리나라 공권력은 너무나도 무르다. 법 안 지키는 사람이 난장쳐놓은 뒤 처벌도 안받고 시간이 지나면 법 잘 지키는 사람조차 즐길 수가 없게 완전 차단하는 무기력한 공권력. 작년에는 조용히 없는 듯이 자고 가는 것도 하천법으로 막는다더니 올해는 신흥사 부지라서 8시 이후는 차량진입금지에 계곡 집입 등산로도 폐쇄라고 하니 안타깝다. 그런데, 이 금지는 잘 지켜질지? 
백운계곡 상인회에서는 작년까지 개방했던 도로변 주차장도 이제는 개방하지 않는다. 놀기 어렵겠네.

처음 가 본 문산 외계인 아울렛. 옷과 신발 등에 조금 특화돼 있지만 다나와에서 잘 검색해야 한다. 잘 못하면 시중가나 그보다 높은 가격에 상품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인견 속옷과 민소매 티 등을 반 값 이하에 싸게 구했다. 
서일산의 반누리 반품마트는 음료나 각종 소품, 전자, 가전제품으로 특화되었다. 접이식 블투 키보드 하나가 있기에 한 번 사용해 보겠다고 하니 잘 도와주신다. 결국 구입은 안했다. 간편한 만큼 손에 안 익는 건 어쩔 수 없다. 바디클렌저,바디워시만 구입 (3천원)
경아씨 안경 나사가 빠졌는데 반누리 근처의 글라스스토리 덕이점에서 친절하게 조여주셨다.

일산서구 리팡에서 빵과 삼진어묵, 유정란, 볼락튀김 등등을 구입해 돌아왔다. 폭우 이후라 그런지 노을이 압권이다. 하와이인가? 불타는 하늘.


식당 ~ 평화막국수 8천원. 지역 맛집이지만, 뭐라 말할 수 없게 내 입맛에는 안 맞는다. 수육은 아주 별로. ★★★

숙소 ~ 청풍명월 펜션 62천원. 트립닷컴이었는데 말도 안되게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다. 목조로 장식한 예쁜 방, 침대, 주방, 욕실 모두 만족스럽고 특히 남한강뷰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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