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초등학교에서 지구별 학교대항 직원 체육대회가 있었던 날.
우리학교(둔대초)는 직원전체를 끌어모아 배구팀과 발야구 팀을 짰다.
난 배구팀에 들었다. 나같이 못하는 사람도 선수로 들어갈 수 있다니 우리학교 작기도 작지.
첫 게임에선 오금초등학교를 큰 어려움 없이 이겼는데, 난 거의 공을 만질 일이 없었다. 블로킹하라고 세워 놓았는데, 스파이크를 안때리니 블로킹 할 일도 없쥐~ 결국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게 되버린 나. -_-;
준결승에선 도장초등학교랑 게임.. 정말 실력이 비슷비슷해서 하는 나도 잼있고 보는 사람들도 잼있었던 경기.
울학교 여선생님들은 정말 환상적인 응원을 해 주었다. 옆 학교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했을거야 ^^ 주전자 때리고 책상 때리고 크크..
비록 졌지만 참 재미있는 겜였지. 샘들은 모두 다음에 또 도장초등학교랑 하면 좋겠다고 ... 근데, 도장 초등학교 이영근 선생님 정말 잘하더군. 종횡무진 카바맨이라.. 부럽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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