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리터 페트병에 둔 쌀. 벌레가 집을 잔뜩 지었다. 한 2년 묵은 쌀. 4.5kg정도 잘 씼었더니 벌레 둥둥 떠오르지만 쌀은 깨끗해 보임.
불림 4시간, 물 뺌 3시간. 독은 수증기로 소독함.
휴대용 레인지 강불에 50+10분 쪘고 10분 뜸들였는데 아직도 표면이 딱딱.
다라에 앉은뱅이밀 누룩 1.2kg 미리 붓고, 물 3리터 부어 두었다. 다라 위 채반 놓고 쌀을 식힌다. 쌀 결이 너무 딱딱한 것 같다.
좀 식히다 다라에 부어 치댐. 쌀알이 바스라지도록 치댔는데 잘 안된다. 치댈 때는 뽀글거렸다.
17시, 독에 옮기고 안방에 둠. 밤 중에 봐도 움직임이 무척 적음.
8/17일
아침. 움직임이 무척 적고 뻑뻑함이 엄청나다. || 물 1리터 정도 넣고 저으며 이스트 8g뿌림. || 당화 조금 진행
15시. 움직임이 아주 느린 편. 독의 90%까지 차올랐다. || 다시 저었다. || 당화되는 중.
8/18 아침.
보글보글중. 저었다
8/19 아침
강력히 부글거리는 중. 알콜 발효 중. 저은 뒤 뚜껑을 덮다.
8/19 저녁.
강력히 부글거리는 중. 뚜껑 아래 흥건, 뚜껑에 맺힌 이슬이 달다. 망 위ㅐ로 흘러나오는 향긋한 향
8/20 저녁
걸러야할 것 같다. 일단 걸렀다. 덜 발효되었으니 조금은 달겠지.
더 있으면 실 것 같아 걸렀다.
분량은 꽤 많다.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지만 불만족. 한 달 정도 둔 뒤에 풍미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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