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금) 엄청난 몸살.
이번 주 내내 몸살 기운이다. 한약을 두 봉씩 먹고 몸을 따뜻이 관리하면서 커피를 줄였다. 오늘은 학예회, 아이들은 연습한 것의 80% 정도만 소화했지만 탈춤 자체가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라 호평을 받았다.
어머니댁 들러 집에 오는데 느낌이 안 좋다. 몸이 쑤시기 시작하는게 긴장이 풀어져서 더 그런가 보다. 학예회 때 강당 안은 더워서 땀을 훔치고 교실은 추워서 옷을 껴 입었어야 했는데 그게 감기를 가속시켰나봐.
TV보면서 막걸리 1병 정도 먹는데 느낌이 화악 온다. 급히 플리스 점퍼 껴 입고 양말 신은 채로 침대에 들어가 안마기로 여기 저기 돌렸다. 급격히 쏟아지는 피로함, 갑자기 엄습하는 한기. 온 몸이 아프다. 8시반부터 10시반까지 시름시름 앓으며 잤다. 잔뜩 껴 입고 이불 덮었는데도 땀이 하나도 안 났다.
10시 반에 깨어 그래도밴드 악보 마무리하고, 느슨한 오후 반주 음악도 만들고 끝내니 1시다. 몸이 좀 나아져서 막걸리 한 병 먹으면서 작업했고 두 시 반에 이 닦고 잤다.
10/27(토) 맥주
아침에 일어난 게 9시 반. 몸이 좀 괜찮네. 오늘은 청춘마을 탈춤 공연일.
10여일 전, 문톤스 원액으로 비어머신을 이용해 만들려 하다가 비어머신이 새는 바람에 실패하고 발효조로 옮겼다. 며칠 지났는데 뽀글이가 시원찮았다. 일 주일 넘은 것 같고 온도도 21~2도 전후로 며칠을 더 두었다가 오늘 (27,토요일) 내렸다.
발효조 내부 상태는 아주 좋고 맛도 매우 쌉싸름 한 것이 좋은 편이다. 이번의 맥주는 체코 필스너.
청춘마을 탈춤 추고 나서 국자와 주걱 들러 알자스의 맛 북 콘서트에 참여하고 왔다. 재즈보컬의 심 있는 소리가 멋있다.
10/28(일) 하수구트랩
이사 와서 설치했던 하수구 트랩이 시간이 오래 되어 부식되었다. 간단한 한국개발의 냄새차단장치(도도냄새싹)였는데 오랜 사용으로 필름이 다 찢어진 상태여서 냄새가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었다.
새로 하나를 구입했다. 같은 회사의 제품. 티몬에서 구입. 다나와 이용 7700원 (평시 8990원)
10/30일 도착. 다른 것 없이 가운데 트랩 부분만 교체하니 OK다. 지난 번 트랩은 부식 상태. 새 트랩만 넣고 끝.
트랩은 한국개발 트랩, 욕실바닥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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