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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전통주

찹쌀 막걸리 (원주 무려 16리터)

by Anakii 2018. 5. 28.

앞으로 누룩 구입은 11번가 행복한 농부 에서

우리 집 도구 계량은 여기


개량누룩(증자용/무증자용)이 남아 있어서 누룩을 쓸 요량으로 작업하고 있다.

(무증자 누룩, 개량 누룩 잘 쓰고, 이스트까지 다 써서 한 판 더 만들자).

무증자용 누룩은 쌀의 살균과정(찌는 일) 없이 생쌀을 갈아서 발효시키는 누룩이라서 젖산균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젖산균은 초기 잡균의 침입을 막아줌. 술독의 조언 중 밀가루를 넣는 것과 동일한 까닭)


2018/5/28

(물뺌 작업 없음, 무증자 누룩 50g 증자 누룩 100g 활용, 이스트8g 송천효모 35g 사용)


찹쌀 5.2kg을 어제 20시에 씻고 오늘 6시30분 물 빼고 곧바로 찌기 시작. 

누룩은 어제 밤 물에 담가 놓았는데 거의 10시간을 우린 상태다. 

양은 다라 아래금(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니 저절로 생긴) 물 넣고 쌀 안친 뒤 6분지나면 김 나온다. 

김 나온 뒤 20분 강불세팅, 9분 중불세팅. 위는 잘 익고 아래는 약간 떡졌다. 물 안 빼서 그런가보다.

경아가 아침에 일일이 뜯어먹었다. 다라에는 찐 물이 약간 남았다. 

정수 6리터 정도 양은 물통에 담았다. 

다라에 콩망 깔고 채반 깔고 쌀보를 올렸다. 조금 식히기에 좋은 상태가 되었다. 

물 3~4리터를 넣으며 밥알을 누룩과 섞다가 물을 다 붓고 안쳤다. 

에어락엔 안동소주 약간 담았다. 


오후 6시. 에어락 움직임 없음.

열어 보니 새큼한 냄새가 나고 방안에는 쉰내가 좀 난다. 

앗! 쉬어 버렸나?

맛 보니 달다. 당화는 되었다. 효모(이스트) 40G 정도 추가하여 잘 섞었다.

5/29 1일 경과

24시간 (아침) - 초당 1회씩 움직임.

32시간 (저녁) - 움직임 적다. 계속 당화되고 있는 상태다. 많이 달다. 내일 이스트를 더 넣어야 하나 고민 중.

5/30 2일 경과

56시간 (저녁) 초당 1회 내외로 움직이지만 열어 보니 술 향은 적고 달다.

이스트를 새로 구입하고 15g정도를 투여, 저어주었다.

60시간(밤) - 좀 있다 보니 1초 1회 정도이지만 좀 활발하다.

6/2 5일 경과, 보당, 거름.

125시간 쯤 유기농설탕 500g 물 0.5L 추가해 보당. 탄산 제조용. 하지만 더 이상 뽀글이는 없다.

132시간 (저녁) 아직 쌀알이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약간 새콤해지는 것 같아 걸렀다.

양은 들통, 새 망 깔고 붓다. 스텐조를 1.5리터 물로 씻으며 부어 냈다.

총 물량 8L 쌀 5.2kg 설탕 0.5kg

원주 5리터 - 맥주병에 담아 와인셀러로

남은 술 +  물 6리터 찌게미 짜 낸 술이 17리터 (소형 김치통 2개, 2리터 들이 병)

결국 처음 원주가 16리터라는 이야기? 찌게미 남은 게 600g 정도니까 쌀이 거의 다 술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와우.

쌀 5.2kg(6.5L), 불렸으므로 약 9L,  물 13리터,  설탕 0.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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