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에게 물은 질문.
"선생님, 미술이 뭡니까?" - 당신의 그림은 그림도 아니야!
"예, 미술은 돈입니다" 피카소의 답변. 피카소는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
피카소의 초기작품 - 파이프를 든 소년 (사실적 작품) - 소더비에서 1억 2천만 달러에 낙찰. 피카소는 평생에 걸쳐 많은 작품 - 후손에게 엄청난 부를 남김. 피카소 작품의 가치 때문에 프랑스는 상속세 법을 바꿈. 피카소가 남긴 작품들의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게 되므로 상속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물(작품)로 낼 수 있도록 상속세 제도를 바꿈. 피카소 그림의 시장 가치를 따져 세금 대신 작품으로 납세하는데 그림의 가치를 유족들과 협의하는 데 6년 소요. (엄청난 양의 작품을 남김)
"미술은 돈이다"
- 미술품을 감상하는 그 능력이 앞으로 가치가 있게 된다.
예) 마오의 말 "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 - 이념을 부르짖는 것 보다 실질 권력(하드 파워)이 필요. 힘부터 갖추어야 한다.
피카소는 하드파워가 아니라 소프트 파워 (공감과 감동, 행복을 주는 능력)이 세상을 움직일 것이라 봄.
- "미술은 돈이다" 미술은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다.
백남준에게 질문 "예술이 뭡니까?"
"예술은 사기입니다"
-예술은 창의력, 상상력의 세계다, 아름다움,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창조자들의 창의력이 발현된 것이며 창조의 성취를 보며 우리의 창의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예술은 고정관념, 예상, 상식을 뒤집는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기'처럼 보일 수 있다. 고정관념, 상식,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예술임.
"창의력이 세상을 움직인다."
창의력을 이끌어 내는 몰입.
창의력/상상력 어떻게 발현할 것인가?
제우스가 그림에 몰입 중.
매력적인 덕의 신에게 재물의 신 플루토스가 청혼함.
"당신에게 모든 재물을 드릴 테니 나와 결혼해 주시오"
하지만 재물의 신이 너무나 추하여 재물의 신을 거부하는 미덕을 보인다.
끈질기게 구애하는 플루토스를 피해 제우스에게 도음을 요청하러 온 미덕의 신. 헤르메스는 제우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시킨다.
몰입이란? 무아지경. 그 때의 무아 는 무엇인가?
주위를 의식하는 나, 주위의 요구를 의식하는 나의 삶을 살다 보면 주의가 주인이 되고 나는 객이 된다. 이런 의식하는 나를 잊어 버리고 기원(오리진)으로 돌아가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는 것,
내가 잊고 있었던 열정, 꿈, 기질을 만나는 것이다. - 이런 사람은 오리지널이 된다.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고 자기의 기원으로 돌아가라. 자기다운 시선으로, 자기다운 말을 해야 한다. 자신의 오리진을 만나 오리지널이 되어야 한다.
창조적인 존재가 되는 방법은 '몰입'
이성과 논리의 벽에 갇히면 절대 창조적 존재가 될 수 없다. 몰입을 통해 자신의 기원을 찾으라.
창의력을 이끌어 내는 몰입.
르누아르의 '피아노를 치는 소녀' (우울한 그림을 한점도 그리지 않은 화가. 밝음, 낙천, 행복한 그림만을 그렸다.)
행복감이 번져 나오는 색채를 썼던 화가.
인상파 화가 중 가장 가난하고 고생했던 화가 도자기 공장에서 아동노동을 하여 돈을 모아 그림을 배움.
친구 아뜰리에를 빌리고 물감살 돈도 없었지만 천성적 낙천으로 아름다운 그림만 추구함.
"르느와르, 넌 그림을 재미로 그리냐?"
"예, 저는 재미로 그립니다. 재미가 없다면 그릴 이유가 없지요."
스승은 격분하였지만 그것이 르느와르의 본심.
창의력 - Creative 보다 Original 이란 말이 본질을 만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Creative 는 '신'의 영역. 인간의 영역은 '유'에서 '유;를 만드는 것. 남들이 못보는 면을 보고 창조적으로 해석하면 된다.
'관찰력' 필요. 오랜 시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하지만 남들이 본 것을 꼭 같이 보는 게 아닌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연습.
피터 드러커 "나는 예측하지 않는다. 창밖을 보고 관찰하며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본다"
내 능력이란, 창밖을 더 오래 봤던 것.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봤던 것.
몰입이 된 사람 - 자기만의 기원으로 돌아가 - 자기만의 시선을 보며 -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됨.
놀이와 창조성의 관계
창조적인 것과 노는 것의 관계.
"창조적인 존재가 되려면 잘 놀아야 한다" - 놀이를 할 때 몰입한다.
시인 실러- 인간은 놀이를 즐길 때만 완전하게 된다. 놀이에 몰입함으로서 창조자가 된다.
하위징어 - 인간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이다)
인간은 놀이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예수님- "공중을 나는 새를 보아라. 곳간에 쟁여 두지 않는데 하느님은 먹을 것을 주지 않는가? 당신도 그처럼 즐겨야 한다.
일도 놀이가 되어야 한다. 선사시대의 인간 (일은 놀이었고 흥미가 있었다)
사자는 사냥 놀이를 하며 크고, 얼룩말은 달리기 놀이를 하며 큰다.
일본 최고의 세일즈맨 하라이치의 말.
이는 일을 놀이처럼 했기에 가능한 것
미술은 놀이다.
영어 Play 의 의미. 논다는 것의 의미.그림은 우리에게 환영(일루젼)을 보여 주는 도구다.
창의력의 회복
예) 피카소의 작품 '황소 머리'
이것은 낡은 자전거의 안장과 손잡이. 몰입하여 관찰한 결과 자전거에서 황소머리를 보았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본 것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은 직관(연상)에서 온다. 이것이 아이디어와 영감이 오는 방식.
피카소가 위대한 미술가가 되었던 이유? - 어린 아이와 같은 몰입과 호기심을 계속 유지한 것.
창의성은 '개발'이 아니라 '회복'이다.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연상
예) 피카소의 작품 '게코원숭이의 어미와 새끼'
이 작품의 머리 부분은 장난감 폭스바겐 차. 아이가 선물받은 장난감에 함께 몰입하다가 거기서 원숭이를 봄.
여기서 영감을 얻은 피카소, 영감을 잃지 않기 위해 아이에게서 장난감을 빼앗음. 계속적인 연상으로 나아감.
영감은 논리적으로 오지 않는다. 어느 한 사람이 영감을 제시하면 영감이 따라 오게 되어 있듯, 연상이 시작되면 계속적으로 새로운 연상이 따라온다.
이미지와 감각의 결합
연상은 이미지에 의존하여 만들어진다.
이미지는 어디에서 오는가?
감각 경험이 정보로 축적된 것이다. (많은 감각적 경험을 장려 하자)
감각적 경험이 연상에 의해 이미지로 만들어진다. (창의/상상/직관력은 감각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다)
음악, 미술, 체육을 가르치는 이유? 감각 경험을 위해서다.
감각적 경험이 축적되면 각종 이미지들이 합종연횡하여 새로운 이미지(아이디어)를 창출해 낸다.
창조와 파괴
파괴란? : 주어진 프레임을 파괴하고 새로움을 시도하려는 노력.
빅뱅 (파괴)로 인해 만들어진 우주. 계속 팽창하고 있다. 그것은 곧 창조다. 창조는 반드시 파괴를 동반한다.
예술과 창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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