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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6

7월. 유실수 끝. 옥수수,고구마,땅콩 등등 밭상태 7/9 살구와 복숭아,참나리 살구는 단 두 개. 자두는 열매가 이제 좀 열린다 싶고, 복숭아는 가녀린 몸이 가눌 수 없도록 튼실하게 열린다. 단 두개 달린 살구는 무척 맛있다. "나 잘 키워 주면 이런 거 먹여 줄 테니까 비료 좀 줘" 하는 것 같다. 복숭아, 늦봄에 퇴비 잘 주고 때때로 막걸리 찌까기 준 덕인가? 가녀린 가지가 이기지 못할 만큼 열렸다. 그래 봤자 3kg이지만 자두는 2009년에 대대적으로 가지치기 한 후 올해 처음 열매다운 열매가 열린다. 그래도 2008년 전성기 비교하면 1/10 수준이지만. 7/11 고구마 옥수수 고구마밭 바랭이 쳐 줘야겠네. 옥수수는 키를 훌쩍 넘었다. 7/15 올해의 자두 새가 쪼아 떨어뜨린 건 먹을 만. 나머지는 탱탱해 셨다. 매일매일 따 먹다 이쯤 마지막. .. 2015. 7. 13.
5말 6초 과수와 작물 5월 말 마당의 과수들 매년 잘 크던 오디, 백화현상이 번진다. 힘 없던 복숭아와 새로 심은 복숭아 모두 힘내고 있고 앵두는 기형 몇 개 있지만 전체적으로 맛난다. 자두는 많이 않지만 흠 없이 자란다. 거름을 좀 준 결과 [앵두와 자두] [형님과 동생 복숭아] [오디의 백화현상] 토마토,장미,백합 토마토를 하나 새로 심었다. (월곶농약사) 좀 비리비리한데. 장미가 화사하다. 아버지집서 옮겨온 백합이 꽃을 피웠다. 6월 초 마당 스프링클러를 장만했다. 13천원이다. 헤드-호스 연결부분엔 테프론 테이프를 감아야 한다. 수압이 약하면 잘 돌지 않는다. 고구마 모를 살때 튼튼하고 짧은 것으로 사야 한다. 일부 죽고 산 것은 튼튼. [6/3일 상태, 6/13일 상태] 마늘과 양파 올해는 망했다. 마늘, 6/3일 .. 2015. 6. 15.
5/17~5/20 작물들 5/17~5/20 작물들 옥수수, 양파, 땅콩, 감자, 삼채, 고추냉이, 생강, 매실, 복숭아, 상추, 땅콩, 참외, 오이땅콩, 옥수수와 삼채는 자리 잡았다. 감자는 무럭무럭. 이제 꽃 피우기 시작하니 아래 여물고 있겠다. 상추는 빛을 받아 빳빳하고참외와 오이를 모종 냈다. [옥수수 5/17, 5/20][양파 5/17, 5/20][땅콩 5/17, 5/20][감자들 5/17][자주감자 5/20. 위밭, 아래밭][흰감자 5/20][자주감자, 감자꽃 5/20][매실, 복숭아 5/20][고추냉이 5/17, 5/20][삼채 5/17, 5/20][상추, 참외, 오이 5/20] 2015. 5. 20.
8/17~18. 숭어/장대조림, 백합죽, 골뱅이, 민어탕,복숭아 8/17 숭어조림과 장대조림 냉장고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꾸덕꾸덕한 말린 숭어 새끼. 약간 콜콜한 내가 나서 물에 담그고 꼬리 지느러미를 잘랐다. 좀 쩐내를 빼고 나서 고추 송송 썰어 넣고 양파랑 감자 깔아서 간장에 조렸다. 조린 뒤엔 잡내 하나도 안나는 맛난 조림이 되었다. 장대는 지난 주 강화 풍물장에서 잡내 하나 없이 깨끗하게 말린 걸 5마리 5천원에 사 온 건데, 막상 찌거나 조려 보니 생각지도 않은 잡맛이 났다. 좀 콜콜하다. 명태와 비슷한 질감이고 이름도 양태라 부른다. 남은 세 마리를 다 조렸다. 밥 먹고 나서 숭어와 장대 조림을 발려서 그릇에 담았다. 숭어는 쪽쪽 찢어지는 품이 포 같지만 장대는 등뼈에 주루룩 붙은 갈비뼈들이 살에 박힌 채로 등뼈를 이탈하는 성질이 있어 살 발리기가 여간.. 2014. 8. 18.
7/9,7/10 토마토와 자두,복숭아 7/9 토마토, 자두 요새, 출근할 때 토마토로 매번 아침식사를 한다. 하루 전에 따고 아침에 썰어 글라스락에 담아 출근할 때 먹으니 딱 좋다. 크기들도 아주 잘아서 어떤 건 반토막만 내면 되고, 대부분 1/4토막이면 한입거리다. 매일매일 따 먹을 정도로 줄곧 나오긴 하는데 작다. 비싸게 심은 흑토마토는 찰토마토에 비해 밋밋한 맛. 찰토마토가 훨 낫네. 하나, 찰토마토는 차마 찰토마토라 할 수 없을 만큼 작으니, 원. 그리 작은데도 먼저 익어버렸으니 딸 수 밖에. "음, 왕방울 토마토가 아주 잘 컸네." 그래도 거의 매일 (그래봤자 사흘째지만) 먹을 토마토가 나오는게 어딘가. 어차피 토마토 스무 주에 큰 토마토가 모두 주렁주렁 열렸으면 다 먹지도 못할 텐데. 자두는 익은 게 하나 둘 씩 땅으로 떨어진다... 2014. 7. 10.
7/6 피클, 명자나무, 복숭아, 자두 7/6 피클만들기, 명자나무,복숭아,자두양파,고추,오이피클 점심은 냉면을 먹었다. 집 앞 미소누리 공장에서 만든 함흥냉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베트남 느억맘, 새우젓을 육수에 살짝 섞어 먹으면 훨~씬 맛있다. 피클을 만들었다. 언니네서 가져온 간장 + 언니네 오이와 고추 + 우리가 수확한 양파. 양파는 작지만 보석같이 아름답다. 잘 까지지도 않고. 이래 예쁘니 우리가 양파를 계속 심는 거겠지? 명자나무 오래도록 현관 앞을 지켜 왔던 명자나무를 베었다. 함께 금낭화도 싹 정리했다. 금낭화와 명자나무가 차지했던 공간이 휑해졌다. 현관 앞을 가득 메웠던 편백과 명자나무는 기억 속에만 놓아 둬야겠다. 2013년 5월. 편백과 명자가 다 있었지 [올 4월, 편백을 벤 뒤] / [6월 명자나무와 금낭화 가득] .. 2014.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