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살구와 복숭아,참나리
살구는 단 두 개. 자두는 열매가 이제 좀 열린다 싶고, 복숭아는 가녀린 몸이 가눌 수 없도록 튼실하게 열린다.
단 두개 달린 살구는 무척 맛있다.
"나 잘 키워 주면 이런 거 먹여 줄 테니까 비료 좀 줘" 하는 것 같다.
복숭아, 늦봄에 퇴비 잘 주고 때때로 막걸리 찌까기 준 덕인가? 가녀린 가지가 이기지 못할 만큼 열렸다. 그래 봤자 3kg이지만
자두는 2009년에 대대적으로 가지치기 한 후 올해 처음 열매다운 열매가 열린다. 그래도 2008년 전성기 비교하면 1/10 수준이지만.
7/11 고구마 옥수수
고구마밭 바랭이 쳐 줘야겠네. 옥수수는 키를 훌쩍 넘었다.
7/15 올해의 자두
새가 쪼아 떨어뜨린 건 먹을 만. 나머지는 탱탱해 셨다. 매일매일 따 먹다 이쯤 마지막. 수확 끝.
7/18 밭 잡초치기, 호박,땅콩,고구마,옥수수, 그외
밭에 잡초가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한다. 작물은 호박, 땅콩, 옥수수, 고구마가 한창.
땅콩 비닐 걷어 주고, 호박, 옥수수,고구마밭 잡초 쳤다. 영희씨가 퇴비장에 비닐을 덮어 뒀는데 따봉.
참외는 온리원. 수박도 하나, 고추냉이,생강,삼채 등등은 영 시원찮다.
블루베리 상태 좋다.
[마늘양파 끝난 밭 / 고구마밭]
[옥수수밭]
[호박밭]
[땅콩들]
[수박꽃, 생강]
[고추냉이, 삼채]
[퇴빗간, 마당의 블루베리]
7/22 옥수수, 땅콩, 참외
비탈밭 옥수수가 미쳤다. 네 개 씩 난다. 두 개가 정상인데. 땅콩은 땅으로 박혔다. 그리고 참외. 오직 하나. 맛은 좋은 편.
7/26 장마에 잡초제거
비 오는데 다들 예초기를 돌린다. 탈춤 끝나고 와서 나도 돌렸다. 예초기 덮개를 분리하고 날을 바꿔 보려 했지만 실패. 몇 년 간 교체 않다 보니 다 잊어버렸다.
장마로 우거진 밭. 순식간에 자란 잡초들. 예초기 한 시간 정도 돌렸는데 온 샥신이 다 쑤신다. 며칠간 왼손 근육이 후들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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