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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2

2001-10-04 윤회..더 나은 삶이 쓸데없는 이유.. 생쥐는 이 세상에서 고양이가 제일 무서웠다. 그래서 멀리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귀를 쫑긋거리며 하루 종일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느날 마법사가 생쥐를 가엾이 여겨 그를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었지만, 커다란 개를 만나는 순간 어찌나 무섭던지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고양이가 된 생쥐는 개가 무서워 다시 집안에 갇혀 있게 되었다. 그러자 마법사는 다시 한 번 아량을 베풀어 생쥐를 개로 둔갑시켜 주었다. 그러자 개가 된 생쥐는 이번엔 사자를 무서워했다. 그러자 마법사는 이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생쥐를 사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때 어디선가 "빵!"하는 총소리가 들려왔고 사냥꾼이 뛰어 오는 것이 보였다. 사자가 된 생쥐는 도망치며 생각했다. '이.. 2001. 10. 4.
2001-02-09 방법...짧은 생각., 만약 당신이 나쁜 사람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수 많은 말들로 스스로에게 싸인 그 오해를 벗길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해란 말 그대로 '잘못된 이해' 이므로,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선 변명까지도 '오해'되기 십상이다. 그럴 땐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가만히 "그대의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해 보는 게 좋다. 내가 아무리 옳다고 해도,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의 판단안에서 나는 잘못된 사람이 된다. 그의 오해가 풀리게 된다면 나는 내 정당성을 부여받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 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장난이지 "내" 일이 아니다. 곧,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그'가 그의 생각 속에서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고 , 또한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는.. 200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