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해안이랑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해안이가 지금 좋아하고 나중에도 하고 싶어하는 일을 위해서는 페인터나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 정도는 따 놓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해안이의 장래 목표는 성우지만 그림그리는 것 또한 좋아하고 오픈 캔버스로 친구와 동시작업을 하는 걸 종종 봐 왔던 터라 그런 말을 했던 거다. 그런데 컴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가 정말로 해안이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사실, 잘 몰랐다.
무책임하게 말했나 싶어서 좀 찾아 보니 다지인을 하는 어떤 분은 이 자격증이 아주 쓸데 없고 안 알아주는 자격증이라 한다. 취업에도 쓸모 없고 너무나도 쉽고 단지 그래픽의 기본이론을 공부해볼 양으로는 괜찮다는 정도의 이야기다. 하지만 아이들이 요즘 많이 따는 워드나 컴활보다는 아무래도 그림그리는 학생에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하는 과정 자체도 중요하고.
그러다 걍 재미삼아 한번 모의시험이나 쳐 볼까? 하고 자료를 검색해 보니 재미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건시스템 학원이란 곳. http://www.gunsys.com/gunsystem_pilgi.htm
1. 멋진 사이트 건시스템 학원
이곳은 자격증 학원 맞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정책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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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시스템의 서비스 제공 및 수익창출 원칙
건시스템정보처리학원 사이트의 모든 자료는 무한공유를 표방합니다.
하지만 광고수익은 창출합니다.
건시스템정보처리학원의 정보처리 정규과정 오프라인 강좌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사이트에 등록한 모든 동영상 강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건시스템정보처리학원은 자체 발간한 교재 판매 수익을 창출합니다.
교재의 수준은 최대화하고 거품은 제거하여 가격은 최소화 하겠습니다.
건시스템정보처리학원은 주기적인 자격증 필기대비 오프라인 공개강좌를 개설합니다.
공개강좌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건시스템에서 부담합니다.
▶건시스템의 사이트 운영 원칙
1조. 모든 회원은 반드시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2조. 모든 회원은 반드시 행복한 삶을 살아야할 의무를 가진다.
3조. 교재를 제외한 모든 자료는 무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4조. 교재를 제외한 모든 자료는 다운로드 후 임의 가공하여도 무방하다.
5조. 본 사이트에 외부의 자료를 등록할 때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건시스템의 약속...
건시스템과 함께하시는 회원님들의 발전은 건시스템의 발전임을 인식하고 회원님들께서 원하시는 바를 반드시 이루실 수 있도록 운영진은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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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건(GUN)시스템이란 말 조차 자유소프트웨어 재단 이름인 GNU에서 빌어 온 게 아닌지. 생각이 멋진 사람들이다. 이곳에서 발행하는 교재라면 흔쾌히 구입해도 믿음직할 정도의 이야기 아닌가.
2. 문제 풀다 알게 된 것. 내가 시험치는 방법
이곳에서 무료로 체크하는 모의고사를 봤다. 컴터 그래픽스운용 필기시험.
한번도 공부 안하고 치는 시험이고 내가 모르는 내용은 걍 문제의 문맥을 따져 푼다. 출제된 문제 중 절반 이상이 처음 듣는 말이었지만 이렇게 "문맥 살피기" + "지금까지 살면서 줏어들은 이야기 합치기" 내공으로 45문제나 맞췄다. 결국 모의시험 결과는 합격이다....참..
이러다 보니, 내가 예전에 공부 많이 안하고도 시험을 잘 쳤던 이유가 뭔지 이제서야 그림이 그려진다.
내용을 몰라도 문제의 문맥을 살펴야 한다. 만약 '맞는 것은?' 이란 질문이 나온다면 보기 중 세개는 틀린 것이며 '아닌 것은?' 이란 질문이 나오면 보기 중 세개는 맞는 거다.
문제 내용을 몰라도 지금까지 줏어 들은 내용을 최대한 끄집어내어 해결하라
아, 난 이런 식으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시험에 적응한 것이로구나... 평소에 공부 안하고 닥치면 벼락치기 하는 면과, 시험 당일날 최대한 모르는 문제는 문제 자체의 문맥을 살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이구나.
내가 잘 모르던 내 미스테리, 벼락치기를 통한 시험 잘치기의 비밀에 이런 꼼수도 포함되어 있을 줄이야. 이런저런 쪽으로 잡다하게 관심이 많다 보니 줏어들은 게 많은 게 도움이 되는군!
이게 역시,공부 많이 안하고도 셤 잘치는 아이의 비결이 책을 많이 읽어 간접 경험을 쌓도록 하는 거라는 사실과 이어지고 있구나.
해안이랑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해안이가 지금 좋아하고 나중에도 하고 싶어하는 일을 위해서는 페인터나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 정도는 따 놓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해안이의 장래 목표는 성우지만 그림그리는 것 또한 좋아하고 오픈 캔버스로 친구와 동시작업을 하는 걸 종종 봐 왔던 터라 그런 말을 했던 거다. 그런데 컴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가 정말로 해안이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사실, 잘 몰랐다.
무책임하게 말했나 싶어서 좀 찾아 보니 다지인을 하는 어떤 분은 이 자격증이 아주 쓸데 없고 안 알아주는 자격증이라 한다. 취업에도 쓸모 없고 너무나도 쉽고 단지 그래픽의 기본이론을 공부해볼 양으로는 괜찮다는 정도의 이야기다. 하지만 아이들이 요즘 많이 따는 워드나 컴활보다는 아무래도 그림그리는 학생에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하는 과정 자체도 중요하고.
그러다 걍 재미삼아 한번 모의시험이나 쳐 볼까? 하고 자료를 검색해 보니 재미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건시스템 학원이란 곳. http://www.gunsys.com/gunsystem_pilgi.htm
1. 멋진 사이트 건시스템 학원
이곳은 자격증 학원 맞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정책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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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광고수익은 창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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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모든 회원은 반드시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2조. 모든 회원은 반드시 행복한 삶을 살아야할 의무를 가진다.
3조. 교재를 제외한 모든 자료는 무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4조. 교재를 제외한 모든 자료는 다운로드 후 임의 가공하여도 무방하다.
5조. 본 사이트에 외부의 자료를 등록할 때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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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시스템과 함께하시는 회원님들의 발전은 건시스템의 발전임을 인식하고 회원님들께서 원하시는 바를 반드시 이루실 수 있도록 운영진은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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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건(GUN)시스템이란 말 조차 자유소프트웨어 재단 이름인 GNU에서 빌어 온 게 아닌지. 생각이 멋진 사람들이다. 이곳에서 발행하는 교재라면 흔쾌히 구입해도 믿음직할 정도의 이야기 아닌가.
2. 문제 풀다 알게 된 것. 내가 시험치는 방법
이곳에서 무료로 체크하는 모의고사를 봤다. 컴터 그래픽스운용 필기시험.
한번도 공부 안하고 치는 시험이고 내가 모르는 내용은 걍 문제의 문맥을 따져 푼다. 출제된 문제 중 절반 이상이 처음 듣는 말이었지만 이렇게 "문맥 살피기" + "지금까지 살면서 줏어들은 이야기 합치기" 내공으로 45문제나 맞췄다. 결국 모의시험 결과는 합격이다....참..
이러다 보니, 내가 예전에 공부 많이 안하고도 시험을 잘 쳤던 이유가 뭔지 이제서야 그림이 그려진다.
아, 난 이런 식으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시험에 적응한 것이로구나... 평소에 공부 안하고 닥치면 벼락치기 하는 면과, 시험 당일날 최대한 모르는 문제는 문제 자체의 문맥을 살폈던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이구나.
내가 잘 모르던 내 미스테리, 벼락치기를 통한 시험 잘치기의 비밀에 이런 꼼수도 포함되어 있을 줄이야. 이런저런 쪽으로 잡다하게 관심이 많다 보니 줏어들은 게 많은 게 도움이 되는군!
이게 역시,공부 많이 안하고도 셤 잘치는 아이의 비결이 책을 많이 읽어 간접 경험을 쌓도록 하는 거라는 사실과 이어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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