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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우리나라 구석구석

3/8 대전시민정육식당 , 한밭수목원

by Anakii 2025. 3. 16.

🚗 대전시민정육식당 - 천연기념물센터 - 한밭수목원 열대식물관 - 곤충관 - 엔씨 유성점 - 아란치니김밥 - 반디호텔 

🍴 시민정육식당 (11천원에 갈비무한. 약한 간, 엄지척)  아란치니김밥 (6.5~7.0 담담하고 평이) 
공주 금강해물뽈찜 (2인 3만. 해물뽈찜의 원탑!) - 나예착한붕어빵 (치즈, 팥붕 최고) 황해순모밀냉면 (냉면탑, 만두 원탑)

🏨  동학사 반디호텔  5만원에서 숙박페스타 2만원 할인 + 토스페이 4시결제 2천원할인, 포인트 1500 등등 하여 26500원. 17시입실


아침에 공주 금강해물뽈찜을 검색했다. 3만원인데 꽤 잘 나온다. 그런데 공주를 먼저 가는 것으로 경로를 잡으니 오늘 숙소인 동학사 반디 호텔 까지는 다시 남쪽으로 20km 내려와야 한다, 결국 만원 돼지갈비 대전의 시민회관정육식당으로 간다. 

식당은 도마큰시장 입구에 있어서 주차장은 시장공영을 이용하면 한 시간 무료다. 직원은 대부분 젊은 외국인 노동자분들이었는데 무척 친절했다. 벽에는 11천원으로 한시적 인상을 하신다 적혀있다.
먼저 자리에 고기와 쌈꺼리를 준비해 오면 숯불을 세팅해 주셨다. 고기는 양념갈비, 생고기, 고추장갈비, 닭갈비 4종이다. 네 종류의 고기 모두 각각 특징있는 맛인데 짜고 달지 않아 좋다. 숯불이 세서 고기가 탈까봐 분주한 면은 있지만 고기 맛은 일품이다. 대전에 오면 꼭 다시 올 집이겠다. 결제도 디지탈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좋았다. 

 

배불리 먹고 한밭수목원 부지 내의 천연기념물센터에 주차했다. 동물, 식물, 명승, 지질등의 자연유산이 총망라되어 있다. 특히 미디어를 이용해 제주 화산동굴(만장굴) 탐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방과 한라산과 일출봉 등을 270도의 3면 영상으로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방은 놀라웠다. 성판악 코스, 한라산 정상, 관음사코스 등을 직접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했다. 

 

걸어서 수목원으로 이동. 연결 통로는 열대식물원과 수목원 야외로 연결되는 두 곳이 있다.

열대식물원의 주제원은 기후와 지역, 식물의 특성에 따라 야자원, 맹그로브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 열대화과원, 다육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열대우림원의 부채 파초는 땅에서부터 식물원 천장에 부딪힐 만큼의 큰 키란 게 놀랍다.

곤충관으로 갔더니 역시나 어린이들로 북적였고 2층에서는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공간이 개방되어 있어서 곤충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실내에서 나와 약용식물원에 왔다. 갈근탕원, 우황청심원 등 탕약을 만드는 약재식물을 모아 둔 구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중앙광장쪽으로 이동하니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놀러 나온 대전시민들이 아주 많았다. 오랜만에 날이 따뜻해서 잔디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중앙광장에서 자전거, 보드 등을 타는 사람들도 많았다. 

원래 시립미술관도 가려고 했었는데 피곤해져서 잊었다. 중앙공원 주요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이다. 우연히 천연기념물센터에 주차했던 것이 오늘의 행운. 주차료와 입장료 모두 무료다.

 

호텔 입실까지는 한 시간이나 남아서 다이소 엔씨유성점에 들렀다. 3990원 애슐리 포장아이템으로 유명한 엔씨를 구경했지만 별로 손이 가는 음식은 없었다. 바로 곁에 아란치니김밥이 있어서 아란치니김밥, 참치김밥 싸들고 반디호텔로 갔다.

저녁에 잠깐 나와 200m쯤 떨어진 주차장 급속충전기에 물려 충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