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2대째순대 - 국립전주박물관 - 기지제수변공원 - 송해븐 - 한옥마을 전통주박물관 - 오목대 - 노벨반점 - 남부시장 로진카페 - 전주마트 - 전주청과물시장 - 브라운도트 덕진점
🍴 순창 2대째순대 (국물, 내용물 다 맛있지만... 다음엔 다른집에서) 전주 송해븐 (왜 평점 높지?) 노벨반점 (물짜장 푸짐, 볶음밥 부실) 로진카페 (커피 1.5 괜찮고 모주 3.5 아주 좋음)
🏨 전주 브라운도트 덕진점 18시 입실 7만 원인데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받아 4만원에 박경아 SOL페이로 예약.
전주 국립박물관으로 길을 잡았더니 고속도로로 1시간 18분. 무료도로로 가면 1시간 30분이다. 풍경 좋은 국도로 가본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을 통과하여 순창 지나가는 길. 아침을 제대로 안 먹었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인 2대째 순대에서 먹었다. 여전히 맛있고 속이 시원했지만 순대 개수는 조금 적어진 느낌이다. 다음에는 다른 순댓집을 가봐도 좋겠다.
임실을 지난다. 치즈테마파크가 있다. 정원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여름가을에 방문해 보면 좋겠다.
전주박물관. 1층의 역사실은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이곳에 온 까닭은 2층의 조선왕실관련 전시와 불교미술, 도자, 공예품등이 전시된 미술공예실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2층 로비의 거대스크린으로 보는 전주도성, 강세황의 부안유람도 안내가 정말 멋지다. 강세황의 발자국 따라 부안을 유람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조선왕실방에서는 태조 어진, 김관초상, 송경 초상, 채용신 초상, 정몽주 순절도가 눈길을 끈다. 초상화 주인공들이 머리가 꽤 크게 묘사되어 있어서 현실감 있다.
왕실관에는 마치 사랑방과 대청마루에 앉아 있는 듯한 방문자들을 위한 멋스러운 휴식공간이 있어서 조금 분위기를 즐겨 봤다.
박물관을 나와 기지제수변공원. 계절이 아직 이르니 연꽃대가 앙상해서 그냥 걷기에만 좋았다. 습지를 가로지르는 길은 미로같아서 나무가 우거지면 꽤 재미있겠다. 잠깐 충전하고 빵집 송해븐 들러 약간 샀다. 평점이 4.89인데 맛은 꽤 평이해서 놀랐다. 우리가 일산 빵깨비에 맞춰진 입맛이라 그런가?
한옥마을 제 2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전주 난장에 들러봤지만 입장료가 7500원이라 그냥 포기했다. 전통주박물관에 갔는데 전시실 하나 뿐 체험 프로그램 등은 운영하지 않아 실망스럽다. 한옥마을의 전체 분위기가 약간 놀이동산 같고 싸구려 선물 따기 등이 많이 보여서 조금 어수선하다.
박물관 전주도성도에서 본 오목대에 올라 한옥마을을 조망해 보고자 했지만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오목대에서 한옥마을 쪽으로 내려와서 공예품 전시장에 갔다.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전통 공예품들이 고급지고 가격대도 좀 있다.
역사도심지구 제1주차장에 다시 차를 넣었다. 노벨반점까지 걸어서 5분이다. 노벨반점에서 물자장과 볶음밥을 주문. 볶음밥은 꽤 부실하다. 물자장은 해물도 푸짐하고 양도 충분했는데 볶음밥이 왜 이렇게 부실한지 모르겠다. 다음에 전주에 온다면 경기전 막걸리 2인상 45,000원 한번 먹어 보고 싶다.
다시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에 주차, 남부시장을 구경했다. 시장 규모는 꽤 컸는데 뭐 하나 살 것이 없다. 시장 안에 청년이 운영하는 로진 카페에서 커피 1잔 천 원 모주 한 병 3000원 주문해서 먹었다. 웬만한 음료보다 모주가 훨씬 좋다.
브라운도트 호텔 입실이 6시이지만 1시간 남았다. 호텔 맞은편 전주 마트는 각종 다양한 막걸리들을 팔고 있다. 막걸리 몇 병 사고 시간이 남아 전주청과물시장에 갔다. 규모에 비해 손이 잘 가지 않는 가격. 마지막 떨이 하는 딸기 두 박스 2kg 만 원에 샀다. 맛은 삼산농수산물시장에 비해 많이 밋밋하다.
체크인하고 쉬다가 7시경 덕진공원에 갔다. 우연히 시간을 맞췄는데 7시부터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있다. 연화정 도서관 벽면과 마당면을 이용해서 꾸미는 25분에 걸친 공연. 특히 바닥에 밀려오는 파도를 표현하는 것은 동영상으로 찍으니 정말 실감났다.
숙소에서 넷플릭스로 핫스팟 6화와 마녀 2화를 봤다. 일본 드라마 핫스팟은 처음 느낀 거와 달리 정말로 소통과 개별성의 인정을 이야기하는 느낌. 아이유와 박보검이 나와서 기대했던 드라마 폭삭속았수다는 1화에서 애란이 아역 나올 때는 아주 연기가 착착 붙었는데 아이유 박보검이 나올 때부터 대사와 캐릭터가 붕 뜨는 느낌이다. 2화 보다가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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