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36본, 반판 6천원. 무는 2019년 씨앗으로 쪽파는 봄에 걷어둔 것
:: 잡풀 전성기, 모기는 극악
8/27 배추, 무, 쪽파 파종
8/29 호박이 점령한 고구마밭(폭망), 딸기, 고추 주변의 잡초 정리, 갓 뿌릴 밭 잡초정리
8/27(화) 밭 준비하고 심기.
수영 다녀와서 경아가 맨 아래 옥수수밭을 배추와 쪽파밭으로 정리했다.
오후엔 배추 모종 사 왔다. 보통 8말에 배추파종을 하는데 올핸 더위가 가시지 않아 9월초에 다들 심으신다 한다.
잡초가 어마무시하다. 간이 예초기로 길 정도만 낸다. 제대로 맘 잡고 와서 풀을 쳐야한다.
밭에 비료를 주고 흙을 고르고 비닐을 쳤다. 몇 년 간 폐비닐이 방치되어 거뒀다. 수동 피복기를 이용해 낡은 비닐을 덮고 농협서 사 온 비닐핀으로 고정했더니 잘 된다. 2두둑에 40여개의 구멍을 지그재그로 내고 막걸리 병 이용해 물을 먼저 준 뒤 심는다. 그 동안 경아는 쪽파를 심었다.
서서 작업할 땐 몰랐는데 모기의 공격이 어마어마하다. 밭 만드는 동안 참을 만 하다가 파종하러 몸을 낮추니 눈 앞에 모기들이 7~8마리씩 공격. 배추심을 때 모기의 이런 공격은 처음이다. 더위가 가시지 않아서 그런 듯. 미칠 것 같다. 얼추 30여개 심고 있으니
경아가 완두콩 자리를 걷어 내고 밭을 만들어 무를 파종한 뒤 배추밭으로 와 마무리했다. 퇴비준 게 18:30분, 다 끝낸 것이 19:30분.
8/28(수) 물통 주변 정리
오전 8시에 가 보니 푸릇푸릇하니 잘 살았다. 물 넉넉히 주고 물통 주변의 환삼과 칡 정리. 낮엔 무척 더웠다.
8/29(목) 고추, 딸기밭 잡초정리, 고구마밭 포기. 여분의 배추모종 심기
오전 8시에 가 보니 낮동안 뜨거운 열기와 비닐에 닿았던지 몇 갸가 거의 죽어가려고 한다. 흙 파서 주변에 둘러 주고 물 충분히 주었다. 완두콩 밭 절반 무 심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잡초들로 완전 점령. 경아가 잡초 쳐 내고 밭을 만들었다.
고추밭과 딸기밭을 점령한 잡초 정리해 사용가능토록 만듦.
고구마밭은 호박잎으로 장악되었다. 올해도 고구마는 포기다. 가장 더운 8월이 고구마와 호박이 전성기가 되는데 이번에는 호박이 완승. 걷어내는 동안 고구마들도 많이 잘렸다.
저녁, 죽은 배추 모종 하나 바꾸고 다섯개는 여분으로 일단 심어 두었다.
9/13~22 배추와 무 초토화
배추와 무잎이 파랑딱정벌레(?)의 공격 으로 초토화되고 있다.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데 9/22에 맘 잡고 검색해 보니 나왔다. 좁은 가슴잎벌레 라고한다) 친환경 살충제를 희석하여 일차 주었다. 효과는 별 없다.
방제 방법 검색하니 곤충병원성 선충 (쿠팡의 에코윈S. 엽면살포) 나 곤충병원성 곰팡이(쿠팡-충뚝. 정식 전 토양에 처리)또는 백강균(토양해충제) 이용한 방제가 효과 있다고 한다.
9/21 갓 파종
얼청갓 씨를 사서 파종했다. 쌈채소도 24본 정도 구입. 농양사들에 모종이 들어가서 마송에 한 군데 남은 현대농약사에서 24개 4천원에 구입. 마당 텃밭에 심었다.
10/21 배추와 무, 갓 상태
배추와 무는 초반의 걱정에 비해 무럭무럭 잘 크는 중. 무에 깻묵퇴비를 왕창 준 것이 유효했나보다. 갓도 잘 올라오는 중. 솎아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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