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서리
아침온도 1도, 서리가 내렸다. 무밭과 배추밭이 햐얗다. 수국 등 알뿌리들은 어제 갈무리했다. 서리 맞았지만 무는 어느 정도 버텼다.
11/9 무 수확
완전 풍년인 무 수확. 1.5시간 정도 걸렸다. 열무급은 모아서 폐 설탕 포대에 담았더니 두 포대 나왔고 달랑무급은 손질해 어머니댁에 한 자루 가득 담아 보냈다. 마을에도 튼실한 놈으로 하나씩 보내고 나머지 손질해 무청 널고 박스에 담아 2층에 두었다. 무청은 베란다와 건조대에 얼추 널어졌다.
11/11 배추, 쪽파, 갓 수확
배추와 쪽파는 두 개의 두둑 모두 풍작이다. 갓도 작황이 좋다. 준경이 결혼식 후 돌아와 5시 40분에 랜턴 켜고 시작해 한 시간여 만에 끝냈다. 배추는 20분, 쪽파와 갓이 40분 걸렸다. 경아는 괜찮지만 난 배추 수확시 손가락이 곱는다.
배추 겉잎 빼고 알만 수확하는데 작물 바구니 3개 가득하고 조금 남았다. 예년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배추. 예년 최고 크기가 올해는 일반적이다. 3kg 급 배추도 두 개 정도. 쪽파는 수확바구니 가득, 세 단 정도? 갓 역시 두 단 분량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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