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심고 수확 5/18~10/16

LOG/영농일기 2021. 10. 16. 20:3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10/16 수확. 남테운 덕분에 선선한 날. 수확 후 1시부터 급격히 추워짐.

수확 전 밭은 난감한 상태. 수확인지 밭정리인지 모를 상태다. 고구마 줄기를 걷으며 딸려 오는 머리카락 같은 잡풀 때문에 기진맥진. 하지만 잡초를 다 걷고 나 보니 보기보다는 엄청난 상태가 아니네. 비닐을 덮고 고랑에 검은깔개 대 놓으니 확실히 잡초가 약하다. 위를 뒤덮어 어지럽게 보였을 뿐이다. 
나는 줄기를 걷고 경아는 비닐을 걷었다. 다 걷고 나니 맥이 풀리는 상태. 눈에 들어간 흙 때문에 일단 집에서 물로 헹구고, 모자랑 농사방석 챙겨 나오니 첫번째 두둑을 캐고 있다. 삼지창으로 흙을 뒤집어 나가니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 크지는 않지만 쏠쏠하게 재미있단다.

"평지보다 비탈이 낫고, 삽이 아니라 삼지창으로 파도 충분히 작업이 됐다. 지난 번 아래 밭에서 삽으로 할 때보다 훨씬 힘이 덜 든다"  라고 하네.

나는 풀 걷다 기력이 소진해 마눌님이 삼지창으로 파 주는 흙을 뒤집어 고구마 찾는 일만 한다.

완벽 남녀 SWAP.

아래 4개의 두둑에서는 조금 씨알 굵은 게 나오지만 수확량은 적다. 넷 중 고추밭 옆의 두둑 하나만 완전 정상 수확량. 바글바글 주렁주렁. 마지막 자투리 작은 두둑은 비닐 없이 했는데 수확량 적고 크기가 작다. 온도 때문에라도 비닐이 필요한가봐. 
수확 후 윗 두둑에 펼쳐 놓고 손질했다. 밭에서 정리를 끝내니 홀가분하다. 집에 와 재 보니 38Kg정도 된다. 2층 방에 돗자리 깔고 잘 말려 두었다. 10시에 나가서 12시 10분에 마감.


 

5/18일. 조금 늦게 고구마를 심었다. 강화에서 한단에 12천원 주고 산 꿀고구마. 두 단 심었더니 네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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