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6 흐르는 물처럼

Thought 2011. 1. 26. 11:25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인생엔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없어요.

하루 하루 평범하게 생활하며 지나갈 뿐이랍니다

 

흐르는 물에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없지요.

높은 데서 낮은데로 제 이치에 맞게 흘러가는 것이죠.

 

동물이나 식물이

번성하고 쇠퇴하는 데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을까요?

우리 모두는 지구별 생태계의 한 구성원입니다. 의미보다는 큰 이치에 맞게 살아가는 거죠.

 

인간은 제가 특별한 줄 알고

삶에 의미를 두고 싶어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아무 의미도 없어요.

때때로 의미를 두는 게 지루함을 막아 주긴 하지요.

 

중요한 것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리므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매 순간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출처 http://bob.jinbo.net/)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바닥 썩은 물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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