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구 같지만, 사실.
가벼울 것 같아 LPG예초기를 구입(2011/6월)했고,
위험할 것 같아 슈퍼똘똘이를 구입해 사용했지만,
엄청난 풀밭 예초 해 보니 풀이 감기지 않는 것은 좋으나 칼날부위가 너무 무거워 결국 안전 덮개를 뺐다. 위험해지니 무릎보호대와 헬멧은 필수.
그래도 무겁다. 한 번 예초 하고 나면 온 몸이 땀으로 비맞은 듯 졸락 젖는다. 이래서 예초는 정 필요할 때만 일년에 한두 번 하는 작업이 되었다.
그런데, 올해 구입한 붕붕이 프로. 이게, 예술인데.
첫째, 긴풀 짧은 풀 가리지 않고 척척 잘도 잘려 나간다. 본체가 돌아가므로 감기는 일도 거의 없다. 잠깐 감겼다가 툭툭 털면 풀린다. 무릎까지 오는 긴 잡풀밭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집 마당 잔디를 깎는데도 좋다.
둘째, 가볍다. 본체도 가볍지만 광고에서처럼 회전 양력이 생겨 예초기 핸들이 살짝 공중에 뜨는 힘을 받는다. 어깨에 매는 LPG예초기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예초가 된다.
셋째, 돌이 진짜 잘 안 튄다. 돌 튀는 것 걱정되서 무겁지만 슈퍼똘똘이를 썼는데, 이 제품은 슈퍼똘똘이 이상으로 안 튄다. 헬멧, 무릎보호대 하고 작업해야 하긴 한데, 너무 안 튀니까 그냥 옷 입고 예초작업을 하게 된다.
이건 오히려 위험한가?
덩달아 초경 원형톱날도 구입, 사용해 봤다. 작은 나무 자를 게 있어서 구입했는데 이 역시 좋네.
톱날이 많으면 돌아 안튀게 되나 보다. 이 제품도 돌이 안튄다. 나무도 잘 잘리고. 아주 부드럽게 잘린달까.
새 장비를 갖추니 예초 작업이 훨씬 즐거워지네.
오성기형님과 함께 고천리 콩밭 1차 순지르기를 실시했다.
순지르기는 이렇게 (영상) 확 질러 주어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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