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WTO/생활기술

5/11~ 22 주방등, 등갓 교체 시기 기록

by Anakii 2017. 5. 22.

5/11 주방등 교체 시작

전구구입.xlsx


LED전구가 대세라기에 공부 좀 해 봤더니 같은 전력에서 3파장 형광등에 비해 20% 정도 효율이 좋다. 가정용 조명으로는 큰 메리트 없고 조금 찬 빛이 돈다.

백열등에서 형광등으로넘어올 때 조금 차갑다는 느낌 받았었는데 이건 형광등보다 더 차다. 아직 LED전구로 전면교체하는 건 시기상조다.

지마켓 블링라이트와 대림라이팅 에서 일단 저렴하게 3파장 전구들과 주방용 LED조명을 샀다. 기존의 전구 교체용이다.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엄청 싸다. 

주방에 LED 를 설치해 봤다. 기존 18W형광등을 무려 55W LED로 교체. 엄청 밝지만 느낌이 차다.


5/14,16 주방등교체


주방의 십자형 등기구가 너무 낡아 볼품이 없다. 분해해 보니 어라? 왜 이리 무거워? 옛날 등기구들은 무게가 장난 아니네. 

게다가 등기구 설치 자국이 54*54 크기로 남는다. 벽지를 그만큼 잘라낸거다. 이 부분을 덮을 수 있는 등기구를 사야 했다. 

새로 구입한 건 36W 형광등 네개 들어가는 평판등. 아파트에 많이 보는 그런 등이다. 인터넷 열심히 검색하다 테마조명이라는 곳과 조명마실이라는 곳을 찾았다. 결국 테마조명 등기구로 결정했다. 

☞ 테마조명 3등 바로가기   조명마실 방등 몬드리안 바로가기  

결국 테마조명 등기구로 결정했다.  우리집 몰딩 색깔에 맞는 오렌지골드 프레임의 등기구다.

국산이고, 등기구가 가벼워 브라켓에 피스 2개만 천정에 박으면 된다. 천정에 나무 프레임이 지나가는 쪽을 잘 살펴 두 개를 박고 설치 완료. 브라켓을 달아 놓으니 그다음 등기구는 가볍게 손으로 설치 완료다. 특히 등기구를 설치하면서 각도와 위치를 약간 조절할 수 있게 만든 점이 맘에 든다. 역시 국산!


5/22 할로겐 등 교체, 2층 등갓 설치

거실로 나가는 복도의 할로겐등은 몇년간 작동불능상태. 어제 등을 고정하는 실리콘을 잘라 보니 등기구가 통채로 나온다. 구멍이 뻥 뚫린 상태다.

퇴근길에 예쁜 흰색 할로겐 조명기구를 구입했다. 단돈 만원. 

설치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뻥 뚫린 구멍 직경이 브라켓의 길이와 같다. 어디에 브라켓을 지지하나?

다행히 구멍 안쪽에 나무 버팀대가 있다. 여기에 L 자 철물을 고정하면 되겠구나 싶어 작업 시작. 

철물을 고정하는 데 목재 나사못을 사용하는데 드라이버 들어갈 공간이 나오지 않아 나사를 손으로 돌렸다. 어우...  좀 돌리다 주먹드라이버로 겨우겨우 철물을 고정했다.

이 철물에 브라켓을 지지하려면 볼트너트로 지지하면 된다. 적당한 볼트너트를 찾아 브라켓 고정하는 데 또 엄청 고생. 볼트가 아래 너트가 위인데 너트를 잡아줄 도구가 없기 때문. 천신만고 끝에 대강 고정하고 전선 다 연결하고 스위치를 올리니 안켜진다.

모두 다시 분해했다. 천정 안을 보니 전선에 웬 트랜스가 하나 연결되어 있다. 220V를 12V로 내려주는 강압 트랜스다. 새로 설치하는 등기구는 220V용이니 켜질리가 없지. 

트랜스를 제거했다. 

다시 브라켓을 연결할 때, 너트를 잡아주는 렌치를 드라이버세트에서 찾았다. 게다가 볼트는 일렉 기타 너트에 장착되던 볼트를 썼다. 조금 짧으니 더 좋다. 구멍에 손으 넣어 렌치로 너트를 잡고 볼트를 L 렌치로 돌리니 꽉 물려서 고정되었다. 브라켓 설치 성공.

선을 연결하여 조명을 설치했다. 흰 등기구에 빨간색이 뒤쪽으로 퍼지는 할로겐 조명. 우리집 가장 예쁜 조명이네.



2층 복도등은 등갓이 깨져 엄청 볼품없다. 마침 분리수거장에 우리집 등갓으로 쓸 수 있는 등갓이 폐기물로 나왔다.  우리마을은 12집이 모두 비슷한 내장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서로 호환이 된다. 가져와서 연결해 보니 딱 맞네.  잘 씻어 등기구에 부착했다. 완성. 엄청 예쁜 튤립등이 되었다.


이걸로 우리집 등기구 교체 시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