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27 베이스기타, 냉장고 구입

5/15 베이스기타

잉여기타라는 샵에서 80년대 아리아프로, 그레코 등의 베이스 기타를 3~40만원대에 팔았다. 혹 하는 물건이 많아 지르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자주자주 들어가 봤었다.  그러다 흔치 않은 레스폴 스타일의 베이스들에 눈이 꽂히고 스쿨뮤직에서 저렴하게 파는 SG 스타일의 EB-3 까지 시선이 갔다.

어제는 경아가 그랬다.

"빨리 사면 이번 연습때 쓸 수 있잖아? 빨리 사."

96년 빠리 몽마르뜨르에서 눈이 갔던 깁슨 SG를 떠올리는 뿔 디자인. 지르라는 아내의 주문. 하지만 막상 지르려고 하면서 다른 것들과 찬찬히 비교해 보니, 이 베이스를 쓰는 사람이 너무나도 없고 과연 이 제품이 용도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 간다. 

맨 처음 베이스에 시선이 간 건, 학교에서 두고 쓸 만한 싸구려 연습용 베이스를 구하려다 이까지 온 건데.

점점 목적이 달라져 이까지 왔다.  그냥 두자. 호프너 베이스도 아직 손에 안 익었는데. 대신 호프너 베이스를 들고 다닐 백이나 하나 사자. 끝.

 

산타나 스무스 : https://www.youtube.com/watch?v=_qjFjMxaEbQ

다이어 스트레이츠 Sultans of swing  : https://www.youtube.com/watch?v=HDFX-o3n33I

5/26 베이스기타 구입

아니바니즈 RB-824. 2험버커 픽업에 9way셀렉터까지. 다양한 톤을 잡을 수 있는 기타다. 35만원. 뮬의 버들도령에게서 구입. 기타는 대박 품질이다.

5/27 냉장고 구입

2013/4월, 2015/2월 수리로 연명했던 윙윙이 우리 냉장고 . 2015/8/28 재수리. 

냉각 안되어 AS. 컴프레서 과열이며 냉각팬 모터가 망가진 게 주 요인. 교체하는데 75000원. 수리완료. 

하지만 오늘, 15년만에 드디어 폐기. 아마 2001년 구입한 것일텐데.

롯데마트 3층 하이마트에서 푸드쇼케이스 신제품 최하위 기종(81K)을 대폭 할인된 124만원에 구입했다. 다나와보다 저렴하다. 자주 사용하는 음식을 전면에 놓고, 가끔 쓰는 재료를 안쪽에 넣는 방식으로 쓰임새는 꽤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