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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전통주

조청술 만들기 3차(10/2~12) + 4차(10/12~24)

by Anakii 2015. 10. 24.

캔브루잉 매뉴얼(2차발효)

1.  2015/10/2 강봉석명인조청 2.5kg + 영국산 몰트 1kg + 효모 9g

1) 물 3.5L, 발효조에서 끓이며(10분) 소독. → 조청과 맥아분 넣어 젓는다.

맥아분 넣으니 마치 코코아 분말 같다. 미숫가루처럼 잘 안저어져 오래 젓는다.

2) 끓여식힌 물에 설탕 한 숟갈 + 효모 9g넣어 수화

3) 발효조에 물을 떨어뜨리며 추가하고 그 사이 계속 젓기 (거품이 잘 안나네. 이거 뭔 짜장냄새가 나나?)

4) 16리터 정도 넣은 뒤 면보를 씌워 안방에 보관 (14:10분)

2015/10/4 비정제 사탕수수당, 효모 추가

분명 발효는 되고 있고, 이산화탄소 활동도 활발한데, 즙 자체가 너무 달지 않다.

생각해보니 조청2.5kg(2L)의 당분이 40%니까 0.8. 첨가한 물은 16L. 겨우 당도 5%다. 이걸로 술이 될까?

해서, 사탕수수당 700g 에 효모 4g을 추가했다.

700g 의 설탕을 녹이는데는 200ml의 끓는물이면 충분. 효모는 설탕물 따라낸 그릇에 뜨거운물+정수 부어 30도 정도로 맞추고 투입.

설탕물을 발효조에 부으니 순간 엄청나게 반응이 오다가 잠잠해진다.

효모까지 넣고 잘 저어 발효조/에어락 설치.

10/6

에어락이 2초/1회 정도 움직인다. 열어보니 매우 느리게 발효 중. 이산화탄소 느낌 크지만 맥주라기엔 좀 아니다.

10/8

에어락이 3초/1회 정도 움직인다.

10/12

걸렀다. 의외로 탁하지 않고 지난번 에일 만들 때와 비슷하다.

1.5L 6병 정도까지는 맑게, 2.5병은 탁하게 나왔다. 1.5L 병당 함밀당 약간 넣어 실온 보관.

10/20 시음 중

빵빵해진 병부터 냉장고에 넣어 먹고 있다.  이건, 조청술과 맥주의 중간. 크바스라고 하면 될까?

맥주는 전~~~혀 아니다.

(10/24) 사진의 맥주 병입용 사이펀 사용 후 마른 뒤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제조사에 물어 봤다. 답이 어떻게 오려나.



2.  2015/10/12 강봉석명인조청 2kg + 물 7L + 1차주 효모 14국자

물 2L 끓여 조청2kg 넣어 잘 녹도록 저었다.

물 5L 넘도록 조청 통 씻으며 붓고 거품냈다. (1차주와는 달리 충분히 거품이 난다).

1차주의 몰트+효모를 14국자 추가해 살짝젓고 뚜껑을 덮어두어 보관

10/13~14

첫날은 별 소리없이 지나가고 둘째날부터 보글거린다.

10/15

보글거리는 소리 들리는 상태로 뚜껑을 덮었다.

10/19

보글거림 끝. 맛 보니 살짝 새콤, 단맛 없음. 내일 걸러서 설탕 추가해 병입해야겠다. 물량이 적어 조청약주급이 될까 했는데 이건 뭔지?

10/20 병입

병당 꿀 10g 정도 투입. 하루 지난 21일아침, 전혀 변화 없었으나 설탕을 추가 투입해 보니 곧바로 부글거리며 올라온다.

10/24 시음

단단해진 병을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한 뒤 열었다. 탄산은 세지만 거품은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색은 옅고 새콤하면서 맥주향이 나는 크바스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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