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동위원소 세슘 137 (위키피디어 요약)

Thought/IDEA 2014. 3. 14. 22:03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세슘 137

핵분열 때 발생하는 주요 방사성 동위원소다. 반감기는 30년. 습도계, 밀도계, 유량계 따위의 공업용 기계, X-레이 등의 의료 분야에도 쓰인다. 안정상태인 바륨 137로 바뀌며 바뀔 때 다량의 감마선을 뿜는다. 1그램 당 3조2150만 베크렐 정도.

자연 상태에 미량의 세슘 134와 세슘 137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핵실험과 체르노빌사고로 인한 것이다. 최근 후쿠시마 사고로 더욱 많은 양이 퍼졌다. 자연에 존재하는 세슘 134,137은 모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자연상태로는 세슘 133이 존재하는데(원자시계를 만드는 데 많이 쓰인다. 방사성 동위원소가 아님) 여기서는 세슘 137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슘 137은 1942년 인류 최초의 핵연료 난로(원자로)가 만들어지면서 자연계에 배출되기 시작했다.

2013년 4월, 도쿄 전력은 발전소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에서 kg당 74만베크렐의 세슘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 양은 정부에서 정한 기준치의 7400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 기준치 ~ 정부에서 정한 기준은 100베크렐/kg. 인간이 먹었을 때 해를 입지 않는 방사능의 최고치라고 정했다.하지만 방사능 오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까지는 안전하다' 라는 안전치 개념이 없고, 적게 오염되면 적은 대로, 많이 오염되면 그만큼 많이 피해가 증가하는 정비례 곡선을 만들기 때문에, 기준치란 것이 큰 의미는 없다.

세슘 137은 물에 녹는 유독 물질이다. 몸에 들어온 세슘은 근육에 모여 해로운 감마선을 낸다. 몸 안에서의 반감기는 70일 이하로 알려져 있다.

[사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서 직접 사망한 사람은 30여명. 그 후 수천명이 사망하고 40여만명이 암이나 기형아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고 있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공기와 물, 음식을 섭취하는 것 (내부 피폭이라 한다)이 직접 몸에 쪼이는 것 (외부 피폭) 보다 더 문제다. 내부 피폭이 외부 피폭의 최소 수십만 배에서 최고 1조 배까지 영향이 클 수 있다.  방사능의 독성은 배설이나 목욕 등으로 없어지지 않으며, 방사능 피폭으로 죽은 사람을 화장해도 방사능은 재 속에 그대로 남는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관련, 2011년 3월 16일, 현지의 재해대책본부가 수돗물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물 1kg에서 아이오딘-131이 177베크렐, 세슘-137이 58베크렐 검출됐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한 섭취 기준은 물 1kg당 요오드(아이오딘)가 300베크렐, 세슘이 200베크렐이다.

[질병]

세슘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수증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며, 일단 흡수되면 잘 배출 되지 않고 주로 근육에 농축된다. 세슘이 많이 침투할 경우 불임증, 전신마비,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이 생길 수 있다.

반감기가 8일인 요오드에 비해 세슘의 반감기는 30년으로 인체에 오래 남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는 하지만, 정상적 인체 대사과정으로 방출되고 몸에 남는 양은 극히 적어 실제 생물학적 반감기는 1백일~1백50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로 세슘을 섭취했을 경우 치료제로는 프러시안 블루가 이용된다. 프러시안 블루는 세슘과 화학적으로 결합해 체외배출을 촉진함으로써 생물학적 반감기를 30일 정도로 단축시킨다. 한편 세슘-137은 강력한 감마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암치료에도 쓰인다.

[사진 출처 -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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