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 정원가지치기, Wii를 프로젝터에, 롯지무쇠솥

LOG/12~13 2013. 10. 1. 22:37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오랜만의 정원관리

울타리 쥐똥나무 가지를 본격적으로 쳐 본지 얼마나 되었나? 간간이 경아가 가지를 쳤지만 더운 날씨에 역부족. 한 번 날 잡아 전정기와 사다리 빌려 가지관리를 해 보자 한 지 벌써 오래다.

맘 먹고, 오늘 전정기와 사다리를 빌려왔다. 전정기 연료 넣고 쥐똥나무 가지를 친다. 하지만 상상처럼 환상적이진 않다.  위로 제멋대로 솟은 가지를 칠 때는 전정기를 들고 계속 이동하니 팔에 쥐 날 지경이다.  옆으로 삐진 가지는 위에서 아래로 치기보다 아래에서 위로 치니까 좀 나았다. 하지만 엔진이 코 앞에서 왔다갔다 하니 땀범벅에 배기가스가 잡탕되어 당췌 눈을 뜰 수가 없다. 비오듯 내리는 땀.

 

 

집 뒤편은 가관이다. 쥐똥나무 정글이라서 접근조차 안될 지경이다. 전정기로 쳐 내고 나니 조금 사람사는 곳 같아진다.

집 정면엔 철쭉과 쥐똥나무가 우~하게 부시시~ 하게 우거져 다른 집 보기 창피할 정도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수풀에 몸을 쑥 집어 넣고 깎는 느낌. 가지 사이 보금자리를 잡았던 날파리들이 총출동하고 우거진 며느리밑씻개 등 날카로운 덩굴식물들이 막 낀다.

전정기의 문제는, 깔끔하게 잘리지는 않는다는 점. 잘라 놓고 보니 무자격 이발사가 건드린 머리마냥 뜯기고 마구잡이로 잘라진 가지가 보여서 뒷마무리는 필수다.

나는 잘라 놓은 가지들 대강 쓸어 담아 정리한 뒤 사다리 놓고 자두나무 가지를 치고, 경아는 싹둑가위로 뒷마무리를 한다.

금세 어둑해져 내일 하기로 하고 오늘은 끝~

Wii로 실감나는 게임을

Wii를 HDMI포트에 연결하는 어댑터를 사서 사운드 프로젝션 거쳐 프로젝터에 연결 해 보니, 신세계다.

저해상도라서 화면이 흐릴 줄 알았지만 전혀! 사운드 프로젝터에서 빵빵하니 소리가 나오고 벽에 뿌려진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하니 엄청난걸.

프로젝터를 천정에 붙여야 할 이유 하나 추가요. 움직이다 프로젝터 빛을 가리는 내 그림자가 아른거려서 원...

 

 

 

 

더치오븐이 왔다

롯지사의 더치오븐이 드디어 도착. 새까만 무쇠 질감이 참 좋다. 옥션 할인 쿠폰 포함에 겨우 65천원에 솥단지와 프라이팬을 구입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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