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지하강 국립공원

TRAVEL/10~11 필리핀,몽골 2010. 1. 30. 13:18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다들 지하강이 엄청 좋다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동굴 탐사프로그램인데 그 동굴의 규모가 엄청나고 온갖 기괴한 형태의 지형과 종유석주들이 흥미진진하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라오스 방비앵지역과 흡사하고 규모가 더 크구나... 하는 느낌이다. 이 지하강 동굴이 있는 쌩뽈산과 우공 바위(Ugong Rocks)가 매우 웅장하여 멋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제대로 감상할 기회는 없었다. 만일 우리 일정이 아래와 같았으면 어땠을까.

  1. 사방행 첫 지프니로 사방 마을 도착하기 
    산호세 터미널(시내에서 SanJose 또는 New Market이라 쓰인 멀티캡이나 트라이시클로 20분 거리)에서 사방까지 무척 아프리카스러운 지프니가 다닌다. 아마 7시? 숙소에 물어 보면 될 것. 2.5시간 정도 소요됨
  2. 사방 마을에서 숙소 정하기 (싸고 예쁜 숙소가 몇 군데 있다. Mary's Beach resort가 500페소 선이다)
  3. 숙소에서 멍키트레일과 방카보트를 편도로 타는 방법 문의해 보기
  4. 사방 항구에서 지하강 국립공원 허가증 끊기.(200페소)
  5. 방카보트를 편도로 수소문하여 타기. (왕복으로 전세 낸다면 척당 700페소인데 편도로 꼽사리 낀다면 어떨지)
  6. 지하강 투어 참여하기 (허가증을 보여 주고 등록하면 된다)
  7. 멍키 트레일 루트를 이용해 사방 마을까지 돌아오기 (5.5km/한 세시간 걸릴 테지.이러면 3시 정도 된다.)
  8. 맹그로브 보트투어 장소까지 걸어가서 투어하기 (인당 150페소/마을에서 가깝다)
  9. 숙소로 돌아 와 해변에서 해수욕하며 하루를 정리하기. 다음날 새벽, 산책하면서 쌩뽈산 감상. 우공바위 투어 수소문하기등등.

이렇게 하면 좀 더 찐하게 사방과 지하강 국립공원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런 기회는 다음으로...


아나키의 푸에르토 프린세사(팔라완) 배낭 여행 메모

1. 들어가기
공항이 타운에서 가까운 편이기는 하지만 숙박시설이 많은 곳까지 배낭을 메고 걷기엔 멀다. 트라이시클 요금은 기본이 일인당 7페소. (공항이라 더 부를 수도 있어요.) 공항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리잘 애브뉴를 따라 식당과 숙소, 은행(ATM), 환전소, 쇼핑센터가 늘어서 있으며 트라이시클과 멀티캡들로 상당히 번화,번잡하다. 하지만 거리는 매우 깨끗하며 곳곳에 쓰레기통이 있다. 쎄부와 이곳을 비교하니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 일일 투어
공항에서부터 투어 소개하는 사람이 책상 놓고 앉아 있고, 시내 곳곳에 투어를 주선하는 곳이 있으며 묵는 호텔이나 펜션에서도 투어를 주선한다. 시티투어를 트라이시클 기사에게 요청해 볼 수 있고(일일 빌리는데 500정도), 지하강 일일 투어는 너무나 대중적이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될 정도다. 이 외에 도스팔마스 일일투어가 있다 하는데...
지하강 일일 투어는 투어비가 인당 1500으로 꽤 비싼 투어에 속한다. 차비,입장료,가이드비,식사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나 지하강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맹그로브 군락지 보트투어를 추가로 하고자 할 때는 별도의 요금을 받는다(150페소/선택사항/추천함)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지하강을 DIY로 다녀 오는 것에 대해선 온필닷컴의 정보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onfill.com/cts/tour/BSstoryV.asp?r=453)

3. 리잘 애브뉴 따라 먹고 살기
리잘 애브뉴를 따라 걷다 보면 샤오롱(베트남쌀국수)를 파는 가게가 보이는데, 강추다. 진정한 베트남식.(45p) 졸리비(패스트푸드) 근처에 무척 맛있는 바베큐닭 포장판매점이 있다(슈퍼사이즈/빅/버젯 각각 180/170/150).

NCCC슈퍼 밖에는 간단한 음식들을 파는 일종의 푸드코트가 있고 슈퍼 안에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테리아 같은 형식의 큰 식당이 있다. (요리 하나 대체로 35-45) NCCC 슈퍼 안의 빵집에 있는 코코넛 식빵 초강추.(51페소)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다.

멘도자 공원 있는 곳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있는 올드마켓. 과일도 싸고 건어물, 캐슈넛 등 팔라완 지역 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 오징어처럼 생겼지만 알고보면 한치 말린 것이 kg에 450-500페소. 작을 수록 더 맛있다.

저녁이 되면 리잘 애브뉴 길가에 Lechon(애기돼지통구이)를 파는 노점(kg당 300페소)들이 속속 생기고 곱창튀김꼬치(보통 한개에 5, 작은 것은 두개에 5)를 파는 노점도 생긴다. 곱창 튀김꼬치는 무척 인기가 좋다.

저녁쯤 되면 시청 부근 길 가에 Han's caldo(죽)가 문을 연다. 기본적으로 닭죽(15페소)인데, 기름진 고기위주의 식사로 지친 속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최고다! 두그릇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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