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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5

2008-02-23-24 맛집이란 게... 수원 지동시장의 명품순대 8천원짜리 장충동 평양냉면 어제. 4학년 보충학습용 컨텐츠 제작 관련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동대문운동장 옆의 KERIS(에듀넷)에 다녀 왔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5시30분. 회의에 참석하기에는 시간이 좀 어정쩡 해서 회의 끝나고 가진 모임에만 참석했지요. 4호선 역을 나오다 보니 평양냉면집 광고가 있더군요. 백령도(또는 옹진군)식 냉면의 깊은 맛에 매료되어서 이젠 남한 특유의 새콤달콤한 냉면은 거들떠도 안보는지라 평양냉면이라길래 혹해서 들러 봤습니다. 가게 밖에는 엄청나게 매스컴에 소개되었던 내력이 도배되다시피 하더군요. 외국 여행잡지 같은 데도 많이 소개 되었나 봅니다. 실향민들의 보금자리란 말도 있네요. 가게 안은 제법 북적입니다. 사람많은 곳이면 일단 검증된 곳이려니 하고 .. 2008. 2. 24.
2007-07-02 만두 만들기 결정판! 드디어! 어머니 손맛이 나는 만두를 만드는 데 성공! 중요한 건, 속보다도 만두피였다. 시판하는 만두피는 찰지도록 뭔가 처리를 한 느낌. 그리고 피 자체의 맛이 없는데,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서 만든 만두피는 만두피 자체의 맛이 다르다. 게다가 속맛을 어느정도 순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는 거다. 게다가 우리집에서 쓰는 밀가루는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의 국산밀가루. 이게 어느 정도 맛의 차이를 내는 것 아닐까. 직접 반죽하는 데 문제는 반죽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사실. 이건 하루이틀에 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손에 막 붙어가는 만두피를 우야든동 완성만 해서 쪄 놓기만 하면 나중에는 무척 탱글탱글하게 굳는 효과가 있다. 빚을 때는 힘들어도 일단 찜통에 넣어 놓으면 어느 정도는 해결된다는 이야기. 오늘 만두에.. 2007. 7. 2.
2007-05-05 만두만들기를 시작한 날 난, 만두를 좋아한다. 내 기억 속 최고의 만두는 고등학교때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만두. 김치와 몇 안되는 속만을 넣었음에도, 손바닥 반만하게 큼지막하게 쪄진 만두를 참기름 발라 가며 한 자리에 세접시씩 비웠었다. 그 추억을 따라 만두를 먹은지 20여년. 어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딱 두 번 그 맛을내는 만두를 먹어봤다. 한번은 후레쉬마트 쥔장네 어머님께서 만드신 만두. 냉동되어 보관돼 있길래 파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쥔장 언니는 파는 게 아니라면서 그냥 선선히 한 통 싸주셔서 맛봤던 그 맛. 또 한번은 명균형네에서 먹었던 만두. 큰 맛은 없지만 놓이는 대로 손이가는 그 맛. 그건 어머니가 해주셨던 만두 맛이었다. 명균형네 집안 고향이 북쪽이라 아마도 강원도식 만두 맛과 비슷한 것일게다. 그 외, 냉동만두도 많.. 2007. 5. 5.
2007-02-09 팔보채 비스므리하게 만들기 이마트에서 어제 해물모듬 냉동된 것 사 오고, 집에있는 봄동, 표고, 당근, 돼지고기 섞어서 팔보채 비스므리한 것을 만들어 봤다. 원래는 건해삼과 죽순, 양송이가 들어가야 한다지만 일단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는데, 이게..쉽지 않군. 해물모듬 해동해 놓고, 표고 불려 놓고, 당근 넓적하게 썰어 놓고, 돼지고기 적당하게 썰어 놓고, 파 어슷썰어 놓고 일단 시작. 레시피는 이랬다. 1. 해동된 해물모듬과 표고불린 것, 당근, 봄동, 돼지고기등등을 일단 데쳤다. 데친뒤에 물기 빠지도록 체에 받치고, 2. 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파,마늘 넣어 볶다가 생강으깬 것 넣어 볶고 3. 물기 뺀 주재료 다 넣고 참치간장으로 약간 간하며 잠시 볶고 4. 굴소스 조금, 치킨 파우더 조금 넣고 맛을 내면서 아까 재료 삶은 물 .. 2007. 2. 9.
2005-06-25 메밀전병 만들기 오늘, 경아씨가 맛있는 것을만들어 준다고 했다. 예전 영월 동강 갔을 때 장에서 먹어 본 메밀전병. 마침 부산에서 가져온 맛있는 김치가 있어서 시도해 봤다. 생초보가 만든 메밀전병.. 정말 맛있다. 영월 장에서는 아줌씨가 전을 기가 막히게 얇게 부쳐서 김치속을 넣어 주었지만 우리 실력에는 두껍게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맛있다. 저녁에 메밀전병 검색하다가 같은 취향의 이가 올려 놓은 사진이 있길래 퍼왔다. 나중에는 이렇게 해 먹어야지. [우리가 만든 메밀전병] 1. 메밀 부침가루를 물에 개어 약간 묽게 만든다. 2. 김치를 잘게 썰어 물기를 빼 놓는다. 3. 김치를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4.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1의 반죽을 한 국자 떠서 살살 원형으로 만든다. 5. 익기를 기다려 두번 뒤집어 적당히 전을 .. 2005.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