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8 8/19 삼척 이사부 바다수영대회 배낭여행 다녀오고 8월 중순 되면 항상 갔던 수영대회. 5회 때 처음 가서 1km에 20분 27초 기록 냈는데. 6회는 파도 때문에 취소, 올해는 7회다. 이번에도 태풍 때문에 바다에서 하지는 못하고 해변 옆 강에서 수영대회를 했다. 10시경 근덕 마당골에서 푸짐한 해물정식을 먹고 11시경 왔는데 사람이 많아 천변에 주차했다가 너무 더워서 송림산책로 옆에 주차한 게 신의 한 수. 돗자리를 송림에 펴고 쉬기 좋고 슈트 준비하는 데도 편리하다. 구글 리뷰 내용 : 와우,풍성해요~ 첫시간부터 갔습니다. 골뱅이,새우찜,세꼬시,더덕,문어조림 등등 갖가지 사이드디시가.나오고 미역국도 따뜻하니 좋습니다. 메인디시인 커다란 가자미튀김이 나오는데 와우,했죠. 메뉴는 정식 한 가지. 12천원입니다. 전날 온 분들이 다시 .. 2018. 8. 19. 지방선거일. 강원도로 고고 6.4 지방선거일 오늘의 일정! 임진강역 - 재인폭포 - 철원 내대리막국수 - 노동당사 - 화천 - 인제 임진강 역에서 도라산역으로 가는 열차 하루에 두번 오전 오후 왕복 만원이지만 토요일,공휴일엔 운행 하지 않습니다. 파주는 큰 볼거리 없어요. 용미리 불상정도? 철원 내대리막국수는 찾아가는 길이 무척 꼬불꼬불하다. 도착하니 너른 주차장이 차로 꽉 찼다. 가정집처럼 되어 있는데 방마다 사람들로 가득이다. 군 부대와 담을 같이하고 있어서 군인들도 여럿보인다. 멀리서 명성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다. 40여분 기다려 푸짐한 막국수가 나왔다. 비빔엔 양념과 계란 반 쪽, 고기 한 점이 전부고 매우 깨끗한 맛이다. 꽤 맵다. 여타 가게 비빔의 지르르한 맛이 전혀 없다. 물막도 맛이 깨끗한데 육수가 좀 새콤달콤.. 2014. 6. 5. 하성면 화진포 막국수 요즘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가는 것 같습니다. 갈 때 마다 손님이 많지 않아 걱정되는 집입니다. 강원도 정통 막국수 맛을 내 주는 흔치 않은 집. 단순한 구성이지만 항상 붐비는 답십리 성천막국수, 강원도 식의 정통 막국수를 내지만 양과 반찬에서 깍쟁이인 방화동 고성막국수 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지만, 왜 한산한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입지 문제인가? 남 한반도의 서쪽 끝, 김포에서도 북쪽 끝 민통선 부근이라서?우리라도 뻔질나게 강원도의 맛을 즐길 수 밖에요. 더욱이 강원도 토박이 아버지께서 드셔 보시고 단번에 김포외고 앞 강릉해변막국수보다 낫다고 평해 주신 곳이니.시원하고 슴슴한 동치미 육수 한 번 들이켜고, 아삭 하니 열무 김치 한 젓가락 입에 넣고명태 식해 한 점 쏙 넣고 나서메밀면 젓가락으.. 2012. 7. 5. 황해 순 모밀 냉면집 공판 받으러 가는 길에 남동구 있는 백령도 사곳냉면을 먹자고 좀 일찍 나섰다. 하성쪽 길로 김포한강로 따라 가니 고촌 나가는 길이 5~8분 정도 단축되는 듯 하다. 사곳냉면 집 터는 재개발 중. 주변의 카센터에 여쭈어 봤는데, 이미 예상 하신 듯 명함 하나를 건넨다. ^^ 공판 준비시간이 약간 촉박하여 대신 근처에 있는 황해 순모밀냉면집에 처음으로 가 봤다. 전통의 흔적이 보이는 실내.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잡고 드시는 걸로 보자니 이곳 역시 일가를 이루는 맛집이렸다. 냉면, 도가니탕 6천원, 수육 만원의 엄청난 가격. 일단 물, 비빔냉면 하나씩 시켰다. 물은 곱배기. 첫 인상과 다르지 않게 푸짐한 양과 세숫대야 같은 엄청난 그릇에 담긴 메밀면의 포쓰. 물냉면은 면발도 적절히 탱탱하고 맛의 균형도 잘 잡혀.. 2012. 1. 2. 11/02 하성면 화진포막국수집 이웃이 먼저 갔다 와서 우리에게 알려 준 막국수집입니다. 메밀냉면 매니아인 우리, 당연히 가보지 않을 수 없어서 한 번 갔다가 곧바로 우리의 톱2 반열(톱1은 부평막국수랍니다)에 오른 집. 요즘 거의 매주 갔다 옵니다. 강원도 화진포막국수에서 배워 오신 사장님이 김포 하성면에 분점을 냈더라구요. 처음 먹어 봤을 때, 지난 겨울 막국수투어에서 들렀던 양양의 송월 메밀국수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송월 메밀국수는 시사인에서 선정한 최고의 막국수집 중 하나인데, 김포 화진포막국수의 맛이 그와 비슷하다는 건, 이게 정통 강원도 맛이란 거죠. 몇 번 다녀왔지만 사진 다운 사진을 못 찍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폰카 안습. 메뉴에는 화진포 프랜차이즈의 기본 차림이 들어 .. 2011. 11. 2. 2011/01/20 답십리 성천막국수 도서관에서 빌린 서울 소개책을 보고 익스트림한 메밀막국수집을 갔다 왔다. 바로 답십리 성천막국수. 매우 깔끔한 동치미국물에 70%메밀면만(!)이 담긴 막국수가 5000원, 곱배기(두덩이)가 5500원, 곱배기에 수육몇 점이 추가된 정식곱배기메뉴가 7500원이다. 그냥 막국수 곱배기를 시킨 경아는 국수를 세면서(^^)먹고, 내가 세덩이를 먹었다. 정말 익스트림한 깡촌 막국수의 본면목이다. 이것이야말로 강원도의 맛! 무척 허름하지만 매우 유명한 곳이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막국수집 들어가기 전에 길거리 붕어빵 천원어치를 샀다. 6개다. 그리고 달지 않고도 맛있다. 그전엔 붕어빵집 바로 앞 뚜레주르에서 갈아주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천원이길래 샀다. 커피+붕어빵+막국수, 이 모든 것들의 맛과 풍미가 대단하다. .. 2011. 1. 20. 2011/01/04 새해맞이 경기,강원 북부여행 - 2 아침, 창을 통해 해돋이를 감상한다. 아마 우리가 묵었던 여관 중 최고의 풍광일 거다. 항구에 배가 들어오는 게 보이길래 쥔장에게 해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냐니 주문진으로 나가야 한단다. 콘도라서 아침식사로 라면에 오징어 좀 넣어 먹고 싶었었는데. 나간 김에 해수욕장의 한 귀퉁이 바위섬. 죽도에 올랐다. (다케시마? ^^) 이곳, 진짜 죽도다. 사방 천지에 대나무와 소나무 뿐. 송죽이라 함은 이렇게 어우러진 것을 나타내는 말일까? 죽도에 오르니 인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걸어서 10여분 정도 오르면 되는데 전망대는 동해 바다의 풍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침은 신라면에 달걀. 맛없다 느껴지던 신라면이 이리도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주문진 가는 길 남애 해수욕장에 들렀다. 동해안은 구비.. 2011. 1. 7. 2010/08/02 비바! 부평막국수~ 냉면 매니아인 우리부부가 꼽는 버금의 냉면집 부평막국수를 다시 찾았다. 집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강릉 해변막국수의 품질도 엄청나기 때문에 먼 부평까지는 안 오게 되었던 거다. 약 1년동안, 고소하고 풍부한 강릉해변 막국수의 풍미에 젖어선지, 부평막국수가 슴슴하게 느껴진다. 캬~~ 이럴 수가. 3등이 2등의 맛을 침범하다니! 하지만, 이곳. 강릉해변막국수와 비교하여 큰 차이점이 있다. 해변막국수는 엄청 맛있고 마구 땡기는 맛이지만 한참 먹다 배부른 시점에 오면 살짝 속이 거북한 느낌이 드는 데 비해, 부평막국수는 슴슴하고 깔끔하면서 먹다 보면 배부른 시점엔 살짝 먹기 싫어지기도 하지만 걍 와구와구 먹다 보면 꺽~~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소화되는 느낌을 준다는 점. 과식해 보면 안다. 과식해도 속편한 국수가... 2010.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