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넷의 4학년 사회 보충콘텐츠를 맡아 17차시의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중이다. 4월 25일이 마감.
3월31일 제 1차시를 시작했으니 늦어도 좀 늦은 게 아닌데, 좀체로 장황해지는 내 스타일을 잡지 못해 4월9일까지 만든 스토리보드는 불과 3개. 나머지 스토리보드 14개를 16일 안에 해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무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9일부터 지금 20일까지 만든 스토리보드만 9개. 매일 새벽 4시 취침, 7시 40분 기상이다. 학교 일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이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탓에 하루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머그잔으로 10여잔.
저번주엔 아이들 데리고 수리산에도 다녀 왔고, 과학 싹 잔치 때문에도 저녁이면 밀려오는 잠에 곯아 떨어지기를 몇 번. 8시면 무지하게 밀려오는 잠. 잠깐 잤다가 10시에 기상해서 다시 일을 한다.
아, 이 글을 쓰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나네.
다행히 스토리보드를 짜는 데 감은 오기 시작해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중이긴 하다. 그러니까 이렇게 버티고 있는 듯 하지.
어제는 과학 싹 잔치 마치고 돌아 와서 스토리보드 짜다가 밀려오는 잠에 잠깐 눈을 붙이고 밤 11시에 일어나서 다시 시작해 보려 했지만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여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지 하고 일찍 자버렸다. 8시에 두시간 잔 데다 11시에 잤으니 새벽 4시쯤에는 일어 나려니 하고.
그렇지만 오늘 일어난 시간은 9시. 그마저도 일어 나서 사지가 사방에 쑤셔서 안마기 신세를 시간 반 지고 10시 반에야 진득하게 일어났다.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총 수면시간 13시간이다. 잠도 깨울 겸 어제 사온 쭈꾸미 양념해 놓고 다시 커피 한잔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어질어질 해서 어제 대강 짜 놓은 스토리보드의 문제제출 부분이 도무지 진도가 나지 않네. 커피 두어잔을 마시고 나서야 머리가 돌아 가기 시작한다.
어제의 작업을 완료한 것이 12시. 그리고 하나 더 하자 싶어 재차 시작했는데, 조금 짜다 보니 아무래도 보충보다 심화에 맞는 분위기로 나간다. 이런... 전에 지역의 문화재 조사 부분에서도 의욕적으로 하다 보니 보충인지 심화인지 아리까리한 스토리보드가 나왔었는데, 또 오류를 내려 하다니...
왕창 접고 다시 짜기 시작했다. 지나친 의욕을 좀 만 줄이자. 학습 내용을 줄이자 하면서.
합리적인 소비 부분에 선택 기준을 정하는 것 까지만 하자고 시작했는데 선택 기준을 그냥 제시하면 밋밋하기 그지 없는 스토리보드가 되는 게 문제다. 쉽게, 학습 내용을 줄이려고 하는 게 사실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
그 때문에 선택 기준을 도출하는데 각각의 기준이 도출되도록 예화 자료 사나리오까지 만드는 방대한 작업이 되어 버렸다.
이런 일은 하다 보면 발동이 걸려서 멈추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한번 시작한 방식이 한 차시 안에서는 일관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한 차시 안에서 예화 시나리오만 다섯개를 짜는 골때리는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아... 언제 다하나....
12시가 되어서야 확인하기의 문제 제출까지 끝내고선 다음 차시로 이내 진입했다.
그런데....
차시 진입을 위해 예전 차시의 틀 내용을 바꾸어 나가는 초기 작업에서 무수한 오타를 발견한 거다. 아, 이거,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가 보다. 스팀팩 맞은 마린처럼 커피팩 맞으면서 무진장 진도 나가는 게 아닌지. 오늘은 일단 접었다. 앞으로 남은 날짜 5일, 만들어야 하는 스토리보드 다섯개.
과연 가능할까? 일단 된다고 보고! 오늘은 접는다.
진짜 간만에 하는 심한 무리다. 후후후...
3월31일 제 1차시를 시작했으니 늦어도 좀 늦은 게 아닌데, 좀체로 장황해지는 내 스타일을 잡지 못해 4월9일까지 만든 스토리보드는 불과 3개. 나머지 스토리보드 14개를 16일 안에 해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무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9일부터 지금 20일까지 만든 스토리보드만 9개. 매일 새벽 4시 취침, 7시 40분 기상이다. 학교 일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이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탓에 하루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머그잔으로 10여잔.
저번주엔 아이들 데리고 수리산에도 다녀 왔고, 과학 싹 잔치 때문에도 저녁이면 밀려오는 잠에 곯아 떨어지기를 몇 번. 8시면 무지하게 밀려오는 잠. 잠깐 잤다가 10시에 기상해서 다시 일을 한다.
아, 이 글을 쓰다 생각해 보니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나네.
다행히 스토리보드를 짜는 데 감은 오기 시작해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중이긴 하다. 그러니까 이렇게 버티고 있는 듯 하지.
어제는 과학 싹 잔치 마치고 돌아 와서 스토리보드 짜다가 밀려오는 잠에 잠깐 눈을 붙이고 밤 11시에 일어나서 다시 시작해 보려 했지만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여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지 하고 일찍 자버렸다. 8시에 두시간 잔 데다 11시에 잤으니 새벽 4시쯤에는 일어 나려니 하고.
그렇지만 오늘 일어난 시간은 9시. 그마저도 일어 나서 사지가 사방에 쑤셔서 안마기 신세를 시간 반 지고 10시 반에야 진득하게 일어났다.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총 수면시간 13시간이다. 잠도 깨울 겸 어제 사온 쭈꾸미 양념해 놓고 다시 커피 한잔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어질어질 해서 어제 대강 짜 놓은 스토리보드의 문제제출 부분이 도무지 진도가 나지 않네. 커피 두어잔을 마시고 나서야 머리가 돌아 가기 시작한다.
어제의 작업을 완료한 것이 12시. 그리고 하나 더 하자 싶어 재차 시작했는데, 조금 짜다 보니 아무래도 보충보다 심화에 맞는 분위기로 나간다. 이런... 전에 지역의 문화재 조사 부분에서도 의욕적으로 하다 보니 보충인지 심화인지 아리까리한 스토리보드가 나왔었는데, 또 오류를 내려 하다니...
왕창 접고 다시 짜기 시작했다. 지나친 의욕을 좀 만 줄이자. 학습 내용을 줄이자 하면서.
합리적인 소비 부분에 선택 기준을 정하는 것 까지만 하자고 시작했는데 선택 기준을 그냥 제시하면 밋밋하기 그지 없는 스토리보드가 되는 게 문제다. 쉽게, 학습 내용을 줄이려고 하는 게 사실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
그 때문에 선택 기준을 도출하는데 각각의 기준이 도출되도록 예화 자료 사나리오까지 만드는 방대한 작업이 되어 버렸다.
이런 일은 하다 보면 발동이 걸려서 멈추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한번 시작한 방식이 한 차시 안에서는 일관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한 차시 안에서 예화 시나리오만 다섯개를 짜는 골때리는 방식으로 전개가 된다. 아... 언제 다하나....
12시가 되어서야 확인하기의 문제 제출까지 끝내고선 다음 차시로 이내 진입했다.
그런데....
차시 진입을 위해 예전 차시의 틀 내용을 바꾸어 나가는 초기 작업에서 무수한 오타를 발견한 거다. 아, 이거,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가 보다. 스팀팩 맞은 마린처럼 커피팩 맞으면서 무진장 진도 나가는 게 아닌지. 오늘은 일단 접었다. 앞으로 남은 날짜 5일, 만들어야 하는 스토리보드 다섯개.
과연 가능할까? 일단 된다고 보고! 오늘은 접는다.
진짜 간만에 하는 심한 무리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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