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3 [체험학습지도자과정] 부여박물관

LOG/흥진(04-05) 2005. 11. 13. 23:48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11월 13일 답사일정은 백제의 고도 부여. 
워낙에 신라에 의한 통일이라 패전국인 백제의 이렇다 할 유물들이 많이 알려 지지 않은 편인데, 
이번 답사를 통해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고 백제인들의 예술성에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국립 부여 박물관.
오늘 하루 강의를 맡으신 부여무화원 김인권 사무국장님의 안내로 박물관을 시작으로 답사여행을 시작했다.
국립 중앙박물관이 개관되기 전 까지는 국립 공주박물관이 가장 규모가 컸다 하나, 
이곳 부여 박물관은 국립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소규모인 것이 아쉽다. 김국장님도 연신 규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신다.


박물관 정원의 백제 탑 형식들. 지붕이 있는 것을 한 층으로 본다.
위의 탑은 그래서 5층 석탑이다


백송. 나이를 먹을 수록 하얘져서 나중엔 래커를 칠한 것처럼 하얘진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부여현의 동헌건물에(백제왕궁터)에 있었던 석조. 연꽃을 심거나 물을 받아 놓는 데 쓰였다 한다
연잎이 밖으로 새겨져 있고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하나 잘 보이지 않았다



처음 들른 곳은 선사관.
우리끼리 왔다면 그냥 휙 둘러 보고 지나칠 곳이었지만 전문 강사님의 강의와 함께 하니 더욱 찬찬이 들여다보게 된다


신석기 시대의 갈아 만든 칼과 화살촉

흔히 방추차라고 배웠던 직물짜는 데 쓰이는 도구


토기. 붉은 색을 띠는 이유는 불에 굽는 과정에서 흙속의 철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어 산화제2철이 되는데 이의 색이 붉은 색이기 때문이다


위쪽은 비파형동검이라고 알려져 왔지만 지금은 요령성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나온다 하여 요령형 동검으로 불린다. 
고조선의 대표적인 유물. 아래쪽은 한국형 동검이다.
둘은 상당히 비슷하며, 자루까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중국식 동검과는 검과 자루가 분리되어 있는 조립식이라는 점이 다르다.


꺽창. 아래의 구멍으로는 창 자루를 묶지 않았을까


"검은 간토기". 고운 흙으로 만든 뒤, 흑연이나 망간등을 바르고 문지른 뒤 구워 검은색이 난다

"호자" 라 불리는 남성용 변기


이름은 잊었지만 일종의 지뢰로서 도망치는 자가 길에 뿌려 놓으면 추격자의 말이나 보병이 상처를 입게 되는 무기이다. 
요즘 드라마 징기스칸에서도 나온다.


공성기로서 성을 기어오를 때 먼저 던져 올리는 갈고리


왼쪽 것은 성을 올라가는 적의 등짝을 갈기는 용도이며 오른쪽 것은 "양지창" 이라 하며 성을 기어 올라오는 적의 손목이나 머리를 자를 때 쓰는 무기이다.


이어서 마애삼존불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 불상은 조명의 위치에 따라 불상의 느낌이 변하기 때문에 박물관에서도 조명을 여러 위치에서 바꾸어 비추면서 느낌의 차이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이곳의 마애불은 모조품으로서 너무 어두워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진은 유명한 칠지도.


백제의 아름다운 기와들. 요즘의 디자인 감각으로도 이처럼 세련되게 만들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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