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0-09 의사 파업을 보며

Thought/IDEA 2000. 10. 9. 01:46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오늘 우리반 대복이가 관절염을 아직 못 고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파업(->아니죠! 의사는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폐업"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그것도 불법폐업.. 만약 간호사나 조무원이 일 안하면 "파업"이 되는 거구요.)때문에 더 이상 병원에 오지 말라고 했다 한다.
그래서 원광대 한방병원에 가 보라고 했다. 참..

의사 폐업이 장기전으로 간다. 이젠 동네 의원까지 폐업이란다.
대학 병원에 가 보면 "국민을 위해 파업을 강행합니다.."라는 의사 협의회 명의로 된 대자보와 "의사들의 폐업은 불법입니다" 라는 노조 명의로 된 대자보 두개가 눈에 띈다.

의사들은 우리나라에선 지배계급에 속한다. 지배계급의 불법행동에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한 공권력.
어떤 누구의 파업보다도 국민의 피해가 큰 의사폐업에 대해서는 정부는 한없이 온순한 양이다. 롯데호텔에 난입하던 전경들은 다 어디로 갔나?

아니, 지하철 노조가 파업도 아닌 정시도착 정시출발의 준법투쟁을 할 때도 유감없이 쓰던 공권력은 어디로 갔나?
교사가 파업도 아닌 노조 결성을 위해 모였을때 가차없이 쓰던 공권력은 어디로 갔나?

(초등학교 도덕 문제)
다음 세가지중 가장 공권력이 필요한 곳은 어디일까요?
1. 국민의 발을 묶는 지하철과 버스의 파업
2. 국민 경제를 파탄내는 노조의 총파업
3.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는 의사 폐업

길 가는 개도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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