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후 유튜브를 보기 싫어졌다. 아무 생각없이 안테나로 보는 공중파를 켜 놓는 나.
내란 찬동 반국가세력인 국힘이 전멸하는 장면을 보고자 했으나 민주당 기득권파와 자칭 민주진영의 문파조파들이 김을 확 빼버렸다. 석열을 스타로 만든 조국과 그 석열을 지속적으로 지지했었던 문, 그리고 그 그 떨거지들. 재명을 죽이고자 했던 민주당의 기득권파들이 아직 건재했고 그들은 재명과 새로운 웨이브가 한국 정치의 주류로 올라서는 것을 집요하게 방해했다. 대형 스피커 겸공과 조불쇼를 양옆으로 두고. 남한 권위주의 정권과 북한 독재정권이 사실 서로를 필요악으로 삼는 관계였던것과 동일하게 민주당 정통 기득권파와 협잡파(문조파)는 국짐으로 대표되는 '형상화된 적'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선거 결과.
그러나, 선거 결과를 분석해 보면 조금은 낙관적이다. 문조털래유는 조국 이후의 얼굴마담 허수아비로 원오를 지목한 모양인데 원오가 그들의 노리개가 될 정도의 정치 미숙아였다는 게 드러난 이상, 그의 낙선이 오히려 다행스럽다. 세훈은 임기 내내 잼통의 일을 훼방 놓을 것이지만 잼통의 행정력으로 극복 가능하다 보고. 하지만 서울시민들은 무책임한 사기꾼 뽑은 업보를 어느 정도는 져야 할 것이겠지.
평택에서 용남의 낙선은 다소 아쉽지만 그 존재감을 드러낸 결과라서 향후가 기대되며, 친문조빠의 지원 아래 등단할 예정이었던 얼굴마담 조국을 비롯한 몇몇 자들에게 제동이 걸린 건 나쁘지 않다. 민주당의 실제 근본인 친일,보수기득권에 친문과 같은 야바위꾼들의 결탁력이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저녁에, 출구조사 분석결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2-30대의 국힘 지지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미래가 암울하긴 한데, 그들이 왜 국힘을 지지했는지 이해는 간다. 이솝우화에 나온 이야기처럼. 통치자를 원했던 개구리가 무능한 나무토막에 불만을 가지고 강력한 지도자를 원했고 제우스에 의해 내려진 물뱀(혹은 황새)에게 도륙을 당한다는 이야기. 어리석은 개구리가 무능한 나무토막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포식자를 원했단 건 중요한 포인트다. 전통적인 민주당 기득권파와 문조파는 아직까지는 민주당을 대변한다. 그들의 무능과 자뻑, 이게 민주당을 보는 일반 대중의 시선.
그렇다면?
공익적 인간인 잼통을 필두로 한 뉴웨이브가 민주당을 접수해야 하는 사명이 생겼다. 솔직히 나는 잼통이 해방공간 현재 민주당의 뿌리였던 친일 자본가 보수기득권층을 까발기기를 바라지만 그건 중과부적. 하지만 최소한 공익적이며 능력있는 보수주의자들이 민주당을 장악하기를 바란다. 그 길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건 내란옹호집단인 국짐보다 오히려 진보를 가장한 민주기득권파와 진보를 가장한 야바위꾼들. 그들의 문제가 조금 더 공론화되도록 만들게 되는 트리거가 이번 지선 결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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