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리 땅 정돈

LOG/19-23(운유) 2021. 3. 14. 16:24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준비물 : 톱날낫, 낫, 텐트에 있던 톱.
있었으면 좋았을 : 예초기, 가위, 정교한 톱날 낫.

오늘은 경수와 8시에 만나 고천리에 놓았던 텐트 등등을 정리하러 가기로 했다.

6시에 수영 가서 평소대로 자유형,배영 10바퀴씩(500m) 돌고 평영은 경아씨에게 자세 교정받으면서 7바퀴 돌다 보니 상급반에서 함께 돌자고 했다. 한팔,양팔,번갈아접영 하다가 접배평자, 자유형 등등으로 마무리했다. 한 시간 이상을 수영하고 나면 확실히 수영이 편해진다. 선수들은 매일 몇 시간씩 하니 수영이 얼마나 편할까. 난 아직도 숨차 허덕이는데.

8시에 경수 만나 우리 무쏘트럭 타고 고천리에 갔다. 밭 초입에는 우리 밭 아래 땅 주인이 집을 지어 놓았고 진입로가 근사했다. 그분의 비닐하우스를 지나 우리 밭에 갔더니... 의외로 그렇게 망가지지 않았다. 텐트가 삭기는 했는데 밭엔 갈대가 좀 난 것 빼고는 볼 만한 수준.

<BEFORE>

우린 아래 밭의 고라니망을 철거하기로 하고 경수는 윗 밭을 정리했다.  고라니망은 아래쪽에 잡초가 뿌리를 박았고 1/3구간 정도는 망이 넘어진 상태에 흙이 쌓여 망을 발굴하는 수준이었다. 아래 밭 주인께서 둘러보러 나오셨기에 경아가 농막 이야기를 하니, 설치하게 되면 전선 치워 줄 거니까 말하라고 하여 전화번호를 받았다. 

마음으로 힘들지 않게 천천히 할머니들처럼 해야지 하면서 고라니망의 지주를 하나하나 뽑고, 낫으로 망을 잘라가면서 작업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후딱 지난다. 9시에 시작한 작업은 12시에 끝났다. 경수는 텐트에 있던 잘잘한 가스통의 가스를 빼느라 시간이 걸렸고 밤나무 아래의 물길을 터서 예쁜 못을 만들었다. 토목과라 확실히 다르네. 

쉬고 있는데 경수가 독일의 네이버라는 그룹을 소개해 줬다. (사운드클라우드) 여자 보컬의 목소리가 강하고 매력적이다.

오는 길, 2시, 풍물시장의 세자매식당에서 밴댕이 정식을 먹었다. 오랜만에 오니 반가와하신다. 3인분 정식에 무침과 구이가 꽤 푸짐하게 나왔다. 아주 푸짐했는데, 아침도 안 먹고 일하고 온 뒤라 몸에 음식이 스며드는 것 같다. ㅋㅋㅋ

자연드림에서 농막은 그냥 컨테이너 하나 놓기로 했다. 일단 평탄화 작업은 해야 하고. 포크레인으로 평탄화 및 기초 공사를 하고 농막은 소형 컨테이너로 주춧돌 세워 놓아보기로 했다. 노지 차박 형태?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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