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리 콩 수확

LOG/영농일기 2017. 11. 21. 21:11    Print Friendly Version of this pagePrint Get a PDF version of this webpagePDF

올해의 콩

6.10일 파종 11.5일 수확. 11.6~11.12일 말리기 

버겁다.  춥다. 온도는 1도~10도다. 간간이 비가 온다. 

밭에 물은 비교적 충분한 것 같다. 산이라 조금 춥고 수확할 때 덜마른 콩도 많다. 

앞으로 2주 정도 일찍 심어야 할 것 같다. (5월 하순 심고 11월 중순 수확)


11/4 콩 수확

무쏘에 수동관리기, 장화, 낫 등등 챙기고 성기형님네서 낫 두 개 빌리고 갑빠도 빌려 왔다. 

우리 갑빠는 콩대 이동용, 성기형님네 갑빠는 건조용이다., 그런데 경수에게 갑빠들이 많아 경수 갑빠를 이용했다. 

9시 50분 시작, 11시 13분 수확은 끝.

그 외 콩대를 다 옮기고 나니 11시 46분이다. 

경수와 술자리 + 방어회 엄청난 안준데?

11/7 비 대비

비가 온단다. 약간이지만. 

콩이 안마를까봐 학교에서 수레 빌려 조퇴하고 성기형님네서 갑빠 빌려 덮었다. 


많이 마른 것 약간 가지고 왔다. 플러스마트에서 콩 체도 사고. 풍물시장에는 없다. 

집에 와서 마른 콩 조금을 탈곡해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콩 체 + 가는 체바구니 2개 필요. 콩체에 1차 거르고 작은 바구니에서 2차 거르면 콩과 잡다한 풀들이 남는다. 마지막은 선풍기+체다. 

45분 열심히 했는데 겨우 이것.


11/12 콩을 털다. 

토요일 아침, 갑바를 열러 갔다 왔다. 

비가 들이쳐서 심지어는 얼었다.  확 열고 볕을 쬐인다. 그런데 다음주 월요일, 금요일 비 소식이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태진형님이랑 함께 콩을 털기로 했다.  

9시에 양사 콩세알 가서 영호형에게 도리깨 두 개 빌렸다. 아이들 체험용이다. 콩세알 콩은 탈곡기로 턴다.   

영호형 왈, 

11월 중하순에 베.  바싹 마르면 낫으로 안되고 예초기 둥근 날로 베지.  베고 곧바로 털 수도 있어. 벤 뒤에 세워서 말려.

유튜브의 콩 수확기 동영상에 보니 콩이 아주 바싹 말라 있네. 이렇게 해야 하나 보다.


 

10시쯤 태진형님 만나서 작업 시작. 

"이 정도면 금방 하겠네" 태진형님 말씀.

플라스틱 도리깨가 약간 약하긴 해도 쓸 만은 하다. 

콩이 덜 말라서 잘 안 털리는 문제는 있다.  10시 반 시작해서 2시 반 끝.  너무 소출이 적다. 콩깍지 잘 정리 안 된 콩으로 한자루라니. 15kg나오면 잘 나오는 거다.


11/20 콩 자투리 털어보기

집에 가지고 왔던 자투리콩을 털었다.

부대에 넣어 부수고
콩체에 거르고
붉은 체에 거르고
바람에 까불리고
작은 체 두 개를 써서 정리했다.

정리한 게 1.6kg정도. 마지막까지 남은 작은 알갱이와 못난이, 시커맹이들.

 

다시 분리하려고 물에 넣어 가볍게 뜨는 것들은 걸러 냈는데 아직 가라 앉아 있는 시커맹이들. 그냥 하루 불렸더니 어머나! 정상 콩이 되었네.

이것들만 살짝 익혀서 갈아 콩물을 만들어 콩국수를 만들었는데 이건 무슨 맛이냐. 고소해서 진저리쳐질 만큼의 진한 맛 콩국수.

나머지 콩은 이번주 일요일 강화 도장리에서 털어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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